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4월 6일 로동신문

 

론평

재침의 길잡이노릇하는 쓸개빠진 무리

 

얼마전 괴뢰들의 간청에 의해 일본해상《자위대》막료장이라는자가 《교류활성화방안론의》라는 간판밑에 남조선에 기여들어 해군참모총장회담이라는것을 가지였다.이와 관련하여 남조선 각계는 최근년간 과거사문제로 위축되였던 일본과의 군사협력이 재개되는 분위기라고 하면서 심각한 우려를 표시하고있다.지난해 괴뢰들과 일본의 군부당국자들사이에 여러차례에 걸쳐 회담이 열린데 이어 이번에 그런 회담이 또다시 벌어진것은 매우 심상치 않은 움직임이다.이번 회담의 주요론점이 그 무슨 《고위급인사교류》와 《합동구조훈련》,《대해적작전》이라고 하지만 내외여론은 일본해상《자위대》와 괴뢰해군사이의 군사적결탁강화가 그 목적이라고 까밝히고있다.

한마디로 말하여 괴뢰들이 일본과 해군참모총장회담을 벌린것은 민족의 백년숙적에게 재침의 길을 열어주는 민족반역행위이다.

섬나라족속들의 해상《자위대》는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아물수 없는 상처를 남긴 위험한 침략세력으로서 언제나 증오와 복수의 대상이다.일제의 조선침략의 서막을 연 《운양》호사건도 다름아닌 일본해상《자위대》의 전신에 의해 감행되였다.

이런 용납 못할 침략력사를 가진자들이 남조선에 기여들어 괴뢰군부패거리들과 쑥덕공론을 벌린것을 과연 스쳐지날수 있겠는가.

문제는 비단 거기에만 있지 않다.최근년간 미국은 남조선과 일본이라는 두 하수인을 손아귀에 바싹 거머쥐고 우리 공화국과 동북아시아지역의 잠재적적수들을 노린 아시아판《나토》 즉 3각군사동맹을 형성하려고 발광하고있다.바로 그래서 지난해말에 박근혜패당을 구슬려 일본당국과 일본군성노예문제를 《타결》짓도록 한것이다.미국의 배후조종과 각본에 따라 괴뢰패당이 일본과의 군사적결탁강화에 로골적으로 나섬으로써 미,일,남조선사이의 3각군사동맹구축은 본격화되고있다.

일본반동들은 조선민족을 대상으로 저지른 치떨리는 과거침략죄행을 인정하고 사죄,배상할 대신 오히려 파렴치한 력사외곡으로 저들의 범죄행위를 정당화하면서 언제라도 《자위대》를 출병시킬수 있는 재침의 길을 확보하고있다.남조선괴뢰들을 얼려넘겨 재침의 발판을 마련하고 《대동아공영권》의 옛꿈을 어떻게 하나 실현하려는것이 일본반동들의 속심이다.

그런데 박근혜패당이 재침의 칼을 가는 우리 민족의 백년숙적앞에 머리를 조아리며 군사적협력을 간청하였으니 이런 천하의 반역무리가 또 어디에 있겠는가.괴뢰들이야말로 민족의 넋도,초보적인 민족적자존심도 깡그리 줴버린 천하에 둘도 없는 매국노들이다.명백한것은 미국과 일본,남조선괴뢰들의 침략적인 군사동맹이 단지 추측이나 판단이 아니라 눈앞의 실체로 떠오르고있다는것이다.

지금 조선반도의 정세는 다치면 터질듯이 팽팽하다.최근 우리 공화국이 적대세력들의 침략적도전에 대처하여 취한 자위적조치들은 나라의 자주권과 최고리익을 수호하고 민족의 운명을 지켜나가기 위한것으로서 지극히 정당하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괴뢰들은 사태의 책임을 우리에게 넘겨씌우면서 외세의 힘을 빌어 반공화국압살야망을 실현하려고 악을 쓰고있다.이번에 괴뢰호전광들이 일본해상《자위대》우두머리를 끌어들여 떠들어댄 《련대강화》와 《교류협력강화》는 곧 북침을 위한 대결공조의 강화,3각군사동맹조작의 새로운 단계이다.호시탐탐 재침의 기회만을 엿보고있는 일본군국주의세력과의 공모결탁이 어떤 파국적인 후과를 초래할것인가 하는것은 너무나도 명백하다.

남조선 각계가 박근혜역적패당이 일본의 과거죄악까지 묻어버리면서 북침을 노린 미,일,남조선3각군사동맹조작에 팔걷고 나서는데 대해 치솟는 분노를 금치 못하는것은 당연하다.괴뢰패당이 제아무리 《교류활성화》니 뭐니 하며 저들의 반역행위에 대해 변명하려 해도 거기에 속아넘어갈 사람은 없다.

우리 민족의 백년숙적인 일본으로부터 과거죄악에 대한 사죄와 배상을 받아낼 대신 갈수록 굽신거리며 군국주의재침야욕을 부채질하는 이런 매국역적의 무리를 그대로 두고서는 남조선인민들이 언제 가도 수치와 모욕을 면할수 없고 우리 민족이 핵전쟁의 위험에서도 벗어날수 없다.

동족을 해치기 위해서라면 그 어떤 매국역적행위도 서슴지 않는 남조선괴뢰패당이야말로 천벌을 맞아 마땅하다.

허영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