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3월 28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국제사회의 눈밖에 난 지배주의국가
미국이 곤욕을 치르고있다.세계도처에서 미국의 강권과 전횡,내정간섭에 반발하여 항의와 규탄이 비발치듯 하고있다.미국으로서는 아마 귀가 솔가울 지경일것이다.하지만 동네방네 삐치지 않는데가 없고 제멋대로 놀아대는 미국을 과연 어느 나라가 좋다고 하겠는가. 베네수엘라가 미국을 되게 다불렀다세우고있다. 얼마전 미국대통령 오바마는 베네수엘라의 현 민주주의상황이 아직도 개선되지 못했다고 력설하면서 지난해에 수표한 행정명령의 유효기간을 1년 더 연장할것이라고 선언하였다.오바마는 지난해 3월 대통령행정명령을 발표하여 베네수엘라를 그 무슨 국가안보위협으로 규정하였었다.행정명령이 발표되자마자 베네수엘라는 물론 세계 각국이 이를 내정간섭으로 규탄하면서 전면배격하였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당한 행정명령을 또다시 연기하기로 한것은 미국이 여전히 베네수엘라에 대한 지배주의야망에 물젖어있다는것을 보여준다. 바로 그런것으로 하여 베네수엘라는 더욱 강경한 태도를 취하고있다. 대통령 마두로는 미국이 앞으로 경제전쟁과 심리전쟁을 초월하여 베네수엘라에 또 다른 류혈적인 전쟁을 몰아온다면 볼리바르와 챠베스의 아들들인 베네수엘라의 혁명가들은 한걸음의 양보도 없이 끝까지 맞서싸울것이며 조국을 수호할것이라고 언명하였다.대통령은 미국이 행정명령을 1년간 더 연장하기로 결정한데 대한 대답으로 미국주재 자국림시대리대사를 소환할데 대해 지시하였다. 미국집권자가 베네수엘라대통령은 자기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떠벌인것과 관련하여 마두로는 오점으로 얼룩진 오바마가 대통령을 그만두는것이 좋을것이라고 반박하였다.그러면서 그는 미국의 내정간섭이 베네수엘라의 안정을 파괴하고 현 정부를 전복하려는 적대세력들의 책동을 부추기는 결과를 초래하고있다고 단죄하였다. 이 나라 외무상은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행정명령연장을 강력히 규탄하면서 인권유린을 국책으로 삼고있는 미국의 이중기준정책을 신랄히 비난하였다.그는 워싱톤의 새로운 공세는 라틴아메리카지역의 정치,경제,금융,무역의 통합을 파괴하려는 공격행위이며 하나의 목적을 향하여 뭉쳐진 인민들을 분렬시켜 굴복시키려는 침략적기도라고 락인하였다. 이란의 반미립장도 강경하다. 이란이 이슬람교혁명이후 미국의 적대시정책과 침략책동에 맞서 투쟁해온지도 수십년이 되여온다.하지만 미국은 오늘날까지도 이란에 대한 지배주의적야망을 버리지 않고있다.미국에 양보하는것은 곧 죽음이라는것을 잘 알고있는 이란은 미국의 모든 책동에 항상 고도의 경계감을 가지고 대처하고있다. 얼마전 이란이슬람교혁명지도자가 어느 한 모임에서 한 연설이 그에 대해 잘 말해주고있다.연설에서 그는 이란인민은 미국에 그 어떤 해되는 일을 한적이 없지만 미행정부는 이란을 적으로 간주하였으며 여러가지 구실로 이란에 제재를 가하고있다,미국대통령후보자들은 선거유세시 이란을 반대하는 연설을 진행하는데 이것은 이란에 대한 적대심의 표현이다,미국 등 서방나라들은 이란인민이 미국의 요구를 받아들이든지 아니면 경제적곤난으로 고통을 받든지 두가지중 한가지를 선택할것을 강요하고있다,이란인민이 이러한 요구에 단호히 대처해나가지 않는다면 미국 등 서방나라들은 이슬람공화국을 반대하는 시도를 더욱 확대할것이다라고 언급하였다.굴복과 양보가 아니라 투쟁으로 나라의 주권과 존엄을 수호하고 이슬람교혁명의 전취물을 고수하려는것이 이란인민의 투철한 의지이다. 아프리카북부의 알제리에서도 반미감정이 더욱 격화되고있다. 미국무성이 자국공민들에게 《안전상리유》로 알제리려행을 삼가할데 대한 경보를 내린것과 관련된다.앞에서는 알제리가 이미 오래전에 테로를 극복하고 국제반테로분야에서 가장 적극적인 나라라고 칭찬하고 뒤돌아앉아서는 알제리려행을 삼가할데 대한 경보를 내린 미국의 량면성이 이 나라를 격분시킨것이다. 알제리외무성은 자국이 미국무성이 떠드는것과는 달리 세계적으로 가장 안전하고 안정된 나라이라고 하면서 《지금 미국은 알제리가 그 어떤 동란이나 폭풍에도 끄떡없는 흔치 않은 나라이며 안정과 안전이 담보된 나라라는데 대해 달가와하지 않고있다.알제리의 훌륭한 현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것이다.다시말하여 미국은 우리가 서로 잡아먹을 내기를 하고 나라가 동란의 온상으로 되기를 바라고있다.례를 들어 알제리가 지역 주변나라들과 같은 평가를 받으라는것이다.지어 미국은 우리가 민족적화해를 이룩한것조차 싫어하고있다.그저 호상 의견충돌과 폭력,내란으로 살기를 바라고있다.》라고 까밝혔다. 신랄한 분석이라고 할수 있다.알제리는 국제사회로부터 오랜 기간에 걸친 내전을 종식시키고 민족적화해를 실현하는데서 커다란 성과를 거둔것으로 평가받고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알제리를 마치도 불안정한 나라처럼 묘사하고있는데는 이 나라의 영상을 깎아내리고 내부모순과 알륵을 조장시키자는 음흉한 속심이 깔려있다.이런 미국을 어느 나라가 좋다고 하겠는가. 로씨야도 미국이 서방의 반로씨야선전깜빠니야를 의도적으로 부추기는 행위를 중지해야 한다고 경고하였다. 인권문제를 비롯하여 자국내에 깊이 부식되여있는 모든 허물은 생각지도 않고 이 나라,저 나라를 걸고들며 방자하게 놀아대는 미국이야말로 국제사회의 우환거리이다. 미국이 지금처럼 계속 지배주의정책에 매여달린다면 온 인류가 미국에 등을 돌려댈것이다. 본사기자 리철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