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4월 4일 로동신문

 

론평

기만적인 허울마저 벗어던진 도발자들의 무모한 망동

 

최근 미국의 언론들이 지금 미군과 남조선괴뢰군이 참가하는 합동군사연습이 진행중이라는것을 상기시키면서 군부가 남조선에서 불장난을 벌려놓을 때마다 우리 최고수뇌부를 기본목표로 하여 정탐과 감시를 최고의 수준에서 감행해왔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폭로하여 우리 인민은 물론 세상사람들을 격분케 하고있다.

그에 의하면 최근년간 미국은 이미 작성한 조선전쟁계획에 따라 싸이버 및 지상감시설비,위성,유인정찰기와 무인기,군함 등에 설치된 감시기재들을 종합적으로 결합시키는 방법으로 우리 공화국에 대한 립체적인 감시를 해왔다고 한다.

구체적으로 보면 우리의 전자통신지휘체계통로와 전파들에 대한 분석,핵기지,미싸일발사장,비행장,해군기지,지하방공호,하늘에 떠있는 비행기대수,해상에 있는 함선수,특수부대들의 위치와 움직임,기지밖에 있는 군대수,도로를 통한 수송상태 등과 지진활동까지 포함하여 1 400가지의 움직임들을 항시적으로 빠짐없이 추적 및 감시하였다고 한다.

매일 새벽 3시부터 전날에 종합분석된 정보자료들은 서울에서 일본을 거쳐 미태평양사령부에 전송되였으며 이것들은 국방성과 동부해안에 있는 정보기지들에도 통보되였다고 한다.

이것은 최근년간 합동군사연습을 벌릴 때마다 《방어적》이요,《년례적》이요 하고 떠들어댄 미제의 음흉한 속심이 어디에 있었는가를 다시금 명백히 보여주고있다.

상대방에 대한 립체적인 추적,감시가 방어적일수 없다는것은 너무나도 자명하다.더우기 추적,감시에서 이상한 징후를 발견하면 선제타격하겠다고 한 호전광들의 공언을 상기해볼 때 광란적으로 벌어진 합동군사연습들은 우리에 대한 극도의 위협공갈이 아닐수 없다.

폭로된 자료들의 침략적,범죄적성격은 그 무엇으로써도 부정할수 없다.

더우기 간과할수 없는것은 적들이 감시에서 기본목표를 우리의 최고지도부와 고위간부들의 움직임,최고수뇌부의 저택에까지 둔것이다.이것은 우리 천만군민의 가슴마다에 원쑤에 대한 치솟는 적개심을 불러일으키고있다.

집요하고 끈질긴 《제재》와 군사적《압박》으로는 《북핵제거》를 실현할수 없다는것이 명백해지자 미국은 최근년간 비렬하게도 다른 나라들에서 써먹던 지도부제거방법을 우리 나라에도 적용해보려고 미쳐날뛰고있다.

이번 합동군사연습에서 미국은 그러한 기도를 감추지 않고 로골적으로 드러냈다.

미국이 지금까지 벌려온 합동군사연습을 한계단 더 승화시켜 《유사시 북의 최고수뇌부와 핵,미싸일 등 북의 핵심시설을 정밀타격하는데 초점》을 맞춘 《내륙진공작전》훈련을 벌린다고 하면서 우리의 핵보유능력을 막고 핵통제권을 장악하려면 《참수작전》과 같은 특수작전이외의 다른 길은 없다고 공공연히 줴쳐댄것은 매우 심상치 않다.그것은 극비밀리에 강행해오던 우리 최고수뇌부를 노린 작전을 공개적으로 단행하겠다는것이다.

적들이 떠드는 《참수작전》이라는것은 우리의 핵 및 전략로케트《사용》을 차단하기 위하여 《명령권자》를 사전에 《제거》한다는 극악무도한 선제타격내용을 담고있는 특수작전이다.

적들은 이 작전의 현실성을 현지에서 확증하기 위해 전시 우리의 최고지도부와 핵 및 전략로케트군기지들을 비롯한 중요전략적대상물타격을 작전임무로 삼고있는 미제침략군 륙군 1특수전단과 75특공련대,미해병대 특공련대,미공군 720특수전술전대,미해군특수전단 《씰》팀 등 지난 시기 해외침략전쟁들에서 악명을 떨친 미제침략군 륙군,해군,해병대,공군의 거의 모든 특수작전무력들을 일시에 남조선에 들이밀었다.

지금까지 남조선에서 합동군사연습이 뻔질나게 벌어졌지만 이번처럼 특수작전무력이 대대적으로 밀려든적은 일찌기 없었다.

호전광들은 공중대지상유도탄을 장착한 전투폭격기편대를 동원하여 감히 우리 최고수뇌부 집무실을 파괴하기 위한 극악무도한 《집무실정밀타격훈련》이라는것까지 감행하였다.미국과 괴뢰들이 이미 벌려놓은 《북종심내륙진공작전》과 《평양점령작전》 등이 지상과 해상에서 우리 수뇌부를 노린것이였다면 이번 《집무실정밀타격훈련》은 공중에서도 그것을 획책하고있다는것을 보여준다.

이것은 우리에 대한 공공연한 선전포고이다.

조성된 사태는 조선반도에서 과연 누가 정세를 격화시키고 평화를 위협하는 가증스럽고 흉물스러운 침략세력인가 하는것을 여실히 고발해주고있다.

미국이 우리에 대한 전방위적인 압박으로 우리의 반발을 유도함으로써 긴장격화의 책임을 우리에게 돌리려 하고있지만 그럴수록 침략자,도발자로서의 저들의 더러운 정체만 더욱 드러내놓을뿐이다.

우리 공화국이 지금까지 적들의 전쟁책동에 대처하여 전쟁억제력을 백방으로 다지지 않았더라면 조선반도에서는 이미전에 핵전쟁의 포성이 울렸을것이다.현실은 우리가 적들의 위험천만한 침략기도에 대처하여 전쟁억제력을 백방으로 다져온것이 얼마나 정정당당한것이였는가를 보여주고있다.

적들이 무엄하게도 우리 최고수뇌부를 기본목표로 하여 정탐과 감시를 벌리다 못해 핵시험전쟁에서 《참수작전》까지 감행하고있는데 대하여 우리 천만군민은 천백배의 보복의지를 가다듬고있다.

주권국가의 수뇌부를 특수작전으로 제거하겠다고 내놓고 떠들며 날뛰는 미치광이의 도전을 용인할 나라나 정부는 이 세상에 없다.

미제가 우리에 대한 위협공갈의 도수를 전례없이 높이면서 우리의 최고존엄을 건드리려 하는데 어떻게 보고만 있겠는가.

우리의 최고존엄을 건드리려는것보다 더 큰 죄악,더 악랄한 죄악은 없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우리 혁명의 최고수뇌부를 자기의 삶의 전부보다 더 신성시하고있다.

우리 인민은 실생활을 통하여 자기의 삶을 지켜주고 꽃피워주며 운명의 앞길을 밝혀주는 눈부신 태양복을 대대손손 누리고있는데 대하여 남다른 긍지와 자부심을 안고 산다.태양이 없는 지구를 생각할수 없듯이 최고수뇌부가 없는 조선은 생각할수 없다.

천겹만겹으로 최고수뇌부를 결사옹위하고있는 우리 천만군민은 우리의 최고존엄을 감히 모독하려는자들은 이 세상 끝까지 따라가서라도 죽탕쳐버릴 멸적의 의지를 벼리고있다.

하늘에서 태양을 끌어내리겠다는것보다 더 어리석고 미련한짓은 없을것이다.그가 누구든 우리의 존엄높은 최고수뇌부를 털끝만큼이라도 건드린다면 가차없이 징벌하는것이 우리 천만군민이다.

태양을 가리워보려고 한 대역죄는 가장 참혹하고 가장 처절한 대가를 반드시 치르어야 한다.

날강도 미제와의 최후결전을 위해 세기를 두고 다져온 우리 식의 타격전은 이 세상 그 누구도 일찌기 상상하지 못한 보복전으로 될것이며 악의 소굴 아메리카제국이 이 행성에 다시는 소생하지 못하게 짓뭉개버릴것이다.무엄하게도 우리의 최고존엄을 해치려드는 원쑤들은 천벌을 받아 마땅하다.

리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