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5월 16일 로동신문

 

사설

모내기전투에 모든 력량을 총집중하여
올해 알곡생산의 돌파구를 열자

 

5월의 사회주의협동벌이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를 영광의 대회,승리자의 대회로 빛내인 환희로 끝없이 설레이고있다.

지금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만이 아닌 온 나라 인민들은 당 제7차대회가 펼친 새로운 투쟁과 전진,사회주의위업완성의 휘황한 설계도따라 농업생산에서 일대 비약을 일으켜나갈 불타는 일념을 안고 당면한 모내기전투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농업부문에서는 주체농법의 요구대로 과학농사열풍을 일으켜 계획한 알곡생산목표를 점령하여야 합니다.》

농업전선에서 대승전고를 높이 울리는것은 당 제7차대회정신을 보위하고 우리 혁명의 미래를 담보할뿐아니라 백년대계의 기틀을 마련하려는 우리 당의 의도를 실현하기 위한 정치투쟁이다.

우리 조국과 혁명에 있어서 매우 책임적이며 결정적인 력사적시대가 도래하였다.우리 당은 당 제7차대회에서 총결기간 사회주의농촌테제의 빛발아래 농업부문에서 이룩된 자랑찬 성과를 총화하고 모든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승리의 신심과 배심을 가지고 식량의 자급자족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 인민의 만복이 꽃펴나는 사회주의경제강국을 보란듯이 일떠세울데 대한 전투적과업을 제시하였다.

위대하고도 원대한 구상이 응축되여있는 우리 당의 숭고한 뜻은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신들메를 더 힘껏 조여매고 새로운 투쟁의 발걸음을 용감무쌍히 내디딜 때 실현되게 된다.

뜻깊은 올해 농업생산의 첫 돌파구인 모내기전투에서부터 혁신의 봉화를 높이 추켜들고나감으로써 당 제7차대회에서 제시된 전투적과업을 철저히 관철하고 우리 당의 권위를 쌀로써 결사옹위하려는것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확고한 신념이고 의지이다.

오늘날 농업전선에서의 결사전은 우리 위업의 최후승리와 후손만대의 운명을 건 심각하고 치렬한 반제계급전이며 사회주의수호전이다.

자주의 핵강국,우주강국으로 위용떨치는 우리 조국의 필승의 기상에 겁을 먹은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은 피눈이 되여 사회주의강국건설의 가장 중요한 과업인 경제강국건설을 필사적으로 막아나서고있다.여기서 주되는 대상이 바로 농업전선이다.농업전선에서 자력자강의 억센 힘으로 부닥치는 난관과 시련을 맞받아 뚫고 대승전고를 높이 울리며 식량의 자급자족이라는 풍요한 결실을 안아올 때 온 나라에 로동당만세소리,일심단결의 만세소리,사회주의만세소리가 더 높이 울려퍼질수 있다.

각지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지원자들은 식량문제해결을 위한 투쟁은 곧 우리 사상과 제도를 옹호보위하기 위한 총포성없는 싸움이라는것을 다시금 깊이 새기고 모내기전투에서 애국적헌신성을 남김없이 발휘하여야 한다.

충정의 70일전투에서 발휘된 결사관철의 기풍,자강력제일주의를 총폭발시켜 뜻깊은 올해에 알곡생산목표를 반드시 점령하고 온 나라에 만풍년의 향기가 차넘치게 하여야 한다는것이 우리 당의 의도이다.

지난 충정의 70일전투기간 우리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결사의 투쟁을 벌려 최근년간에 일찌기 있어본적이 없는 대혁신,대비약을 이룩함으로써 올해농사에서 승리의 개가를 높이 울릴수 있는 만단의 준비를 갖추어놓았다.이것이 모내기전투를 통하여 그대로 풍년결실로 이어질 때 당과 수령의 두리에 굳게 뭉친 우리의 일심단결의 힘을 만천하에 더욱 힘있게 과시할수 있다.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지원자들은 알곡생산에서 결정적전환을 일으켜 식량문제를 기어이 해결하려는 우리 당의 구상을 받들어 모내기를 제철에 질적으로 끝냄으로써 당과 함께 모든 승리와 영광을 맞이할 각오로 충만된 우리의 애국충정의 열의가 어떤것인가를 세계에 다시한번 보여주어야 한다.

한해농사의 성과는 모내기를 잘하는가 못하는가 하는데 따라 크게 좌우된다.경험은 모내기를 주체농법의 요구대로 진행하면 정보당 10t목표를 얼마든지 점령할수 있다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모내기전투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적기를 철저히 보장하는것이다.과학농사의 시대인 오늘날에는 농업부문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지난 시기의 낡은 경험에 매달려 주먹치기로 일하던 일본새를 버리고 주체농법의 요구대로 적지적작,적기적작의 원칙을 철저히 지킬것을 요구하고있다.자료에 의하면 모내기를 적기에 하지 못할 때 감소되는 소출량은 정보당 1~2t에 달한다고 한다.더우기 올해 봄철기온이 자주 변하는 조건에서 모내기적기보장은 선차적인 문제로 나서고있다.

시,군,농장들에서는 올해 봄철기상조건과 벼모의 생육상태를 구체적으로 분석한데 기초하여 모내기일정계획을 바로세우고 적기를 철저히 보장하여야 한다.

모내기를 질적으로 하여야 한다.시,군,농장들에서는 써레치기를 앞세우고 모살이기간을 줄이기 위한 모내기방법을 받아들이며 평당 포기수와 포기당 대수를 정확히 지키는것을 중요하게 틀어쥐고나가야 한다.운전군 관해협동농장에서는 지난해 모꽂는 깊이를 정확히 보장함으로써 정보당 0.5~1t의 알곡을 증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시,군,농장들에서는 지대적특성과 현실적조건에 맞게 여러가지 써레치기방법을 받아들여 모내기의 질을 철저히 보장하여야 한다.또한 모판흙이 붙은채로 모내기를 하여 그 덕을 크게 본 숙천군을 비롯한 많은 군들의 경험을 본받아 모살이기간을 최대로 줄여야 한다.논벼품종과 모종류,토양조건,모내는 시기에 맞게 평당 포기수와 포기당 대수를 정확히 보장하는데도 각별한 힘을 넣어 빛,통풍조건,포기당 영양면적을 개선함으로써 정보당 수확고를 결정적으로 높여야 한다.

마지막모가 나갈 때까지 모판관리를 잘하는것은 모내기를 성과적으로 보장하여 알곡수확고를 높일수 있는 중요한 담보이다.박막관리를 잘하여 모판온도를 기술적요구대로 보장하며 영양관리에 각별한 힘을 넣어야 한다.비료를 기술적요구대로 주고 토양습도를 알맞게 보장하며 김잡이,병해충구제대책을 잘 세워 튼튼한 모를 내야 한다.

올해 모내기전투를 제철에 질적으로 와닥닥 끝내기 위해서는 협동벌 어디서나 만리마속도창조운동의 불길을 세차게 일으켜야 한다.

조국은 지금 새로운 조선속도인 만리마속도로 질풍같이 내달리고있으며 너도나도 만리마를 타기 위한 혁신운동이 료원의 불길마냥 거세찬 전인민적투쟁의 봉화로 타번지고있다.현실은 만리마속도로 사회주의강국건설을 다그치자는 우리 당의 의도와 인민의 열망이 천만번 지당한것이며 만리마를 타고 내달리면 당 제7차대회결정을 얼마든지 당에서 정한 기간에,당이 바라는 높이에서 철저하고 완벽하게 관철할수 있음을 증명해주고있다.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동무는 만리마를 탔는가라는 물음에 떳떳이 대답하기 위하여,누구나 만리마선구자가 되고 어디서나 만리마선구자단위의 영예를 지니기 위하여 모내기전투에서 애국적헌신성을 남김없이 발휘하여야 한다.만리마속도창조의 열풍속에 모내기전투에서 따라앞서기,따라배우기운동,경험교환운동이 도처에서 벌어지게 하여야 한다.

만리마속도창조에서 기본은 자강력제일주의를 높이 들고나가는것이다.최근년간 농업생산에서 놀라운 성과를 이룩한 사리원시 미곡협동농장을 비롯한 많은 농장들의 경험은 자강력이야말로 적은 투자로 최대한의 실리,다수확을 얻게 하는 근본원천이라는것을 보여주고있다.도,시,군,농장들에서는 최악의 조건에서도 최상의 성과를 이룩할수 있게 하는 힘이 자력자강의 정신이라는것을 명심하고 모내기전투에서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자체의 힘으로 뚫고나가야 한다.

오늘의 총공격전에서 기수,전위투사는 우리 일군들이다.

농업성과 도,시,군,농장일군들은 뼈를 깎아서라도 식량문제,먹는 문제를 기어이 풀겠다는 비상한 사상적각오를 가지고 당정책관철을 위하여 머리를 쓰며 앞채를 메고 달려야 한다.봄철기상조건이 자주 변하는데 맞게 농장들에서 주체농법의 요구를 철저히 지키도록 필요한 대책을 세우며 아래의 실태를 정상적으로 료해장악하면서 정책적,과학기술적지도를 앞세워야 한다.

지난해에 100년래 왕가물이 든 어려운 조건에서도 결사의 각오를 가지고 모내기전투를 성과적으로 보장한 회령시와 금야군,길주군을 비롯한 적지 않은 시,군의 일군들의 사업경험은 참으로 많은것을 시사해주고있다.

일군들은 자기 단위의 사업은 당과 국가앞에 자기가 전적으로 책임진다는 확고한 관점을 지니고 당정책의 정당성을 말로써가 아니라 실천으로 증명하여야 한다.패배주의,보신주의,요령주의를 철저히 없애고 모든 일을 혁신적으로,과학적으로 조직전개해나가야 한다.사무실에 앉아서는 조건타발과 우는소리밖에 나올것이 없다.모든 일군들은 현실속에 깊이 들어가 대중과 무릎을 마주하고 자기 단위에서 틀어쥐고나가야 할 중심고리를 찾으며 예견성있게 사전대책을 면밀히 세우고 대담하게 혁신적으로 일판을 벌려나가야 한다.

총알처럼 땅땅 여문 쌀로 나라의 쌀독을 채워 이 땅우에 사회주의만세소리가 더욱 높이 울려퍼지게 해야 할 사명이 농업근로자들에게 지워져있다.

농업근로자들은 우리 당을 쌀로써 받들어가고있는 사회주의대지의 주인들이 당 제7차대회정신을 어떤 자랑찬 기적으로 보위해나가는가를 이번 모내기전투를 통하여 힘있게 과시하여야 한다.죽으나사나 무조건 알곡생산계획을 수행하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난관을 맞받아 헌신적으로 투쟁해온 애국농민들처럼 살며 일할 때 못해낼 일이란 없다.뜨락또르운전수,모내는기계운전공들은 자기들의 역할에 따라 모내기성과가 크게 좌우된다는것을 명심하고 기대관리를 책임적으로 하여야 한다.

농업근로자들은 조국과 인민이 지켜본다는것을 명심하고 포기마다 애국의 성실한 땀을 바치며 매일매일의 혁혁한 전과를 당에 보고드려야 한다.

전당,전국,전민이 농촌을 로력적으로,물질적으로 힘있게 지원하여야 한다.

모내기는 시간을 다투고 품이 많이 드는 영농공정인것만큼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뿐아니라 전체 인민이 떨쳐나서야 응당한 성과를 거둘수 있다.인민들의 식량문제,먹는 문제해결이 더이상 물러설수 없는 초미의 과업으로 나서고있는 오늘 농촌지원사업을 놓고서는 그 누구도 흥정할 권리가 없다.모든 부문,모든 단위에서는 농사에 모든것을 복종시키는 원칙에서 농촌을 로력적으로,물질적으로 적극 도와나서야 한다.

전력공업부문에서는 전기보장이자 물보장이라는 관점을 가지고 양수설비들의 만가동보장에 요구되는 전력을 우선적으로 보내주어야 한다.해당 부문에서는 생산적앙양을 일으켜 화학비료와 뜨락또르,모내는기계들의 만가동보장에 필요한 부속품과 연유를 비롯한 영농물자를 계획대로 제기일에 무조건 보장해주어야 한다.

농사일에서는 네일내일이 따로 없다.모든 부문,모든 단위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농업전선을 사회주의수호전의 제1제대 제1선참호로 정해준 당의 의도를 명심하고 밥먹는 사람이라면 모내기를 도와야 한다는 관점에서 농촌지원사업에 주인답게 참가하여야 한다.

온 나라의 모든 협동벌마다에서 총동원의 불길이 세차게 타번지게 하는데서 당조직들의 책임성과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

각급 당조직들은 당 제7차대회에서 제시된 과업관철을 위한 투쟁에로 전체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힘있게 불러일으키는것과 함께 그 결실이 당면한 모내기전투에서 뚜렷이 나타나도록 당적지도를 더욱 강화해나가야 한다.

닭알에도 사상을 재우면 바위를 깰수 있다는 우리 당의 사상론을 틀어쥐고 정치사업을 첨입식으로 하여 협동벌마다에 백두의 혁명정신,백두의 칼바람정신이 차넘치게 하여야 한다.

위대한 당의 불멸의 대강을 받아안고 그 관철을 위해 사회주의주타격전방을 굳건히 지켜선 미더운 우리의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지원자들이 있는 한 그 어떤 점령 못할 요새란 있을수 없다.

모두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두리에 철통같이 뭉친 일심단결의 위력으로 모내기전투를 승리적으로 결속함으로써 당 제7차대회가 열린 뜻깊은 올해에 기어이 오곡백과 무르익는 풍년가을을 펼쳐놓고 대승전고를 높이 울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