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4월 20일 로동신문

 

반제민족민주전선 중앙위원회 선전국이
《전국민에게 보내는 호소문》 발표

 

인터네트홈페지 《구국전선》에 의하면 반제민족민주전선 중앙위원회 선전국이 4.19인민봉기 56돐에 즈음하여 《전국민에게 보내는 호소문》을 발표하였다.호소문은 다음과 같다.

 

4월의 그 정신,그 기백으로 반역무리들에게
력사의 준엄한 철추를 내리자

전국민에게 보내는 호소문

 

전체 국민들이여!

오늘 우리 민중은 20대 《총선》에서 친미보수세력의 아성인 《새누리당》에 준엄한 심판을 가한 기개드높이 4.19민중항쟁 56주기를 맞이하고있다.

민주와 파쑈,진보와 보수,통일과 분렬세력사이의 치렬한 대결장이였던 이번 《총선》에서 사악한 반역과 독재의 무리들에게 대참패를 안긴것은 자주,민주,통일을 위한 투쟁에서 우리 민중이 이룩한 또 하나의 소중한 결실이다.

우리 민중은 이번 선거에서 친미사대와 매국배족,파쑈폭압과 반민중적악정을 일삼는 반역패당에게 민심이 얼마나 무섭고 강한가를 남김없이 과시하였으며 민심을 등지고 대세에 역행하는자들에게 차례질것은 력사의 준엄한 징벌이라는것을 똑똑히 보여주었다.

현대판 《유신》파쑈집단인 박근혜패당에게 심대한 타격을 가하고 정의와 진리,진보와 통일을 지향하는 대세의 흐름은 그 무엇으로써도 가로막을수 없다는것을 힘있게 시위한것으로 하여 항쟁의 날인 4.19의 의미는 더욱 부각되고있다.

돌이켜보면 이 땅이 항거의 거대한 불도가니로 되여 리승만친미독재《정권》을 무너뜨린 4.19민중항쟁은 미국의 식민지통치에 대한 우리 민중의 쌓이고쌓인 원한과 분노의 폭발이였고 자주적이고 민주적인 새 생활을 기어코 안아오려는 전국민적의지의 분출이였다.

지금도 귀기울이면 《썩은 정치 갈아엎자!》,《미국은 물러가라!》,《가자 북으로,오라 남으로,만나자 판문점에서!》라는 구호를 웨치던 항쟁용사들의 피타는 절규가 들려오고 거리를 피로 물들이며 미국과 친미독재통치를 반대하여 노도처럼 전진하던 항쟁대오의 모습이 눈앞에 어려온다.

반미반독재투쟁사에 빛나는 장을 기록한 4.19민중항쟁은 자주와 민주,통일된 세상에서 살려는 국민의 지향과 의지는 그 누구도 막을수 없다는것을 온 세상에 과시한 대장거였다.

그러나 4.19용사들이 그토록 바라던 새 정치,새 생활,새 제도에 대한 념원은 50여년의 세월이 지났지만 아직도 실현되지 못하고있다.

4.19의 열매를 총칼로 찬탈한 박정희군부파쑈집단의 속성과 기질을 그대로 이어받은 박근혜패당은 이 땅에 《유신》독재시대를 부활시키기 위해 최후발악하고있다.

온갖 부정협잡의 방법으로 권력을 가로챈 박근혜패당은 집권하자마자 4.19의 고귀한 정신을 모독하고 군부독재자들을 무색케하는 희대의 폭압광풍을 일으켜 이 땅을 민주,민권의 페허로 전락시켰다.

제2의 《유신》독재자인 박근혜패당의 야만적인 폭정에 의해 합법적인 정당,언론들이 강제해산,페간당하고 평화와 통일,반미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쇠고랑을 차고 철창속으로 끌려가고 생존권을 요구하던 농민이 물대포에 맞아 쓰러지는 등 이 땅은 파쑈암흑시대로 되돌아갔다.

애초부터 경제와 민생은 안중에도 없는 박근혜패당의 반민중적악정으로 하여 거리에는 실업자가 넘쳐나고 이 땅은 세상을 하직하는 자살자가 속출하여 세계최악의 인간생지옥으로 화하였다.

언제 가도 실현될수 없는 《체제통일》에 환장하여 남북관계의 모든 통로들을 차단하고 그 마지막명줄인 개성공업지구까지 페쇄시킨 박근혜역적무리의 전대미문의 반통일죄악에 온 겨레가 치를 떨고있다.

박근혜호전집단의 북침전쟁책동으로 이 땅에는 또 얼마나 험악한 정세가 조성되여 우리 민중이 전쟁의 공포와 불안속에서 가슴조이며 살고있는가.

친미사대와 동족대결에 환장한 집권패당은 지금 이 시각에도 미국의 핵전략타격수단들을 끌어들이고 사상최대규모의 《한》미합동군사훈련을 벌려놓으면서 정세를 일촉즉발의 초긴장상태에 몰아넣고있다.

집권 3년간 반민중적악정과 동족대결광란으로 전대미문의 죄악을 저지른 박근혜와 《새누리당》에 대한 국민적원한과 분노는 하늘에 닿고있다.

그 증오와 저주가 폭발하여 《새누리당》에 대참패를 안긴것이 바로 20대 《총선》이다.

보수집권패당은 이번 《총선》에서 과반의석을 차지하기 위해 상투적인 《북풍》조작 등 온갖 비렬한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였지만 민심의 준엄한 징벌을 면할수 없었다.

반역무리들에게 력사의 심판을 내린 그 단호한 기상은 자주,민주,통일을 지향하는 우리 민중의 가슴속에 리승만친미독재의 명줄을 끊어버린 4.19정신이 오늘도 살아높뛰고있다는것을 웅변해주고있다.

그러나 우리 민중은 이번 선거결과에 도취하거나 순간도 마음의 탕개를 늦추어서는 안된다.

지금 박근혜와 《새누리당》은 어떻게 하나 제1당의 자리를 찬탈하기 위해 선거결과에 대한 검찰의 《조사》와 《복당》놀음을 벌리는 등 반역통치의 잔명을 부지해보려고 필사적으로 발악하고있다.

극악무도하고 부패무능한 독재정치를 청산하고 새 정치,새 생활을 안아오기 위한 우리 민중의 투쟁은 시작에 불과하며 그 앞길에는 무수한 난관과 장애가 가로놓여있다.

현 시국은 우리 민중으로 하여금 박근혜집단의 반민족적,반민중적죄악을 총결산하고 보수세력의 장기집권책동을 분쇄하기 위한 투쟁에 과감히 떨쳐나설것을 요구하고있다.

전체 국민들이여!

새 정치,새 생활을 바라는 우리 민중의 투쟁은 중단함이 없이 더욱 줄기차게 이어져야 한다는것이 4.19항쟁용사들이 남긴 피의 교훈이다.

오만과 독선,불통과 무능의 대명사인 박근혜식통치의 반동적체질과 매국배족적성격은 절대로 변할수 없다.

결사의 투쟁으로 미국의 식민지통치를 밑뿌리채 뒤흔들어 놓고 친미독재《정권》을 거꾸러뜨린 4월의 그 정신,그 기백으로 박근혜집권세력의 반역통치에 결정적타격을 가하자!

민주를 유린하고 민생을 도탄에 빠뜨린 박근혜집권세력의 죄악을 총결산하자!

친미친일무리인 박근혜와 《새누리당》의 사대매국책동을 추호도 용납하지 말고 단호히 짓부셔버리자!

지금 박근혜패당은 《북핵포기》를 운운하며 미국을 등에 업고 북침전쟁도화선에 불을 달려고 갖은 책동을 다하고있다.

미국에 추종한 박근혜집단의 동족대결광란과 북침전쟁책동을 저지파탄시키자!

반전평화옹호투쟁으로 박근혜집권패당의 무모한 북침전쟁야욕을 불살라버리자!

박근혜보수집권세력을 배후조종하고있는 미국의 저주로운 식민지지배와 간섭을 결정적으로 끝장내기 위한 범국민적투쟁을 줄기차게 벌려나가자!

우리 민족의 온갖 불행과 고통의 화근이며 우리 민중의 새 정치,새 생활을 가로막고있는 원흉인 미국을 이 땅에서 내쫓자!

반통일대결세력을 매장하기 위한 투쟁을 강력히 전개하여 최악의 상태에 처한 남북관계를 구원하고 자주통일의 새시대를 열어나가야 한다.

자주통일의 기치밑에 박근혜집권세력의 반통일책동을 결사반대해나서자!

력사적인 공동선언들을 사문화시킨 박근혜와 《새누리당》을 온 민족의 이름으로 준렬히 심판하여 력사의 오물장에 처박자!

남북관계를 동강낸 박근혜패당을 몰아내고 통일번영의 새시대를 열어나가자!

단결은 민심을 등진 반역무리들을 매장하고 새 정치,새 생활을 창조하기 위한 위력한 무기이다.

지역과 소속,정견과 신앙의 차이를 초월한 일치단결로 국민의 무궁무진한 힘을 힘있게 과시하자!

4.19의 나날 파쑈의 총칼에 쓰러지면서도 《친미독재타도》를 웨치던 용사들이 오늘도 우리를 지켜보고있다.

정의와 애국에 불타는 애국청년들은 4월항쟁용사들의 뜻을 이어 자주,민주,통일투쟁의 선봉에 서자!

로동자,농민을 비롯한 각계각층은 민생과 경제를 도탄에 빠뜨리고 극심한 생활고를 강요한 현 집권패당을 반대하여 총궐기하자!

민주개혁세력들은 힘을 합쳐 박근혜집단의 독단과 독주를 분쇄하고 보수패당의 결탁과 장기집권야망에 철추를 내리자!

승리는 굴함없는 투쟁으로 자주,민주,통일의 앞길을 열어나가는 우리 민중에게 있다.

모두다 필승의 신심과 락관에 넘쳐 4.19항쟁용사들의 그 정신,그 기백으로 민족반역무리들을 매장하고 민중이 주인된 새 정치,새 생활,민족이 하나된 통일조국을 반드시 안아오자!

반제민족민주전선 중앙위원회 선전국

2016년 4월 19일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