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4월 28일 로동신문

 

세계를 향해 돌진하는 조선의 기상을 여기서 보라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의 명령지시라면 산악같이 떨쳐일어나 물불을 가리지 않고 기어이 해내고야마는것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자랑스러운 전통이며 투쟁기풍이다.》

20여일이 흘렀다.

위대한 당의 령도따라 자강력제일주의의 거세찬 불길로 원쑤들의 비렬한 도발책동을 단호히 쳐갈기며 최후의 승리를 향해 총돌격,총매진해나아가는 선군조선의 불굴의 기상을 안고 또 하나의 선경거리,려명거리가 혁명의 수도 평양에 일떠서고있다.려명거리건설착공식이 진행된 때로부터 지난 20여일간은 당중앙의 구상과 결심은 곧 실천이라는 절대불변의 신념을 지니고 충정의 70일전투의 불길드높이 내달려온 거창한 창조의 나날이였다.

려명거리 건설자들은 건설에 진입한지 얼마 안되는 짧은 기간에 수십동에 달하는 종전의 낡은 건물들을 들어내고 수십만㎥의 버럭을 불이 번쩍 나게 처리하였으며 방대한 량의 기초굴착공사를 끝내고 억세게 다진 터전우에서 살림집기초콩크리트치기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고있다.이제 얼마 안있어 이곳 건설장을 찾는 사람들은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의 숨통을 겨누는 사상의 미싸일마냥 무섭게 솟구쳐오르는 초고층,고층살림집골조들을 비롯한 많은 건물들의 자태를 보게 될것이다.

지난 3월 중순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맞받아나가는 백두의 공격정신으로 원쑤들의 반공화국제재압살책동을 단호히 징벌하시며 70일전투의 철야진군을 진두에서 지휘하시는 그처럼 분망하신 속에서도 현지에 나오시여 금수산태양궁전과 룡흥네거리사이에 일떠설 려명거리건설을 선포하시고 건설에서 나서는 강령적인 과업들을 제시하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건설부지와 공사규모,살림집건물배치와 층수에 이르기까지 공사와 관련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으며 려명거리를 21세기 에네르기절약형거리,록색형거리로 만들자는것이 당의 의도라고 하시면서 설계 및 시공단위들에서 살림집과 공공건물에 필요한 조명과 난방문제를 태양빛전지와 지열,자연채광 등으로 해결하며 건물옥상들에 온실을 조성하여 건축물의 록색화를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제기하고 투쟁해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뿐만아니라 강력한 건설력량을 무어주시고 공사에 필요한 설비,자재를 최우선적으로 보장할데 대한 전당적,전국가적,전사회적인 조치를 취해주시였다.

우리 당의 원대한 뜻을 높이 받들고 려명거리건설지휘부에서는 공사에 참가한 인민군군인들과 건설자들이 세상이 알지 못하는 만리마의 속도로 그 이름도 빛나는 려명거리를 짧은 기간에 손색없이 건설할수 있는 승리의 시간표를 정하고 빈틈없는 작전과 지휘로 건설장을 불도가니마냥 세차게 끓어번지게 하였다.

려명거리건설에서 기어이 만리마시대의 새로운 시대대표정신을 창조해나갈 건설자들의 신념과 의지,혁명적열의를 대변한 붉은 기발들이 창공높이 휘날리고 그들을 만리마속도창조에로 부르는 전투속보판들이 건설장의 곳곳에 즐비하게 세워졌다.

자력자강으로 부강조국을 건설해가는 선군조선의 불패의 국력을 힘있게 과시하고 주체사상,선군사상의 철퇴로 원쑤들의 머리를 후려치며 더러운 몸뚱아리에 치명적타격을 안기는 심정으로 착공의 첫삽을 박은 건설자들은 당이 펼친 웅대한 설계도를 최단기간에 현실로 꽃피울 불타는 의지를 안고 과감한 공격전에 진입하였다.

미래과학자거리건설에 참가하여 혁혁한 위훈을 세운 우리의 미더운 군인건설자들이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께서 주신 전투명령을 또다시 받아안고 이곳으로 달려나와 낮과 밤이 따로 없는 격전을 벌리고있다.이들은 화약에 불을 달고 적진을 향해 뛰여드는 육탄용사의 자세로 전투장마다에서 백두의 혁명정신,백두의 칼바람정신을 높이 발휘하고있다.하여 전반적인 단위들에서 초고층,고층살림집기초굴착공사를 단숨에 끝낸데 이어 기초콩크리트치기에 진입하였으며 련일 높은 실적을 올리고있다.기초굴착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던 나날 수백대의 륜전기재들이 현장과 멀리 떨어진 하차장까지 운반한 토량은 하루에 평균 1만 수천㎥에 달하였다.

김일성종합대학 3호,4호교사건설을 맡은 건설자들이 맞다드는 난관들을 자력자강의 정신력으로 뚫고나가면서 새 기준,새 기록을 창조하고있다.일별,주별,월별전투계획이 대담하고 통이 크게 세워지고 한치의 드팀도 없이 철저히 집행되는 속에 김일성종합대학 3호교사골조는 하루가 다르게 높아져 자기의 자태를 우렷이 드러내고있으며 방대한 기초굴착공사를 남먼저 끝낸 천연암반우에서 4호교사기초콩크리트치기도 마감단계에서 추진되고있다.

건설건재공업성,륙해운성,혁명사적지건설지도국,외교단사업총국을 비롯한 여러 시공단위들에서도 빠른 기간에 맡은 버럭처리와 주변정리를 끝내고 기계수단들을 총동원하여 기초콩크리트치기실적을 계속 높이고있다.특히 52-114호동건설을 맡은 수도건설위원회아래 평양시건설관리국 서구공공건물건설사업소 건설자들은 기초콩크리트치기공사를 끝내고 골조공사에 진입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그들의 뒤를 따라 52-113호동건설을 맡은 남구주택건설사업소 건설자들도 맡은 과제수행에서 높은 실적을 올리고있다.

자기들의 전투실적을 금수산태양궁전에 계시는 위대한 수령님들께 매일,매 시각 보고드린다는 자각을 안고 충정의 한길로 줄달음쳐나가고있는 건설자들의 힘찬 발걸음에 의해 지금 려명거리건설장에서는 분초가 다르게 새로운 위훈이 창조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