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4월 7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매향리의 참변은 과거사가 아니다
《전쟁위기 고조시키는 군사훈련 중단하라!》,《평화협정 체결하라!》,《양키는 제 집으로 돌아가라!》,이것은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의 북침전쟁연습소동을 단죄규탄하여 투쟁을 벌리고있는 남조선인민들의 힘찬 웨침이다. 북침전쟁광신자들의 무분별한 불장난소동으로 하여 지금 남조선인민들은 시시각각 생명을 위협당하고있다.얼마전에도 경기도 포천의 미제침략군사격장주변에서 사는 인민들이 전쟁연습책동으로 피해를 입었다. 그러나 친미사대와 동족대결광기에 사로잡힌 남조선괴뢰패당은 우리 민족에게 온갖 재난과 고통만을 들씌우는 미국과 작당하여 그 무슨 《동맹》이니,《의지》니 하며 전쟁연습책동에 계속 미쳐돌아가고있다. 미국과 괴뢰패당이 해마다 뻔질나게 벌려놓은 북침전쟁연습책동에 의해 남조선인민들이 겪는 피해와 고통은 실로 헤아릴수 없다.미제침략군의 야만적인 전쟁연습으로 매향리주민들이 당한 참변이 바로 그에 대한 뚜렷한 립증이다. 지금으로부터 16년전인 2000년 5월 어느날 미제침략군은 경기도에 있는 매향리사격장에 실전용폭탄 6개를 마구 투하하여 주변마을주민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히였다. 그날 미공군소속 전투폭격기에서 떨어진 대형폭탄들의 요란한 폭음에 놀란 주민들이 황급히 대피하다가 심한 부상을 입었으며 수백채의 농가들이 파손되였다. 이 폭격만행이 있기 전까지 매향리에서는 미공군의 기총사격과 폭탄투하훈련에 의해 주민 13명이 죽고 22명이 부상당하였으며 전쟁연습으로 인한 환경파괴로 이 지역 사람들속에서 불임증환자들이 늘어나고 기형아들이 출생하는 등 이루 헤아릴수 없는 피해를 당하였다고 한다.미제침략자들은 경기도 매향리일대의 지상과 해상에 719만평에 달하는 사격장을 만들어놓고 《매향리사격장이 아시아지역의 공군사격장으로서 최적지》라고 떠벌이며 이곳에서 매주 60시간씩 기총사격과 폭탄투하훈련을 광란적으로 벌렸다.지어 방사능피해가 큰것으로 하여 국제적으로도 그 생산과 사용이 금지된 렬화우라니움탄까지 마구 사용하였다. 사람의 탈을 쓴 이런 전쟁광신자,인간도살자들에 의해 매향리는 황페화되고 이곳 앞바다의 큰 바위섬은 15m나 낮아져 형체도 가려볼수 없게 되였다. 더욱 격분하지 않을수 없는것은 이런 천인공노할 범죄를 저지른 장본인인 미제침략군측이 《실수》라느니,《공무집행》이라느니 하면서 피해보상책임을 한사코 회피하고 그것을 괴뢰당국에 넘겨씌운것이다.그리고 매향리사격장페쇄를 요구하는 남조선인민들의 투쟁이 고조되자 괴뢰당국에 다른 사격장을 내놓으라고 으름장을 놓았다.미제침략자들이 그런 몸서리치는 만행을 감행하고도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고 오히려 도적이 매를 드는 격으로 뻔뻔스럽게 놀아댔으니 남조선인민들이 북침전쟁연습으로 인한 재난과 고통에서 벗어날수 없다는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예로부터 봄이면 매화꽃향기가 짙게 풍기는 아름다운 고장이라고 하여 매향리라 불리운 곳이 불안과 공포만이 배회하는 사람 못살 불모지로 변했으니 미제침략군의 이 죄악을 어찌 용서할수 있겠는가. 하다면 북침전쟁도발책동에 광분하는 미제야수들에 의해 피해를 받은 사람들이 매향리사람들뿐이란 말인가. 나물캐는 소녀를 《꿩》이라고 쏘아죽인 군산소녀총격사건과 송유관부근에서 놀고있던 3살 난 어린이를 《휘발유도적》으로 몰아 쏴죽인 인천송유관어린이사살사건,구두닦이고아소년을 나무상자에 처넣고 직승기로 실어 내던진 부평소년직승기궤짝사건,나무하는 농민을 《노루》라고 하면서 쏴죽인 파주나무군사살사건,《M-16》소총성능시험을 한다고 하면서 여러명의 주민들을 과녁으로 세워놓고 조준사격하여 학살한 총기란사사건 등은 미제가 남조선에서 저지른 치떨리는 살인만행의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박근혜역적패당은 미제침략군의 이런 극악무도한 만행에 대해 일언반구도 하지 않으면서 상전과 야합하여 동족을 겨냥한 침략전쟁연습책동에 계속 미쳐날뜀으로써 인민들의 고통을 날로 증대시키고있다.박근혜패당이 미국과 함께 감행하는 북침불장난소동이야말로 인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해치고 신성한 조국강토에 전쟁의 재난을 몰아오는 용납 못할 반민족적범죄이다. 남조선에서 북침을 가상한 미국과 괴뢰들의 대규모적인 합동군사연습이 계속 감행되는 한 인민들이 당하는 재난은 끊임없이 이어질것이다. 현실은 남조선에 미제침략군이 도사리고있고 동족대결에 미쳐 온 남녘땅을 침략군의 핵전쟁연습장으로 만들며 상전과 함께 불장난소동에 광분하는 괴뢰역적패당이 살판치는 한 남조선인민들이 언제 가도 불행과 재난에서 벗어날수 없다는것을 말해주고있다. 남조선인민들이 외세와 매국노들이 강요하는 고통을 가시자면 뭐니뭐니해도 북침전쟁연습으로 화만 몰아오는 미제침략군과 괴뢰역적패당을 단호히 징벌해야 한다. 장임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