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4월 18일 로동신문

 

박근혜와 《새누리당》은 민심에 순응하라

남조선언론들이 강조

 

남조선신문 《한겨레》가 14일 《민심은 박근혜대통령을 심판했다》라는 제목의 사설을 실었다.

사설은 이번 총선거에서 나타난 민심은 한마디로 현 《정권》에 대한 심판이라고 썼다.

《새누리당》이 과반수의석을 확보하는데 실패한것은 박근혜에 대한 민중의 엄중한 심판,염증과 실망감의 표현이 분명하다고 사설은 주장하였다.

사설은 박근혜가 이번 선거에 로골적으로 개입하며 《야당심판》을 웨쳤으나 민중은 도리여 박근혜를 심판하였다고 밝혔다.

《선거의 녀왕》이라던 박근혜가 민심의 거센 직격탄을 맞은것이라고 하면서 사설은 다음과 같이 강조하였다.

민중이 박근혜에게 보낸 메쎄지는 명확하다.

지금까지의 방식으로 사회를 이끌어서는 안된다는것이다.

취임이후 박근혜에 대해 줄곧 《오만과 불통》이라는 비판이 끊기지 않았으나 소귀에 경읽기였다.

결국 민중은 말로 해서는 듣지 않는 박근혜에게 표를 통해 명확한 의사를 전달한것이다.

이번 총선거로 박근혜는 국정장악력을 급속히 상실하면서 남은 임기동안 국정운영에서 큰 어려움을 겪을수밖에 없게 되였다.

이런 상황에서 박근혜가 나아갈 방향은 오직 한가지이다.

겸허하게 민중의 목소리를 듣고 지금까지의 국정운영방식을 완전히 바꾸는것이다.

민주와 인권의 후퇴를 비롯하여 경제,외교,안보,남북관계 등의 분야에서 시대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리는 행태를 중단하고 국정운영궤도를 옳바른 방향으로 수정해야 한다.

아직도 그릇된 자신감과 판단착오에 빠져 오만과 고집을 계속 부리려 할 경우 더욱 헤여나오기 힘든 늪에 빠진다는것을 깨닫기 바란다.

사상 최악의 야권분렬사태속에서도 민중이 야당에 표를 몰아준것은 그만큼 현 《정권》에 대한 징벌기류가 강했기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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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조선인터네트신문 《민중의 소리》가 14일 《박근혜정권의 오만과 아집에 대한 민중의 심판》이라는 제목의 사설을 실었다.

사설은 《새누리당》이 이번 《국회》의원선거에서 참패함으로써 박근혜와 여당에 민중의 호된 심판이 내려졌다고 지적하였다.

《새누리당》의 력사적패배라고 할수 있는 이번 선거결과는 박근혜《정권》의 오만과 아집에 대한 민중의 준엄한 평가라고 사설은 주장하였다.

이번 선거때 젊은 계층을 비롯한 많은 민중들이 현 《정권》심판대렬에 합류하여 예상외의 결과를 만들었다고 사설은 밝혔다.

사설은 박근혜가 그동안 《정부》의 과오와 무능에 대해 책임지기는커녕 자기가 심판자라도 되는듯이 행세했다고 비난하였다.

《진실한 사람 선택》을 내걸고 《국회》를 측근세력으로 구성할것을 기도하며 선거에 로골적으로 개입하는것도 모자라 선거전날까지 갖은 협박으로 《새누리당》을 지지할것을 강요하였다고 사설은 규탄하였다.

이번 선거결과는 《대통령》의 무능과 고집을 더이상 용납하지 않겠다는 민중의 뜻이라고 하면서 사설은 박근혜와 《새누리당》이 이번 선거에서 나타난 민심에 순응하라고 요구하였다.

【조선중앙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