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4월 1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환경파괴만행의 피해자는 누구인가

 

미국과 괴뢰역적패당의 범죄적인 북침핵전쟁도발책동은 남조선인민들에게 이중삼중의 고통을 들씌우고있다.

《키 리졸브》,《독수리 16》합동군사연습을 벌려놓고 무엄하게도 민족의 최고존엄을 노리며 특대형도발까지도 서슴지 않은 박근혜역적패당때문에 최근 남조선인민들은 언제 전쟁이 일어날지 모를 극도의 불안속에 살아가고있다.이런 판에 온 남조선땅을 미제의 북침핵전초기지로 통채로 섬겨바친 괴뢰당국의 사대매국행위가 엄중한 환경파괴사태까지 빚어내면서 인민들의 생명과 안전은 크게 위협당하고있다.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기지들에서의 환경오염이 인민들에게 커다란 재난으로 되고있다는것은 이미전부터 널리 공인된 사실이다.

북침전쟁준비에 혈안이 된 호전광들이 환경보호는 안중에도 없이 남조선에 마구 끌어들인 장비들과 유독성화학물질들로 하여 미군기지와 그 주변의 토양은 심히 오염되였으며 그곳에서는 농사지을 엄두도 내지 못하게 되였다.미군기지들에서 흘러나오는 오염된 페수때문에 물고기들은 무리로 죽고 기지주변의 주민들은 물도 마음놓고 마실수 없다.오죽했으면 남조선언론들이 미군기지를 가리켜 《굴뚝없는 화학공장》이라고 비난하였겠는가.

미군기지의 환경오염문제와 관련하여 인민들과 환경운동단체들이 미군당국에 항의를 들이대고 오염정화를 요구했지만 그때마다 침략자들은 그것을 귀등으로도 듣지 않고 오히려 《행정협정》을 구실로 저들의 책임을 괴뢰들에게 떠넘기며 오만무례하게 놀아댔다.결국 괴뢰패당은 상전이 쓰다버린 미군기지들의 환경복구에만도 숱한 혈세를 들이밀게 되였고 그 부담은 고스란히 남조선인민들에게 들씌워졌다.

미제침략군기지들의 환경오염문제로 남조선인민들이 당하는 재난은 박근혜역도가 권력의 자리에 들어앉으면서 더욱 커지고있다.

역도는 미국과의 《동맹관계의 손상》이니 뭐니 하고 떠들며 미제침략군의 환경파괴범죄를 덮어버렸는가 하면 기지정화비용도 몽땅 저들이 부담하는 쓸개빠진짓만 하였다.

2013년에 있은 서울의 룡산미군기지에 의한 환경오염사건을 놓고보자.당시 룡산미군기지에서 흘러나온 기름으로 1만 2 200여㎡에 달하는 땅과 지하수까지 오염되였는데 이를 정화하는데만도 막대한 자금이 필요되게 되였다.남조선의 각계 단체들은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사령부와 미국대사관에 오염실태에 대한 정확한 조사와 원상복구를 요구하였지만 범죄자들은 아무런 대책도 취하지 않았다.

오히려 미제침략군은 해군사령부를 서울에서 부산으로 옮기기 위한 놀음을 뻐젓이 벌려놓아 만사람의 분노를 자아냈다.저들이 초래한 환경오염문제를 해결할 대신 또 다른 지역의 환경을 파괴하려드는 미제침략군의 날강도적처사에 남조선인민들은 격분을 금치 못하였다.하지만 박근혜패당은 꿀먹은 벙어리처럼 항변 한마디 하지 못했다.

그들의 매국적정체는 그후 부산에 있는 미군기지페기물처리장의 오염문제를 둘러싼 미국과의 실무회담이라는데서 여지없이 드러났다.여기에서 괴뢰들은 오염제거비용을 전부 부담하라는 미국의 날강도적요구를 고스란히 받아물었다.이런 식으로 괴뢰들이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으로부터 넘겨받는 기지들의 환경복구비용을 부담한 실례는 허다하다.지난해에도 박근혜패당은 미국과 매국협상을 벌려놓고 부산과 동두천의 미군기지들의 환경복구비용을 몽땅 부담하기로 하였다.

지금도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기지주변의 땅에서는 세계적으로 사용과 제조가 금지된 1급발암물질들이 계속 검출되고있으며 이런 심각한 생태환경파괴로 산짐승과 날새들마저 멸종의 위기에 처하고있다.

사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박근혜역도는 미국의 환경파괴범죄를 극구 비호두둔하면서 상전과 함께 북침전쟁도발책동에 계속 미쳐날뛰고있다.이로 하여 남조선인민들은 미제침략군의 북침전쟁연습은 물론 환경파괴만행의 피해자로까지 되고있다.인민들이야 고통을 당하든말든,남조선땅이 황페화되든말든 상관없이 미국을 등에 업고 골수에 배긴 북침야망만 실현하면 그만이라는 바로 이것이 박근혜역적패당의 흉악한 속심이다.

박근혜역도야말로 북침을 위해서라면 남조선의 모든것을 통채로 미국에 섬겨바칠 희세의 매국노,반역아이다.

죄는 지은데로 간다.

밖으로는 북침전쟁도발에 미쳐날뛰며 우리에게 극악무도한 도발을 걸고 안으로는 미제침략군의 뒤나 씻어주며 인민들의 존엄과 리익을 팔아먹는 매국역적 박근혜에게 차례질것은 력사의 준엄한 심판뿐이다.

본사기자 장윤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