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4월 18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용납될수 없는 반인륜적범죄,고조되는 국제적비난
국제법을 무시하고 전쟁지역도 아닌 곳들에서 무인기공격을 수시로 해대는 미국의 만행에 세상사람들이 치를 떨고있다. 세계도처에서 그것이 국제법의 테두리를 벗어난 인권침해,주권침해행위라고 규탄하는 비난의 목소리들이 고조되고있다.지어 미국내에서까지도 당국의 무인기공격만행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울려나오고있다. 얼마전 미국의 한 월간잡지가 무인기에 크게 의존하여 《반테로전》에 매달려온 현 당국의 행적에 대해 분석하고 전쟁지역도 아닌 파키스탄과 소말리아,예멘에서 감행하는 무인기공격은 명백히 다른 나라에 대한 주권침해,전쟁범죄행위로 된다고 폭로하였다. 미국내에서 무인기를 리용한 인간살륙전에 대한 지탄의 목소리가 울려나온것은 결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몇해전 미국신문 《뉴욕 타임스》는 글을 발표하여 오바마가 예멘과 소말리아 특히 파키스탄에서의 무인기공격을 매번 직접 승인하였는데 무인기가 진짜테로분자인지 아닌지 확인도 해보지 않고 공격하여 무고한 평화적주민들을 살해하고있다고 지적하였다.그러면서 신문은 미행정부가 저들이 처한 정치적위기때문에 《반테로전》을 벌려놓고 무고한 민간인들을 살해하였다고 폭로하였다. 지난해에는 미공군에서 복무한 이전 무인기조종사들이 오바마행정부가 《반테로전》의 명목으로 무인기타격을 가하여 세계 여러 지역에서 어린이와 부녀자들을 비롯한 무고한 인민들을 수많이 살해한데 대해 규탄하는 공개적인 항의편지를 련명으로 오바마와 국방장관,중앙정보국 장관에게 보냈다.편지에서 그들은 2012년 1월부터 2013년 2월까지의 기간에만도 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예멘,소말리아 등 여러 나라들에서 벌린 미군의 무인기타격작전에 의해 희생된 사람들의 90%가 무고한 사람들이라는것,자기들은 미국시민들과 미국법보호를 위해 군대에 복무하였지 무고한 사람들을 죽이려고 전쟁판에 나서지 않았다는것 등에 대해 렬거하였다.그러면서 무인기작전계획의 범죄성에 대해 감추고있는 미국지배층,비법적인 무인기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수많은 희생자들을 만들어낸 빠리공격과 같은 테로의 악순환 등을 더는 가만히 앉아 보고만 있을수 없어 진실을 까밝히기로 결심하였다고 밝혔다. 문제는 오바마행정부가 이에는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무인기공습이 미군손실을 극히 줄이고 《테로분자》소탕에서 크게 효과를 나타내고있다느니 뭐니 하고 떠들어대면서 무인기를 사람잡이에 계속 악용하고있는데 있다. 현대과학기술의 산물인 무인기를 리용하여 무고한 사람들을 학살하는 새로운 전쟁방식은 인간살륙에 환장한 미국이 제일먼저 착상해냈다. 미국은 2001년 11월 중순부터 아프가니스탄에서 대상인물들을 학살하는데 무인기들을 사용하였다.특히 오바마는 백악관에 둥지를 튼 다음 무인기대수부터 급격히 늘이고 다른 나라에 대한 대대적인 무인기공격을 일삼아왔다. 2005년에 50대에 불과했던 미군의 무인기대수는 2013년말에 150배로 늘어났다. 현재 미군이 보유하고있는 항공기의 31%가 무인기이며 미공군은 전투기와 폭격기조종사들을 모두 합친것보다 더 많은 무인기조종사를 양성하고있다고 한다. 이와 함께 미국은 무인기의 작전지역과 공격대상도 체계적으로 확대하고있다. 한 외국잡지가 2012년에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파키스탄에서는 미군의 무인기공격으로 8년동안에 민간인들을 포함하여 1 900~3 200명이 사망하였다.그 사망자들중에는 어린이들과 녀성들도 적지 않았다.오늘 미국의 무인기공격으로 세계도처에서 수많은 무고한 주민들이 피흘리며 쓰러지고있다.매일과 같이 감행되는 무차별적인 무인기공습으로 사망자수는 계속 늘어나 분과 초를 다투며 그 《기록》이 갱신되고있다. 무인기공습에 매달리고있는 인간살륙의 원흉,인권유린의 왕초는 국제적규탄배격을 면치 못할것이다. 본사기자 김수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