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3월 28일 로동신문

 

론평

세계를 우롱하는 핵범인들의 사기협잡극

 

얼마후 미국에서 제4차 《핵안전수뇌자회의》가 열린다고 한다.이와 관련하여 박근혜패당은 벌써부터 우리를 걸고들며 반공화국대결기운을 조성하고있다.

《핵안전수뇌자회의》라는것은 핵무기와 핵물질의 전파방지를 위한다는 《목적》하에 몇년전부터 진행되고있다.그런데 그 1차회의가 세계에서 가장 먼저 핵무기를 만들어내고 유일하게 사용하였으며 지금도 가장 많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다른 나라들을 항시적으로 위협하는 미국에서 열리였고 2차회의는 미국의 핵전초기지이고 세계최대의 핵화약고인 남조선에서 열리였다.이번에도 또 핵범죄원흉의 소굴 미국에서 열린다니 정말 어처구니없는 현실이다.오죽했으면 세계여론이 《핵안전수뇌자회의》에 대해 양주장에서 음주반대회의를 하는것과 같은 광대극이라고 조소하였겠는가.

미국주도의 《핵안전수뇌자회의》는 핵무기없는 세계를 념원하는 내외여론에 대한 우롱이고 기만이다.

지금 남조선에서는 대규모적인 북침핵선제공격훈련인 《독수리 16》합동군사연습이 최고조를 이루고있다.주권국가를 핵선제공격하기 위한 도발적인 전쟁불장난소동을 벌리는자들이 무슨 낯짝으로 《핵안전》을 운운한다는것인가.

원래 핵문제에 대해 론하자면 미국과 남조선호전광들의 핵전쟁위협을 문제시하고 성토단죄해야 한다.

그런데 현실은 정반대이다.미제의 끊임없는 핵위협에 맞서 자위적인 억제력을 보유한 우리를 모해하고 헐뜯는 불순한 모의판으로 되여버린것이 바로 《핵안전수뇌자회의》이다.그야말로 거꾸로 된 판이다.

일본의 히로시마와 나가사끼에 처음으로 원자탄을 투하한 미국은 우리 공화국을 핵선제공격대상으로 지목하고 언제 한번 그 계획을 변경시킨적이 없었다.현 오바마행정부도 《핵무기없는 세계》의 간판밑에 새로운 핵시험을 강행하고 남조선에 핵살인장비들을 대폭 증강하는 등 우리에 대한 핵공갈과 위협을 끊임없이 감행하면서 조선반도핵위기를 증대시켜왔다.미제강점하의 남조선의 핵무기배비밀도가 세계최고라는것이 그 단적인 증거이다.지금도 미국은 여전히 숱한 핵무기들로 우리를 공격할 기회만을 호시탐탐 노리고있다.그뿐인가.미제는 남조선에서 《방어》와 《년례적》이라는 간판밑에 각종 북침핵전쟁연습들을 벌려놓고 핵항공모함과 핵잠수함,전투폭격기 등 방대한 핵공격수단들을 《훈련》 또는 《순환배치》의 명목으로 계속 끌어들이고있다.

말끝마다 《북핵위협》과 《핵안전》을 떠드는 괴뢰들의 핵개발실태는 또 어떤가.미국의 비호묵인하에 남조선괴뢰들은 음으로양으로 핵무기개발을 꾀하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이 도적이 매를 들듯 우리의 정당한 핵보유를 걸고들며 《핵안전수뇌자회의》를 반공화국압박수단으로 악용하는것이야말로 파렴치하기 그지없다.

2014년 3월 네데를란드에서 열린 제3차 《핵안전수뇌자회의》에 참가한 박근혜역도는 《핵무기없는 세상》은 《북핵포기》로부터 시작되여야 한다고 고아대면서 우리의 병진로선까지 걸고들었다.나중에는 우리의 평화적핵시설이 《체르노빌원자력발전소보다 더 큰 핵재앙을 초래》할수 있다는 실로 황당하기 짝이 없는 모략설까지 내돌리다가 망신만 당하였다.이번 회의에서도 박근혜가 어떤 망발을 줴칠지는 불보듯 뻔하다.실지로 얼마전 박근혜역도는 다가오는 제4차 《핵안전수뇌자회의》에서 외세와 함께 반공화국핵소동을 더욱 광기적으로 벌릴 흉악한 계책을 드러냈다.

보는바와 같이 오바마와 박근혜와 같은 핵전쟁광신자들이 주도하는 《핵안전수뇌자회의》라는것은 미국의 핵전횡과 강권,친미역적들의 북침핵전쟁도발음모를 가리우기 위한 허울에 불과하다.바로 그런것으로 하여 이제 열리게 될 《핵안전수뇌자회의》는 가장 수치스러운 국제회의라는 오명만을 남기게 될것이다.

우리는 《핵안전》의 간판밑에 우리 공화국을 모해하고 국제적인 압력분위기를 조성해보려는 미제와 괴뢰역적패당의 가소로운 헛나발따위에 꿈쩍도 하지 않는다.

모략군들은 그 어떤 권모술수로써도 조선반도비핵화의 훼방군,북침전쟁광신자로서의 더러운 정체를 결코 가리울수 없다.

허영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