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4월 23일 로동신문

 

론평

민족을 등지고 민심을 거역하는자들은
파멸을 면치 못한다

 

민심의 증오와 버림을 받고 비참한 파멸에 처하는것은 반역《정권》의 숙명이다.사대매국과 파쑈독재,반통일대결에 미쳐날뛰던 박근혜패당이 인민들의 준엄한 심판을 받았다.

제20대 괴뢰국회의원선거에서의 대참패로 역적패당은 지금 최악의 통치위기에 빠지였다.《식물대통령》의 가긍한 처지에 빠진 박근혜의 낯색은 침침한 먹장구름이다.괴뢰집권세력내부에서 《어디서부터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맥빠진 탄식이 울려나오는 속에 선거패배의 책임문제를 놓고 너절한 아귀다툼이 벌어지고있다.

《참혹한 성적표를 받은 집권여당》,《박근혜의 일방통행식〈불통〉과 극도의 오만이 불러온 참사》,《박근혜의 통치방식에 대한 전면거부,완벽한 〈정권〉심판》,《이번 총선거의 최대패자는 박근혜》,《남은 임기에 시집살이해야 하는 박근혜》…

괴뢰보수패당의 선거참패가 초래할 심각한 후유증에 대한 내외신들의 끊임없는 보도들은 이자들의 비참한 신세를 더욱 부각시켜주고있다.

이번 선거결과는 민족을 등지고 민심을 거역해온 력사의 죄인들에게 차례진 응당한 대가이다.선거를 통해 속시원히 한풀이를 한 남조선인민들은 파멸의 수렁창속에서 허우적거리는 역적무리에게 경멸의 눈초리를 박고있다.

그야말로 괴뢰보수패당은 전률하고있다.그만큼 인민의 심판은 매서웠고 선택은 단호했다.허위와 기만,모략과 권모술수,매국과 반역에 이골이 난자들의 역겨운 감언리설에 남조선민심은 속지 않았다.박근혜가 경제의 발목을 잡는 《국회》를 심판해달라고 너덜거렸지만 인민은 뻔뻔스러운 역도의 더러운 면상을 후려갈기며 결단성있는 《정권》심판으로 대답하였다.

박근혜역적패당의 이번 선거패배는 이미전에 예상한것이였지만 결과는 그 이상의것이였다.보수패당은 전통적인 터밭이라고 하던 곳에서조차 버림을 받았다.박근혜의 《정치적고향》이라는 대구의 민심까지 《불통1인자》를 사정없이 내동댕이쳤고 덮어놓고 청와대안방주인을 섬기던자들도 희세의 악녀에 대한 환멸과 혐오로 하여 투표를 아예 포기하고말았다.

선거전야의 형세가 불리하게 돌아가자 바빠맞은 《새누리당》패거리들은 《정신차리겠다.》,《용서해달라.》,《잘하겠다.》고 머리를 조아리고 《반성과 다짐》을 약속하며 《믿어달라.》,《미치도록 일하고싶다.》고 새망을 떨었다.그러나 민심의 시선은 싸늘했다.정치시정배들이 장거리들을 쏘다니며 《한없이 낮은 자세로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할것이라고 골백번 다짐하고 한지붕을 쓰고 살면서도 친박계니,비박계니 하고 늘쌍 싸움질하던 개와 고양이들이 《화합의 비빔밥》을 먹으며 손을 잡는 역겨운 놀음을 연출했지만 차례진것은 《이젠 그만해라.》는 된욕과 함께 무더기반대표뿐이였다.제 처지도 모르고 동네방네 싸돌아친 청와대의 망녕든 로파의 선거지원은 오히려 화만 초래했고 보수패거리들이 선거때마다 《만능의 무기》처럼 써먹던 《북풍몰이》놀음도 더이상 먹어들지 않았다.

일명 《4.13정치대지진》으로 불리우는 이번 선거결과는 시사하는바가 크다.단순히 야당의 승리나 보수여당의 패배가 아니다.다름아닌 박근혜역도에 대한 분노한 민심의 무자비한 심판이다.사대매국과 동족대결,파쑈독재와 반인민적악정으로 자주와 민주를 교살하고 민생을 도탄에 몰아넣었으며 북남관계를 일촉즉발의 전쟁위기에 빠뜨린 청와대악녀에 대한 남조선인민들의 끓어오르는 증오와 분노의 폭발이다.반역통치배들에 대해 인민은 무자비하며 무섭다는것을 이번 선거결과는 다시금 똑똑히 보여주었다.

인민을 등진 반역정치는 례외없이 실패하기마련이다.인민을 어떻게 대하는가 하는것은 정치의 인민성과 반인민성,진보와 반동을 가르는 시금석이다.인민의 의사와 요구를 무시하고 인민을 저들의 불순한 정치적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롱락물로밖에 여기지 않는 박근혜역적패당은 이번에 그 용납 못할 반역정치의 대가를 톡톡히 치르었다.

《을사오적》을 찜쪄먹는 추악한 사대매국노,《유신》독재를 되살린 극악무도한 파쑈폭군,희세의 동족대결광,이것이 박근혜역도에게 차례진 오명이다.

력대 괴뢰정권들이 다 외세를 등에 업고 사대매국에 환장하여 날뛰였지만 박근혜역적패당과 같은 희세의 반역집단은 일찌기 없었다.미국과 주변대국들이 이리 끌면 이리로 끌려가고 저리 끌면 저리로 끌려가면서 코꿰인 송아지처럼 굴종의 수레를 끄는것이 박근혜역적패당의 비굴한 몰골이다.

반세기가 넘도록 지속되는 미국의 식민지지배를 언제까지나 유지해보려고 상전의 바지가랭이에 매달리며 애걸복걸하고 백년숙적인 섬나라 족속들의 치떨리는 과거죄악을 몇푼의 돈으로 어물쩍해치우고도 《최상의것을 받아냈다.》고 천연스럽게 뇌까리는 천하의 역적들이 바로 박근혜패당이다.백성들은 죽건말건 언제 한번 거들떠보지도 않던자들이 일개 미국대사가 상처를 좀 입은것을 놓고 큰 변이라도 난듯이 《대통령》이하 총출동하여 머리를 조아리고 별의별 아부아첨을 다하여 민족을 망신시킨 그 쓸개빠진 추태는 더 말하기조차 부끄럽다.

민족공동의 재부인 동족의 핵에 대해서는 목젖에 뼈다귀가 걸린듯이 악을 쓰고 이 땅에 몸서리치는 재난을 몰아오는 미국양키들의 북침핵전쟁살인장비는 하나라도 더 끌어들이지 못해 지랄발광하는 역적들의 망동은 남조선인민들에게 극도의 불안과 공포만을 들씌우고있다.

역적패당의 고질적인 사대외교는 또 얼마나 참담한 후과를 초래하고있는가.미국의 식민지 1번지인 남조선이 오늘은 주변대국들에까지 얽매여 2중,3중의 굴종과 예속의 굴레를 쓰게 되였으며 분수에도 맞지 않던 괴뢰들의 알량한 《균형외교》는 아예 편포짝이 되였다.사대가 굴종을 낳고 굴종이 치욕을 부르는 비극적현실앞에서 극도의 허무감과 분노를 느낀 남녘민심이 반역패당에게 심판의 칼을 든것은 지극히 당연하다.친미사대,매국배족의 무리를 그대로 두고서는 남조선이 언제 가도 정치후진지역,식민지의 오명을 벗을수 없고 인민들이 불행과 고통에서 벗어날수 없다는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시대에 역행하고 정의와 민주에 악랄하게 도전하는 박근혜역도의 반인민적악정도 이번 선거에서 응당한 심판을 받았다.

정치적적수들과 진보민주세력에 대한 대대적인 탄압과 박해 지어 생존의 권리를 요구하는 각계층 인민들에 대한 무차별적인 폭압에 있어서 박근혜역도는 《유신》독재자인 제 애비를 꼭 빼물었다.청와대의 암독사가 뿜어대는 차디찬 파쑈의 랭기에 의해 민주주의와 인권의 싹이 죄다 얼어죽고 《안녕하십니까?》라는 인사말이 파쑈통치와 반인민적악정에 대한 저주와 분노의 웨침으로,반《정부》민심을 상징하는 대중적류행어로 된것이 오늘의 남조선현실이다.인간의 정이라고는 꼬물만큼도 없고 전횡밖에 모르는 무지한 독재자에 의해 민주주의적자유와 권리를 빼앗기고 생존권마저 유린당하고있는 남조선인민들은 치솟는 분노를 안고 징벌의 철추를 내리였다.

외신들이 대서특필하였듯이 현 괴뢰정권의 살인적인 로동개악책동과 파국의 수렁창에서 좀처럼 헤여나지 못하는 취약한 경제,날로 치솟는 실업률은 그대로 박근혜심판에로 이어졌다.

지난 《대통령》선거당시 박근혜역도가 권력의 자리를 따내기 위해 그 무슨 《복지》니,《경제민주화》니 하는 각종 공약들을 내흔들었지만 오늘에 와서 남녘땅에 차넘치는것은 최악의 민생파탄으로 절망의 늪속에서 허우적거리는 근로대중의 비참한 신음뿐이다.청년자살률과 로인빈곤률 세계 1위라는 남조선의 수치스러운 기록은 말끝마다 《창조경제》를 외우는 박근혜의 창조물이다.청년들을 사랑,결혼,해산,집마련,인간관계를 포기한 《5포세대》를 뛰여넘어 꿈과 희망마저 버려야 하는 《7포세대》로 전락시키고도 뻔뻔스럽게 남조선이 《텅텅 빌 정도로 중동에 진출하라.》고 고아댄 청와대의 랭혈동물을 과연 누가 용납하겠는가.

수백명 아이들을 무참히 수장시킨 《세월》호대참사와 그 이후의 사태는 보수집권세력의 야만성과 반인민성의 집중적표현이다.청와대마녀가 《세월》호피해자유가족들앞에서 쥐여짠 악어의 눈물이 그들의 머리우에 폭압의 최루액이 되여 소나기로 쏟아질 때 남조선민심은 기어이 징벌하고야말 살인마의 낯짝을 골수에 새겼다.

시궁창에서 샘이 솟아날수 없듯이 패륜과 패덕으로 굳어진 인간오작품에게서 인간을 아끼고 민족을 위하는 선행이 나올수 없는 법이다.

민주와 정의를 죽이는 파쑈정치,인민을 짓누르는 살인마의 폭정을 남조선인민들이 언제까지 참고 견딜수 있겠는가.《가자,청와대로! 뒤집자,세상을!》 하고 피타게 부르짖던 사람들이,지난 《대통령》선거때 박근혜에게 표를 찍었던 손가락을 자르고싶다고 울분을 터치던 사람들이 이번 선거에서 쌓이고 맺힌 증오와 울분을 담아 주저없이 독재《정권》심판의 표를 던졌다.

남조선에서의 20대 괴뢰국회의원선거결과는 북남관계를 최악의 파국상태에 몰아넣고 조선반도에 핵전쟁위기를 극도로 고조시킨 박근혜역적패당에 대한 준엄한 징벌이다.

북남관계는 우리 민족의 운명과 관련되는 중대사이다.북남관계가 편하게 풀려나가야 남조선인민들도 평화로운 환경에서 생업에 종사할수 있고 흩어진 가족,친척들의 한도 풀수 있다.하지만 박근혜역도는 우리 겨레와 남조선인민들의 간절한 념원을 북남대결광증으로 여지없이 도륙냈다.민족의 존엄과 기상을 온 세계에 떨친 우리의 민족사적장거에 덴겁하여 리성을 잃은 나머지 미국상전의 반공화국《제재》소동의 맨 앞장에서 날뛰면서 북남협력의 마지막명줄인 개성공업지구마저 전면페쇄하는 극악한 반통일망동도 서슴지 않았다.지금 이 시각도 괴뢰패당은 미국상전과 함께 신세망칠 도박판인 사상최대규모의 북침합동군사연습을 벌려놓고 감히 우리 운명의 눈부신 태양을 가리워보려는 흉악한 기도를 실현하기 위해 미쳐날뛰고있다.내외여론들이 북남관계를 핵전쟁발발에로 끌고가는 무분별한 망동으로 한결같이 단죄규탄한 《북인권법》의 《국회》통과를 끝끝내 강행하고 외세와 야합하여 반공화국《인권》모략에 기승을 부리고있는것도 다름아닌 박근혜역적패당이다.박근혜의 대결《프로세스》에 의해 3년이 넘도록 파국을 거듭한 북남관계가 결국 오늘에 와서 완전결딴나고 조선반도정세가 일촉즉발의 초긴장상태에 빠지게 된것은 너무나도 필연적인 귀결이다.

악귀같은 청와대안방주인이 밤낮 《국민의 안전때문에 잠 못 잔다.》고 요사를 떨지만 남조선인민들은 바로 무지한 대결미치광이 박근혜때문에 불안속에 잠을 이루지 못한다.청와대악녀야말로 무모한 도발과 전쟁의 근원이다.박근혜역적패당이 이번 선거에서 또다시 득세하면 민중의 생존이 위태롭게 되고 기필코 전쟁이 일어난다는 남녘민심의 강한 우려가 바로 이번 선거결과에 그대로 비껴있다.

물은 배를 띄울수도 있고 가라앉힐수도 있다.민심은 천심이며 그것을 거역할 힘은 이 세상에 없다.

지금 역적패당이 《당지도부교체》니,《개각》이니 하며 또다시 정치적권모술수로 위기의 함정에서 헤여나보려고 발악하고있으나 인민이 선고한 파멸의 운명을 결코 돌려세울수 없다.

민족앞에 저지른 씻을수 없는 죄악으로 정치적사형선고를 받은 박근혜역적패당은 이미 손발을 묶이웠으며 력사의 무덤에 바싹 다가섰다.

인민대중의 지향과 요구를 거역하는 역적들이 종국적파멸을 당하는것은 력사의 필연이다.

허영민,리효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