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4월 25일 로동신문

 

론설

불굴의 혁명적신념을 벼려주는 위력한 사상정신적무기

 

지금 온 나라 전체 군대와 인민은 백두의 혁명정신,백두의 칼바람정신으로 당 제7차대회를 향한 70일전투의 철야진군을 힘있게 다그치고있다.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의 전대미문의 제재와 압살책동,위험천만한 핵전쟁연습소동으로 말미암아 일촉즉발의 초긴장상태가 조성되고있지만 최후승리에 대한 천만군민의 신념은 억척불변이다.

우리 군대와 인민의 심장마다에 간직된 혁명적신념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계시는 한 우리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확신이며 세상이 열백번 변한다 해도 령도자와 운명을 같이하려는 결사의 각오이다.그 어떤 천지풍파가 닥쳐오고 설사 지구가 깨여진대도 혁명의 수뇌부에 대한 굳건한 믿음,광휘로운 앞날에 대한 열정으로 심장의 피를 펄펄 끓이며 질풍노도와 같이 진격해가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앞길은 그 무엇으로써도 가로막을수 없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혁명이 준엄한 폭풍을 헤치며 승승장구하여올수 있었고 오늘도 일관성있게 계승되여나가는 근본비결은 혁명적신념의 불변성,계승성에 있습니다.》

혁명의 전진과정은 력사의 준엄한 시련을 뚫고나가는 과정이다.간고한 혁명의 길에서 영예로운 승리자가 되는가,수치스러운 패배자가 되는가를 좌우하는 근본요인은 혁명적신념이다.혁명투쟁에서 발휘되는 혁명가들의 견인불발의 의지도,불굴의 정신력도 혁명승리에 대한 필승의 신념에서 우러나온다.혁명은 신념이고 신념이자 곧 혁명이다.

혁명가의 신념은 혁명의 길에 나섰다고 하여 저절로 생겨나는것도 아니고 한번 간직하였다고 하여 영원한것도 아니다.가장 굳건한 혁명적신념,세월의 강풍속에서도 변색을 모르는 신념은 그 사상정신적기초의 공고성에 달려있다.지심깊이 뿌리박은 나무가 모진 광풍에도 흔들림없듯이 신념의 기둥이 굳건한 사람들에게는 대세에 따라 흔들리거나 난관앞에 주저앉는 일이 추호도 있을수 없다.

우리 군대와 인민의 사상정신적기둥은 준엄한 항일전의 나날 위대한 수령님의 령도밑에 창조된 백두의 혁명정신,백두의 칼바람정신이다.

백두의 혁명정신,백두의 칼바람정신은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맞받아 뚫고나가는 완강한 공격정신이며 백번 쓰러지면 백번 다시 일어나 끝까지 싸우는 견결한 투쟁정신이다.조선혁명의 깊고도 억센 뿌리가 내린 항일무장투쟁의 불길속에서 혁명선렬들이 발휘한 이 위대한 혁명정신은 인간완성의 참된 교과서,백승의 진로가 밝혀져있는 불멸의 전투적기치이다.백두의 혁명정신이 있음으로 하여 우리 인민은 언제나 승리만을 떨치는 강의하고 혁명적인 인민으로 자라나게 되였고 우리 조국은 세인을 경탄시키는 기적의 나라,영웅조선으로 온 누리에 빛을 뿌리게 되였다.

세월의 흐름과 함께 세대와 년대는 끊임없이 바뀌고있다.그러나 조선혁명의 전력사를 관통하고있는 백두의 혁명정신은 천만군민의 심장마다에 영원한 신념의 기둥으로 억척같이 뿌리내리고 우리 군대와 인민을 빛나는 승리와 영광의 한길로 힘있게 떠밀어주고있다.

백두의 혁명정신,백두의 칼바람정신은 천만군민을 수령의 사상과 위업에 무한히 충직한 수령결사옹위의 전위투사들로 키우는 근본원천이다.

자기 수령에 대한 절대적이며 무조건적인 충실성,이것은 백두의 혁명정신,백두의 칼바람정신의 근본핵이다.항일혁명투사들에게 있어서 위대한 수령님은 삶의 태양이시였고 조선의 미래이시였으며 승리의 기치이시였다.그들의 가슴속에 간직된것은 오직 하나 수령님께서 계시는 한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은 반드시 성취되며 수령님을 보위하는 길에서는 살아도 영광,죽어도 영광이라는 신념이였다.이런 신념으로 온넋을 불태운 그들이였기에 한몸이 그대로 성새,방패가 되여 혁명의 사령부를 목숨으로 옹위하였으며 죽음앞에서도 굴함없이 《김일성장군 만세!》,《혁명의 승리가 보인다!》고 소리높이 웨칠수 있었던것이다.수령옹위의 한길에서 끝까지 변치 않을 혁명선렬들의 신념의 맹세가 그대로 맥동치는 《죽어도 혁명신념 버리지 말라》는 마두산의 글발은 영원한 혁명의 메아리가 되여 오늘도 끝없이 울려퍼지고있다.

오늘 우리 군대와 인민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결사옹위하는 길에 가장 영광스러운 삶이 있다는 신념을 간직하고 억세게 싸워나가고있다.우리 군대와 인민이 높이 추켜든 《위대한 김정은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당중앙위원회를 목숨으로 사수하자!》는 구호에는 혁명의 사령부를 목숨으로 사수한 항일의 그 정신이 그대로 맥박치고있으며 70일전투의 철야진군에서 타오르고있는 당정책옹위전의 거세찬 불길에는 사령관동지의 명령을 관철하기 전에는 죽을 권리도 없다는 항일유격대원들의 정신이 체현되여있다.천만군민이 당중앙위원회의 뜨락에 자기 운명의 명줄을 잇고 령도자와 사상도 숨결도 발걸음도 함께 해나가는 수령결사옹위의 대부대를 가지고있는것은 우리 당의 크나큰 자랑이다.

지금 미제와 괴뢰역적패당은 우리 군대와 인민이 목숨보다 더 귀중히 여기는 마음의 기둥을 뽑아버리려고 히스테리적광기를 부리고있다.그러나 저 하늘의 태양이 영원하듯이 우리 혁명의 수뇌부는 영원하며 령도자의 두리에 천만군민이 천겹만겹으로 뭉친 우리의 수령결사옹위의 성새는 그 어떤 핵폭탄으로도 허물수 없다.

백두의 혁명정신,백두의 칼바람정신은 자강력제일주의로 조국번영의 일대 전성기를 열어나갈수 있게 하는 강위력한 보검이다.

자주의 신념,민족자존의 정신력은 민족의 존엄을 빛내이는 생명선이며 기적창조의 원동력이다.

지난 항일혁명투쟁시기 우리에게는 공고한 국가적후방이나 정규군의 지원도 없었고 남의 도움을 청할데도 없었다.그러나 엄혹한 환경속에서도 항일혁명투사들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안겨주신 주체의 신념,자력자강의 정신을 안고 무장투쟁에 필요한 수많은 군수물자들을 자체의 힘으로 해결하였으며 맨주먹으로 연길폭탄을 만들어내는것과 같은 기적을 창조하였다.백두밀림속의 병기창에서 울리던 그날의 마치소리는 우리 조국의 힘찬 맥동이 되여 자주로 존엄높고 선군으로 위용떨치는 주체강국의 위대한 시대를 펼쳐놓았다.

오늘 우리 군대와 인민은 항일혁명선렬들이 지녔던 자력자강의 정신을 민족번영의 강위력한 보검으로 틀어쥐고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고있다.《조선의 힘,조선의 기상,조선의 속도로 경제강국을 하루빨리 일떠세우자!》,《세계와 경쟁하라,세계에 도전하라,세계를 앞서나가라!》,이 전투적구호들에는 우리의 힘과 기술,우리의 자원으로 기어이 이 땅우에 세계가 우러러보는 강성국가를 일떠세우려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민족자존의 기상이 력력히 비껴있다.지구관측위성 《광명성-4》호의 성과적발사와 같은 민족사적인 특대사변은 자력자강의 위대한 힘,허리띠를 조이며 다지고다져온 막강한 주체공업의 위력에 대한 뚜렷한 증시이다.우리의 영웅적인 김일성김정일로동계급과 과학자,기술자들이 단 몇달동안에 첨단과학기술을 요구하는 우리 식의 지하전동차를 개발생산할수 있은것도,김정숙평양방직공장의 로동계급이 가방용천생산공정을 완전히 국산화된 생산공정,당에서 바라는 우리 식 생산공정으로 훌륭히 꾸려놓는 자랑찬 성과를 이룩할수 있은 근본비결도 자력자강의 기치를 높이 들고 투쟁한데 있다.70일전투와 더불어 세계를 놀래우는 눈부신 성과들이 다발적으로,련발적으로 이룩되고있는 오늘의 벅찬 현실은 남의 덕으로가 아니라 자기의 손으로 행복의 미래를 앞당겨오려는 우리 인민의 불굴의 의지가 안아온 귀중한 산물이다.

자주의 넋과 기상,자강력을 명줄처럼 이어받으며 전진하여온 우리에게 있어서 다른 선택이란 있을수 없다.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이 국제기구까지 발동하여 우리에 대한 제재와 봉쇄의 올가미를 조이려고 발악해도 백두밀림에서 뿌리내리고 력사의 돌풍속에서 억척으로 다져진 우리의 자력자강의 위력은 무한대이며 최후의 승리는 우리 군대와 인민에게 있다.

백두의 혁명정신,백두의 칼바람정신은 굴할줄 모르는 신념과 의지로 혁명의 최후승리를 이룩해나가게 하는 사상정신적원동력이다.

위대한 수령님을 따라 우리의 혁명선렬들이 헤쳐온 투쟁행로는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험난한 가시덤불길이였고 력사에 있어본적이 없는 간고하고 시련에 찬 길이였다.그러나 항일유격대원들은 억천만번 죽더라도 원쑤를 치자는 백절불굴의 혁명정신,백번 쓰러지면 백번 다시 일어나 싸우는 견결한 투쟁정신으로 마지막피 한방울이 남을 때까지 희생적으로 싸워 발톱까지 무장한 강도 일제를 때려부시고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하였다.이들이 발휘한 혁명정신은 온 세상 금은보화를 다 주고도 살수 없는 가장 귀중한 사상정신적재부이며 우리 혁명의 영원한 생명선이다.

지난 수십년간 우리 군대와 인민은 미제의 악랄한 군사적도발과 침략책동으로 말미암아 생사존망을 판가리하는 준엄한 시련의 시기를 수없이 겪어왔다.이 기나긴 로정에서 우리 인민이 순간의 동요와 주저도 없이 언제나 곧바로 줄달음쳐올수 있은것은 백두의 혁명정신을 필승의 신념으로 간직하고 투쟁한데 근본요인이 있다.가렬처절한 전화의 나날 미제국주의와의 판가리결사전에서 빛나는 승리를 이룩하고 세계전쟁사에 특기할 불멸의 위훈을 아로새길수 있은것도,지난 세기 90년대의 풍파사나운 시련속에서 우리 인민이 굶어쓰러지면서도 사회주의붉은기를 높이 추켜들고 고난의 행군,강행군의 험난한 길을 꿋꿋이 헤쳐올수 있은것도 우리의 앞길에 백두의 붉은기가 승리의 기치로 세차게 나붓겼기때문이다.

사상적혈통,신념의 피로 이어지는 혁명은 영원히 필승불패이다.그 어떤 광풍이 몰아치고 천만대적이 달려든다 해도 위대한 당의 현명한 령도가 있고 우리 혁명의 불패성의 상징인 백두의 혁명정신을 신념의 기둥으로 안고 사는 위대한 인민이 있기에 주체혁명위업,선군혁명위업의 최후승리는 확정적이다.

오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