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5월 7일 로동신문

 

로선별,용도별로 새롭게 도장된 객차들이 달린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인민들은 날로 변모되는 부강하고 문명한 조국의 모습을 보면서 크나큰 긍지와 혁명적자부심을 느끼게 되며 애국의 마음을 더 깊이 간직하게 됩니다.》

지난 3월 중순부터 나라의 모든 철길에서 새롭게 도장된 객차들로 편성된 렬차들이 달리고있다.

백두산선,동해선,서해선을 따라 달리는 렬차들의 색구분이 명백해지고 지방렬차,통학렬차,야영생전용렬차도 자기 특성에 맞게 새로와졌다.매 렬차편성에서 좌석차,식당차,침대차,동력차,수화물차 등을 용도별에 따라 쉽게 식별해볼수 있게 장식을 이채롭게 하여 인민들의 편의를 더 잘 보장할수 있게 되였다.

현대적미감이 나게 새롭게 도장된 객차들로 편성된 렬차들이 두줄기 궤도를 따라 달리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인민은 만리마속도로 세월을 주름잡는 벅찬 시대를 열어놓고 아침과 저녁이 다르게 다계단으로 변을 안아오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에 대한 열화와 같은 흠모심으로 가슴끓이고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지난해 7월 김종태전기기관차련합기업소를 현지지도하시면서 객차들의 도장을 국제적기준에 부합되면서도 사람들이 로선별,용도별에 따르는 렬차들을 쉽게 알아볼수 있게 다양하게 하여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인민중시,인민사랑의 세계를 뜨거운 심장으로 새겨안은 철도운수부문 일군들과 로동계급 그리고 산업미술창작가들이 그야말로 철야전투로 결사전을 벌리였다.

평양미술대학,철도성 차량설계연구소,평양인쇄공업대학의 교원,연구사,학생들이 불타는 창작전투를 벌려 백두의 흰눈과도 같은 하얀색바탕에 붉은색으로 띠장식을 하여 백두산선 렬차의 특징을 반영하였고 동해선은 동해의 푸른 물결인양 푸른색으로,서해선은 서해벌방 곡창지대의 푸른 대지를 련상케 하는 풀색으로 도안을 완성하였다.

야영생전용렬차도 동심에 맞게 만화장식을 하여 우리 어린이들의 행복상을 부각시켰고 통학렬차,통근렬차의 도안도 특색있게 완성하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당 제7차대회를 향한 우리 인민의 총진군을 진두지휘하시는 그 바쁘신 속에서도 도안가들이 창작한 객차도장도안을 몸소 보아주시고 세심한 지도속에 완성시켜주시였다.

철도운수부문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충정의 70일전투기간에 당이 제시한 객차도장목표를 기한전에 돌파할것을 궐기하고 기적창조의 날과 날을 수놓아왔다.

그리하여 철도성적으로 당이 제시한 객차도장과업보다 102량의 객차도장을 더 진행하는 눈부신 성과를 안아왔다.이번 70일전투기간에 각 철도국들과 중요단위들에 가열도장의 물질기술적토대가 세계적추세에 맞게 훌륭히 갖추어진것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현명한 령도가 안아온 결실이며 철도운수부문에서 사회주의문명의 포성을 더욱 장엄한 메아리로 울려갈수 있게 하는 하나의 사변과도 같은 자랑찬 성과이다.

도장이 완성되는족족 백두산선,동해선,서해선으로 새 렬차들이 기적소리 높이 울리며 달리였다.4월 13일부터는 야영생전용렬차가 송도원,묘향산,석암으로 아이들을 싣고 달리였고 자강도의 심심산골에서는 새롭게 단장된 통학렬차들이 달리였다.

비약하는 내 조국의 숨결을 싣고 두줄기 궤도를 따라 객차들이 달리는 모습은 세계에 앞서나가려는 지향으로 가득찬 우리 인민의 애국열의를 더욱 북돋아주고있으며 당 제7차대회를 맞이한 온 나라를 흥성이게 하고있다.

글 본사기자 리철옥
사진 본사기자 림학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