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5월 9일 로동신문

 

조선소년단축하단 축하문

어머니 로동당에 영광드려요

 

애기별이 반짝 웃는 어제 밤

어머니당대회를 축하하러 간다고요

송이송이 꽃다발 곱게 엮는데

귀염둥이 내 동생 문득 물어보겠지요

-언니야 당이란 무슨 말이나

 

아이참 이걸 어쩌나

나는야 곰곰히 생각했어요

온 나라가 들썩하던 소년단대회

야영소로 달리던 사랑의 렬차를

 

옳지 그래 나는 나는 대답했지요

이 세상 제일 좋은것은 선참으로 주시는

당이란 경애하는 원수님

김정은원수님은 조선로동당

 

그렇습니다

태여나면 애기궁전

자라나면 소년궁전

꽃봉오리 우리들을 한품에 안아

애지중지 키워주는 조선로동당

 

옛말속의 천리마를 만리마로 불러

기적의 내 나라를 안아오고

그 어떤 원쑤도 얼씬 못하는

사회주의 내 조국을 우뚝 세워준

그 이름도 빛나는 조선로동당

 

아 소년단원 우리들은

원수님 마련해주신

승리자의 대회 영광의 대회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에

가장 열렬한 축하와

뜨거운 인사를 드립니다

 

어머니 우리 당을

김일성김정일주의당으로

영원히 빛내주시고

어머니당을 이끄시여

우리의 행복을 가꿔주시고 지켜주시고

찬란한 미래를 펼쳐주시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

최대의 영광 영광을 드립니다

 

아침마다

정다운 학교길 걸을 때면

우리는 생각합니다

앞가슴에 날리는 붉은넥타이는

우리 당기발과 한빛

 

어깨동무 발구르며

사열행진 신이 날 때도

우리는 생각합니다

펄펄 날리는 소년단기발은

우리 당기발의 한부분

 

그렇습니다 조선소년단은

그 이름도 자랑찬 로동당의 후비대

당기발따라 나가는 길에

우리의 행복은 넘치고

우리의 앞날은 창창합니다

 

어머니당의 품에 안기여

세상에 둘도 없는

사회주의꽃동산에서

부럼없이 무럭무럭 자라는 우리

 

가슴마다 넘치는 고마움으로

어머니당기발을 우러르면

대원수님들의 환한 웃음이

그대로 해빛이 되여

우리의 온몸을 감싸줍니다

 

우리 어찌 잊을수 있겠습니까

날이 가면 갈수록

더욱더 그리워지는

김일성대원수님

 

어머니당 제6차대회

그 높은 연단을 내리신 걸음

제일먼저 새기신것은

후대들의 행복을 위한

끝없는 사랑의 길이였습니다

 

공장으로 농장으로

낮과 밤을 이어가시는 그 길에서도

아이들은 나라의 왕이라고 하시며

이 세상 제일 좋은 터를 골라

곳곳마다 궁전도 야영소도 지어주시고

 

온 나라 아이들에게 한날한시

꼭같이 새 교복을 입혀주시고도

개학날이 오면

자애로운 학부형이 되시여

키낮은 교실 작은 책상을 마주하시고

교수참관도 하시였습니다

 

정녕 잊을수 없습니다

김일성대원수님께서

후대들을 위해 바라시는것이라면

저 하늘의 별도 따오시던

김정일대원수님

 

오늘을 위한 오늘에 살지 말고

래일을 위한 오늘에 살자

고난의 행군

강행군의 그 멀고 험한 길

 

우리 아이들에게

사탕 한알 제대로 먹이지 못하는것이

제일 가슴아프다고 하시며

주머니를 다 털어서라도

콩우유공장만은 세워주자고

뜨겁게 말씀하시던 우리 장군님

 

그처럼 바쁘신 전선길에서도

야영을 떠나는 아이들을 보시면

달리던 야전차도 멈추시고

손저어 바래워주시던 우리 아버지

 

장군님은 전선으로

아이들은 야영소로

오늘도 그 노래 목메여부르며

사무치는 그리움으로

가슴을 적시는 우리들입니다

 

대원수님

김일성대원수님

자애로운 그 영상 우러르면

조선소년단 제5차대회가 열리던 날

불편하신 몸으로 아이들곁에 오시면서도

내가 지팽이를 짚고 가면

우리 아이들이 운다고

차안에 두고 오신 그 지팽이가

못 견디게 우리 가슴을 허비고

 

대원수님 대원수님

김정일대원수님

인자하신 그 영상 우러르면

우리에게 더 큰 행복을 주시려고

12월의 눈보라를 헤쳐가시던

야전렬차의 기적소리가

영원한 아픔으로

우리 가슴에 남아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대원수님들의 한평생은

후대들을 위한 한평생

조국의 미래를 위한 한평생

어머니 우리 당의 력사는

대원수님들의 후대사랑

미래사랑의 력사입니다

 

김일성대원수님

김정일대원수님

오늘도 이 대회장에

끝없는 축복을 보내주시며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영원히 함께 계십니다

 

어제는 아버지 어머니들이

오늘은 소년단원 우리들이

대를 이어 받아안은

당의 은혜 생각할수록

한없는 고마움에 목메이는 우리

 

대원수님들의 후대사랑 미래사랑을

우리 당의 제일중대사로 내세우시며

원수님 이어가시는

선군혁명의 그 험한 길들을

늘 마음속에 안아보고 쓸어보며

그리움에 잠 못 듭니다

 

대원수님들께서

후대들에게 주고싶으셨던 모든것

그대로 어서빨리

다 주고싶으신 마음

 

깊은 밤 건설장에

사랑의 큰 자욱을 남기시고

이른새벽 숫눈길 밟으시며

포전길도 공장길도 걸으시는 우리 원수님

자신의 한몸이

그대로 한줌의 모래알이 되여

후대들이 가는 길에 뿌려진다고 해도

후회가 없다고 하시며

 

일년을 하루와 같이

찬바람부는 한지에서

천만고생도 달게 여기시는

원수님을 우러르며

때없이 눈굽을 적시던

아버지 어머니들이 아니였습니까

 

우리는 잊을수 없습니다

설명절 그날에도

만경대혁명학원을 찾으시여

아버지장군님 그리워 우는

원아들의 눈물도 다 닦아주시고

 

궁궐같은

육아원 애육원 찾아주신 그날에도

아이들의 웃음소리 노래소리가 끊어질세라

해볕이 내려쪼이는 마당가에

오래오래 서계시던 우리 원수님

 

잔디 푸른 경기장

아이들의 축구경기도 보아주시며

꼬마선수들을 한품에 안으시고

사랑의 기념사진까지 찍어주신 원수님

 

그날에

정녕 그날에

우리 알기나 했습니까

원수님 시간은

조선을 이끄시고 세계를 움직이시는

분분초초 아끼시는 귀중한 시간

 

그 시간우에

아이들의 밝은 웃음이 있기에

천금같은 그 시간마저

우리에게 다 바치신줄을

 

알기나 했습니까 그 나날들은

사회주의냐 죽음이냐

떼지어 달려드는

제국주의원쑤들과의 판가리싸움

아이들의 요람에

한줄기 찬바람이라도 스밀세라

정을 다해 사랑을 다해

언제나 우리곁에 계신줄을

 

지금도 들려옵니다

솔바람도 정다운 송도원기슭에

세상에 둘도 없는 야영소를 꾸려주시고

원수님 하시던 말씀

 

이 야영소는 우리 당이

어린이들에게 주는 선물이라고

이렇게 희한한 야영소를 꾸리고보니

대원수님들의 생각이 더 난다고 하시며

저 멀리 뻗어간 전선길 그 험한 산발들에

한없는 그리움의 눈길을 얹으시던 원수님

 

새로 꾸린 만경대학생소년궁전

황홀한 극장이랑 소조실이랑 다 돌아보시고

넓은 홀을 오래오래 거니시며

조용히 하시던 그 말씀

 

이 궁전은 말그대로 어머니당의 품이라고

이렇게 훌륭한 궁전에서

수령님과 장군님을 한자리에 모시고

설맞이공연을 진행하였으면

얼마나 좋으랴 하는 생각에

가슴이 미여지는것 같다고 하시며

손수건을 눈가에 가져가시던 원수님

 

아 대원수님들의 뜻으로

어머니당의 손길로

꽃봉오리 우리들을 한품에 안아

조국의 미래로 키워주시는 사랑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최후승리의 함성으로 이어지라고

12년제의무교육의 꽃대문도

활짝 열어주시고

 

최고에서 최고로

우리들의 새 교복 입은 모습도 보아주시고

우리들의 신발무게도 가늠해보시고

우리들의 학습장까지 념려하시여

새 공장도 세워주시고

그 이름도 민들레라 지어주신 다심한 사랑

 

정녕 그 사랑 그 손길이 있었기에

소년단 명절날에도

꼬마대표들을 부르는

사랑의 비행기가 하늘을 날았고

사랑의 특별렬차가 은빛궤도를 달리는

로동당시대의 새 전설이 꽃펴났습니다

 

원수님 주신 새 교복 입고

원수님 주신 새 책가방 메고

원수님 주신 멋진 책을 펼치며

마음껏 배우며 뛰노는 우린

이 세상 가장 복받은 세대

학교마다 일터마다

온 나라 집집마다

끝없이 울려퍼지는

조선로동당만세소리

 

그 만세 높이 부르며

우리는 목청껏 노래합니다

우리의 아버진 김일성원수님

우리의 집은 당의 품

우리는 모두다 친형제

세상에 부럼없어라

 

밝게 웃어라 마음껏 뛰놀거라

명절날이면 갈 곳도 많아

물놀이장으로 갈가

승마구락부로 갈가

빙상장으로 갈가

 

아니아니 아니야

자연박물관으로 가자

어린이꿈관으로 가자

뻐스타고 씽씽 마식령으로

기차타고 랄랄 묘향산으로

 

가슴에 싹트는 작은 소원도

나라의 정책에 담아주시고

가슴에 망울지는 작은 꿈까지

우리 당의 사랑으로 꽃펴주시는

김정은원수님 고맙습니다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

 

대표아버지 어머니들

우리는 보았습니다

신문과 텔레비죤에서

수학려행길,답사행군길에서

 

원수님 쥐여주신

자강력의 열쇠로

만복의 큰 문을 여는

아버지 어머니들의 자랑찬 모습을

 

잠자던 바다도 황금해

버림받던 등판도 고기등판으로

어딜 가나 선경거리 선경마을

어딜 가나 푸른 산 푸른 숲을 펼치며

자동화의 봄노래속에

날마다 젊어지는 내 나라를 가꿔가는

아버지 어머니들

 

별 하나 나 하나 별 둘 나 둘

만리창공엔 우리의 위성을 띄워놓고

원쑤놈들 벌벌 떠는 백두의 불뢰성으로

우리의 웃음을 지켜주는 아버지 어머니들

 

원수님의 높으신 뜻 가슴마다 새기고

전진하는 대오의 맨 앞장에서

불씨가 되고 불길이 되여

날과 달을 주름잡아 달려온

대표아버지 어머니들의 그 수고를

나이가 어리다고

우리 어찌 모르겠습니까

 

축하를 드립니다

어머니당의 억센 뿌리가 되고

어머니당의 손발이 되여

내 나라 내 조국을

온 세상에 떨치고 빛내여온

대표아버지 어머니들에게

소년단원 우리들은

열렬한 축하 축하를 드립니다

 

승리자의 자랑이

파도치며 설레이는 이 대회장

긍지높은 아버지 어머니들 모습에서

우리는 그려봅니다

 

어머니당대회가 펼쳐준

휘황한 설계도를 따라

넘치는 행복이 끝없이 물결쳐오는

내 조국의 희망찬 앞날을

 

그날이 오면

아 그날이 오면

우린 모두 키도 마음도 늘씬 자라

그 이름도 자랑찬 로동당의 청년전위

 

영웅적신화의 주인공

우리 오빠 언니들이 제일 선참 달아놓은

백두산대국의 문패아래

가슴 쭉 펴고 들어설 그날은

얼마나 흐뭇합니까

 

그날을 위하여

배우고 또 배우렵니다

태양만을 따르는 해바라기로

대원수님들의

영광스러운 청소년시절을 따라배우며

백두의 피줄기를 꿋꿋이 이어가렵니다

 

앞날의 강성조선의 모습은

성적증에 먼저 그려진다고 하신

원수님 말씀 꼭꼭 명심하고

날마다 주렁지는 지덕체 5점열매로

어머니당의 사랑을 받는

나어린 애국자 기특한 건설자

앞날의 청년강국의 주인으로

씩씩하게 자라겠습니다

 

소년단원 우리들은

청년전위 오빠 언니들의 뒤를 따라

가리라 백두산으로

죽어도 혁명신념 버리지 말자

신념의 노래 높이 부르며

그 어떤 바람이 몰아친대도 한모습으로

백두의 혈통만을 끝까지 따르겠습니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

항일의 날에 아동단원들이 걸어온 길

전화의 날에 소년빨찌산들이 걸어온 길

대를 이어 걸어온 백두의 행군길에서

열백번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

어머니당을 결사옹위하는

소년근위대 소년혁명가가 될것을

굳게굳게 맹세합니다

 

대표아버지 어머니들

우리는 부탁합니다

당대회의 높은 연단에서

원수님 우러러 다진 맹세를 지켜

온 세상이 부러워할 백두산대국

만복이 철철 넘쳐흐를

통일된 강성조선을

우리에게 물려주세요

 

우리는 부탁합니다

인민의 행복을 위해

내 조국의 미래를 위해

잠도 휴식도 잊으시고

찬바람 눈비도 다 맞으시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

더 잘 모셔주세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 만세!

영광스러운 조선로동당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