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3월 30일 로동신문

 

론평

아메리카제국의 종국적파멸은 불가피하다

 

최근 미륙군참모총장이 국회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발표한 미군의 전투력에 대한 보고서가 정세분석가들의 커다란 주목을 끌고있다.보고서에서 그는 《만일 미국이 임의의 시각에 조선,중국,로씨야 등 군사대국들과의 전쟁을 하는 경우 미군의 전투력이 응당한 수준에 있지 않다.》고 하면서 《조선과의 전쟁에서 미국은 승리할수 없다.》고 실토하였다.

여러 외신들은 미군부우두머리의 발언내용을 《미군이 국방예산과 군수독점체들로부터 더 많은 자금을 짜내기 위한 전술》로 평가하고있다.물론 미군부계층들이 예산문제를 다루는 국회에서 자금을 따내기 위해 우는소리를 해가며 아부재기를 칠수도 있겠다.그러나 그렇게만 볼것도 아니다.미군부우두머리가 실토한바와 같이 미국이 취약한것만은 부인할수 없는 엄연한 사실이다.군사평론가,정세전문가들은 세계 여러 나라들에 전개해놓고있는 미군사기지관리유지운영에 처넣는 자금을 돌렸더라면 미군의 전투력이 지금과 같은 처지에는 놓이지 않았을것이다,해외에 전개된 미군사기지들을 유지관리하는데 들던 비용을 미군강화에 쓸수 있다는 식으로 야유,비평하고있다.

《유일초대국》으로 자처하는 미국이 참 가련하게는 되였다.세계제패야망에 환장이 되여 침략과 간섭만을 일삼는 미당국이 조소거리가 된것은 당연하다.

침략전쟁과 군사적압력,내정간섭 등은 미국을 쇠퇴에로 이끌어간 근본요인이다.

미국은 랭전종식후 여러차례의 전쟁을 감행하였다.특히 현세기에 있은 아프가니스탄전쟁,이라크전쟁 등은 모두 미국이 세계에 대한 지배를 실현하기 위해 벌린 전쟁들이다.랭전종식이래 지금까지 평균 1년반만에 한차례씩 다른 나라에 대한 무장간섭과 침략전쟁을 감행하였다.

미지배층의 머리속에는 마음만 먹으면 어떤 나라든지 타격할수 있으며 저들은 그 어떤 위법행위를 저질러도 처벌을 받지 않는다는 극도로 오만한 《특권의식》이 깊숙이 배겨있다.세계에서 미국만이 옳고그른것을 판단할수 있는 《정치적기준》을 가지고있는것처럼 행세하면서 침략과 간섭행위도 《정의》를 위한것으로 정당화해왔다.

힘만능주의에 현혹된 미국은 막대한 군사비를 탕진하면서 해외군사기지를 확장하고 침략과 략탈을 위한 무장장비현대화와 무력증강책동에 매달렸다.세계 주요군사대국들의 군사비를 다 합친것보다 더 많은 군사비를 자랑하고있는 미국이지만 그것은 계속 늘어났다.세계적으로 제일 많은 핵무기를 가지고있으면서도 새로운 핵무기개발에 광분하여왔다.핵무기분야에 해마다 500억US$이상의 자금을 쏟아부었다.

미국은 잠재적적수들을 규정하고 그 《위협》설을 제창하면서 다른 나라와 지역들에 대한 핵선제공격론을 정당화하였다.적수들에 대한 군사적포위환을 형성하기 위해 나토확대를 다그쳤다.전략적우세,힘의 우위를 보장하기 위해 천문학적수자에 달하는 막대한 자금을 미싸일방위체계수립책동에 쏟아부었다.

미국의 집요한 패권주의야망실현책동은 정반대의 결과를 낳았다.1조US$이상의 재정적자를 내고 국가채무액이 18조US$이상에 달하고있다.막대한 빚더미우에 올라앉은 미국은 할수 없이 군사비를 축감하지 않으면 안되였다.

미국의 군사력도 심히 약화되고있다.본토의 안보환경이 위협당한적은 한번도 없었다고 자랑하던 미국이지만 여러 나라들의 첨단타격무기개발로 오늘에 와서는 그것이 옛말로 되였다.침략으로 생존하고 전쟁으로 비대해진 미국에 차례진 응당한 대가이다.

력대적으로 미국은 힘의 사용을 국책으로 삼고 침략과 전쟁,내정간섭을 일삼아왔으며 그를 통해 많은 리익을 챙겨왔다.

비극은 아직도 무기만능론에 환장한 미국이 어리석게도 저들의 힘의 정책이 파산직전에 있다는것을 인정하려 하지 않고있다는데 있다.

최근년간 세계곳곳에서 미국주도시대의 종말,미국의 조락 등에 대해 주장하는 론조들이 끊임없이 울려나오고있으나 미지배층은 자국이 여전히 세계를 《지도》하게 될것이라고 희떱게 놀아대고있다.

아시아태평양지역을 미국의 운명을 결정하는 기본전장으로 선정하고 이 지역을 장악하기 위해 필사의 몸부림을 치고있다.방대한 무력을 아시아태평양지역으로 돌리고있다.아시아태평양중시전략을 내놓고 이 지역에 미해군무력의 60%를 집중시키고있다.어떻게 해서나 패권적지위를 잃지 않으려고 발광하고있는 미국이 특별히 주목하고있는 곳은 조선반도이다.오바마는 대조선적대시정책의 강도를 더욱 높이고있다.우리를 어째보겠다고 핵전쟁소동을 미친듯이 벌리며 마지막도박을 하고있다.우리 공화국을 1차적인 공격목표로 선택하고 압살해보려고 미쳐날뛰고있다.지금 남조선에서 감행되고있는 합동군사연습은 하늘과 땅,바다는 물론 우주공간까지도 전장으로 정하고 핵타격수단을 포함한 미국주도의 련합세력의 각 군종,병종무력을 동원하여 우리의 중요대상,지역들에 대한 선제타격과 완전한 점령에 기본목적을 두고있는 예비전쟁,핵시험전쟁이다.

오늘날 조선반도는 미국이 로골적으로 강행하는 힘의 정책의 극악한 시험장으로 되고있다.미국이 남조선괴뢰들과 야합하여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선제공격을 기본으로 하는 모험적인 핵전쟁소동에 계속 매여달리는 조건에서 우리도 그에 대처하여 군사적대응방식을 선제공격방식으로 전환하였다.

세계제패야망에 환장이 되여 침략과 간섭만을 일삼는 미국은 이제라도 반제반미대결전에 떨쳐나선 우리 인민의 결사의 의지를 똑똑히 보아야 한다.미국은 힘이 진해가는 자국의 처지를 두고 야유조소하는 여론에 귀를 기울여야 하며 해외군사기지들 특히 남조선에서 미군을 철수시키는 용단을 내려야 할것이다.

만일 미제가 물러가지 않고 또다시 이 땅에 침략의 불을 지른다면 우리는 아메리카제국의 종국적패전사를 보기 좋게 써줄것이다.

리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