주체105(2016)년 3월 30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친일굴종행위가 빚어내는 후과

 

얼마전 일본당국은 다음해부터 고등학교에서 사용할 교과서들에 대한 검정결과를 확정발표했다.결과 그 교과서들에 《독도(다께시마)는 일본의 령토》라는 황당무계한 표현이 들어가게 되였다.개꼬리 삼년 가도 황모 못된다고 파렴치한 날강도 일본반동들의 본성이야 어디에 가겠는가.문제는 일본당국의 독도강탈책동이 남조선괴뢰들의 비굴한 친일굴종행위와 떼여놓고 볼수 없다는 사실이다.

일본당국은 지난해말 괴뢰들과 일본군성노예문제와 관련한 《합의》를 꾸며낸 후 남조선과의 《미래지향적인 관계》니 뭐니 하는 너스레를 떨면서도 외상을 비롯한 고위급인물들을 내세워 《성노예제도라는 표현은 사실과 맞지 않는다.》고 뻔뻔스럽게 놀아댔다.지어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앞에서까지 뻐젓이 력사외곡책동을 감행하여왔다.그에 이어 이번에는 우리 민족의 고유한 령토인 독도를 또다시 저들의 땅이라고 생억지를 부리며 그 내용을 교과서들에 쪼아박는 도발을 걸어 괴뢰들의 면상을 후려갈긴것이다.

이것은 사실상 날이 갈수록 친일에 열을 올리는 박근혜패당의 약점을 휘여잡은 일본반동들의 술책이다.괴뢰들의 심중을 떠보며 과거죄행을 덮어버리고 야금야금 저들의 침략야망을 실현하려는것이 일본반동들의 계책인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남조선민심이 일본의 로골적인 력사외곡,독도강탈행위에 분노하여 부글부글 끓고있는데 괴뢰당국은 과연 어떤 태도를 취하고있는가.일본당국이 독도를 저들의 땅이라고 우기는 내용을 교과서에 쪼아박는 검정결과라는것을 발표하자 괴뢰외교부것들도 그에 대해 《항의》하는 놀음을 벌리였다.하지만 이것은 남조선 각계의 규탄여론을 모면하고 저들의 체면을 세우기 위한 한갖 생색내기에 불과한것이였다.

만일 괴뢰들이 일본의 력사외곡과 독도강탈행위에 대해 진심으로 격분하고 그것을 저지할 의도가 있다면 무엇보다도 일본군성노예문제와 관련한 굴욕적인 《합의》부터 페기하는것이 정상이다.그것은 남조선 각계의 요구이기도 하다.일본반동들이 그 치욕스러운 《합의》를 구실로 남조선괴뢰들을 하찮게 여기며 점점 더 오만한 자세를 취하고있다는것은 내외가 인정하고있는 사실이다.얼마전 남조선의 《경향신문》은 일본의 너절한 행위는 지난해 보수당국이 일본과 뭉그려낸 굴욕적인 《합의》가 낳은 필연적결과라고 하면서 당장 그것부터 무효화할것을 요구하였다.

하지만 박근혜역적패당은 오히려 력대 그 어느 집권자도 풀지 못한 문제를 저들이 풀었다는 터무니없는 궤변을 늘어놓으며 력대 최악의 친일굴종망동을 정당화하고있다.일본군성노예문제의 《최종적,불가역적해결》이라는 내용을 쪼아박은 문서에 스스로 묶이여 매일같이 터져나오는 일본반동들의 날강도적인 력사외곡망발에 대꾸 한마디 못하고 전전긍긍하고있는것이 괴뢰역적패당의 가련한 몰골이다.

박근혜패당이 인민들의 항의와 규탄에도 불구하고 일본과의 굴욕적인 《합의》를 페기하지 않고있는 원인은 다른데 있지 않다.그것은 뼈속까지 들어찬 친일굴종의식과 동족대결야망때문이다.

문제의 《합의》는 미국의 대아시아지배전략의 일환으로서 미,일,남조선3각군사동맹을 형성하기 위한 미국의 각본에 따른것이다.괴뢰역적패당은 미국의 입김에 따라 일본까지 등에 업고 동족을 압살할 흉심밑에 남조선인민들의 한결같은 반일기운에도 불구하고 한사코 굴욕적인 《합의》를 꾸며낸데 이어 그에 기초하여 미,일상전들과의 반공화국압살공조강화에 피눈이 되여 날뛰고있다.

그러니 박근혜패당의 속심을 잘 알고있는 일본이 점점 더 고자세를 취하면서 력사문제,독도문제와 관련하여 괴뢰들에게 저들의 날강도적인 주장을 내리먹이게 되여있다는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현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박근혜역도가 일본과의 관계에서의 《새로운 장》이니 뭐니 하고 떠벌이는것은 극악한 친일매국노의 더러운 정체를 낱낱이 폭로해주고있다.민족의 리익을 송두리채 팔아먹더라도 동족압살야망만 실현하면 그만이라는것이 박근혜역도의 속타산이다.

외세의 침략책동을 저지시키고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지키며 북남관계를 개선하자면 친미,친일굴종행위에 미쳐날뛰는 박근혜역적무리부터 단호히 제거해버려야 한다.이것이 일본반동들의 파렴치한 력사외곡,독도강탈책동에 분노하는 우리 겨레가 다시금 내리게 되는 결론이다.

김철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