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5월 14일 로동신문

 

만리마시대정신의 창조자들로 내세워주신 위대한 품

 

력사적인 당 제7차대회를 맞으며 우리의 미더운 백두청춘들은 당이 맡겨준 백두산영웅청년3호발전소를 훌륭히 건설하여 조선청년들의 불굴의 정신력과 자력자강의 힘을 만천하에 과시하고 어머니당에 귀중한 로력적선물을 마련하였다.

당 제7차대회를 앞두고 완공된 백두산영웅청년3호발전소를 찾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고난의 행군,강행군시기에 혁명적군인정신과 강계정신이 창조되였다면 오늘의 어려운 시기에는 백두산영웅청년정신이 창조되였다고 하시면서 이것은 창당 첫 시기부터 장기성을 띠는 혁명발전의 요구에 맞게 청년들을 당의 후비대,척후대,익측부대로 키운 위대한 수령님들과 우리 당의 령도가 얼마나 정당한가를 웅변으로 실증해준다고 힘주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과 혁명의 명맥이 뿌리내린 백두대지에서 청년들이 창조한 백두산영웅청년정신,

과연 무슨 힘이 우리 청년들을 그토록 세상사람들을 깜짝 놀래우는 만리마시대정신의 창조자로 훌륭히 키웠고 그들의 대표를 영광의 대회장의 단상에 우뚝 올려세웠던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은 오늘의 총진군에서 청년들의 역할에 큰 기대를 걸고있습니다.》

지난 1월 백두산영웅청년3호발전소건설장에서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영웅청년돌격대원들과 건설자들에게 보내주신 은정어린 솜옷을 전달하는 모임이 성대히 진행되였다.

대한무렵의 강추위가 아직 기승을 부리고있던 때였다.하지만 경애하는 원수님의 따뜻한 사랑이 어린 포근한 솜옷을 받아안는 청년돌격대원들의 가슴가슴은 크나큰 감격과 격정으로 뜨겁게 달아있었다.

발전소건설의 성과적보장을 위해 밤낮없이 뛰여다니던 지휘관들도,오랜 세월 청년돌격대에서 복무하며 수많은 기념비적창조물들을 일떠세운 구대원들도,완공의 그날을 그려보며 모진 피곤과 아픔,힘겨움과 싸워온 평범한 돌격대원들도 모두가 사연깊은 솜옷을 쓸어보고 또 쓸어보며 커다란 흥분속에 잠겨있었다.

백두산기슭의 심산유곡에 또 하나의 위훈의 기념비를 세워가는 우리 청년들을 끝없이 아끼고 사랑하며 내세워주고 품어주는 어머니당의 사려깊고 웅심깊은 손길이 《백두산》솜옷 하나하나에 얼마나 소중히 담겨있는것인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보내주신 사랑의 솜옷에는 당의 전투명령을 피끓는 심장에 쪼아박고 산악같이 떨쳐나선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원들과 건설자들을 언제나 자신의 마음속에 안고계신 위대한 어버이의 한없이 다심하고 따뜻한 정이 뜨겁게 어려있었다.

우리 청년들을 청년강국의 주인,영웅청년신화의 창조자,만리마시대정신의 체현자들로 내세워주시며 꿈에도 생각지 못한 크나큰 사랑과 은정을 거듭거듭 베풀어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

얼마나 감동깊은 사연이 1월의 강추위속에서 산과 들을 지나고 령과 령을 넘어서 영웅청년돌격대원들에게 안겨진 은정어린 그 솜옷들에 눈물겹게 깃들어있었던가.

산과 들에 대한추위가 서려들기 시작할 때였다.

새해에 들어와서부터 벌써 여러차례나 백두산영웅청년3호발전소건설과 관련하여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그즈음에도 영웅청년돌격대원들에 대한 생각으로 마음쓰고계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어느날 일군들에게 지금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원들이 령하 30℃를 오르내리는 북방의 강추위를 이겨내며 백두산영웅청년3호발전소건설을 완공하여 당 제7차대회에 드리는 충정의 선물을 마련하기 위한 간고한 투쟁을 벌리고있다고 하시면서 모든 청년돌격대원들과 건설자들에게 솜옷을 보내줄데 대한 은정어린 말씀을 하시였다.그러시고는 온 나라가 백두산영웅청년3호발전소건설을 힘있게 도와줄데 대한 조치까지도 취해주시였다.

사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이미 두달전에 백두산영웅청년3호발전소건설에 동원된 영웅청년돌격대원들과 건설자들모두에게 품을 들여 마련한 멋있는 솜옷과 겨울내의,털신발과 장갑,담요에 이르기까지 일식으로 보내주시였다.하지만 그이께서는 사랑의 선물을 받아안고 기뻐할 그들의 행복넘친 모습뿐이 아니라 고향의 부모들과 마을사람들에게 자랑하고싶고 한생토록 귀중한 재보로 여기고싶어 덞어질세라 북방의 추위속에서도 정히 간수하고있을 돌격대원들의 마음속생각까지도 깊이 헤아리시였던것이다.

그리하여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또다시 새 솜옷을 안겨주시려는것이였다.

일군들의 가슴은 젖어들었다.

북방의 강추위속에서 모진 시련을 이겨내며 발전소를 건설해가는 청년들에 대해 걱정을 하고 마음을 쓴다고는 하였지만 그토록 웅심깊고 진정어린 혈육의 정과 사랑을 기울인 사람들이 과연 얼마였던가.

백두산기슭에서 자식들이 당의 은정을 한가득 받아안으면서 시대의 기념비적창조물을 일떠세우는데 대해 대견해하고 자랑도 하였지만 그이처럼 돌격대원들의 속생각까지 헤아리며 발전소건설장에 마음을 얹은 부모는 몇몇이였던가.

세상에 정치가는 많아도 북방의 혹한속에서 일하는 청년들을 위해 작업용솜옷까지 보내준 인민의 령도자는 또 언제 있었던가.

하기에 온 나라의 지성의 마음이 닿기도 전에 먼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보내주신 포근한 솜옷을 받아안은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원들과 건설자들은 온 백암땅이 떠나가도록 《경애하는 김정은동지 만세!》를 목청껏 부르고 또 불렀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그 사랑,그 믿음속에 백두전역의 영웅청년돌격대원들은 한몸이 그대로 언제가 되고 《얼음기둥》이 되여서라도 기어이 발전소를 일떠세울 각오를 안고 불사신처럼 투쟁하여 공사일정을 앞당기는 기적을 창조하였다.

백두산기슭의 발전소건설행로는 이렇듯 위대한 어머니당의 하늘같은 사랑과 믿음,바다같은 은정과 보살피심속에 꽃펴나는 영웅청년신화창조,영웅청년정신창조의 새 력사로 수놓아져있다.

지난해 반년 남짓한 기간에만도 멀고 험한 발전소건설장을 여러차례나 찾으시여 최상최대의 사랑과 믿음,영광과 행복을 다 안겨주시고 공사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들도 최우선적으로 풀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

영웅청년돌격대원들과 건설자들이 찬비에 젖을세라 비옷과 장화도 보내주시고 수많은 식료품들과 수산물들을 거듭 보내주시였으며 백두전구에서 겨울을 맞는 청년들이 추워할세라 겨울옷들까지 한가득 안겨주신 그이의 크나큰 은정을 어찌 다 전할수 있으랴.

그러시고도 우리 청년돌격대원들이 지난해 발전소건설을 끝냈을 때에는 멀고 험한 길을 찾아오시여 강령적인 연설도 하시고 세상에 없는 영광의 기념사진도 찍어주시였으며 청년강국의 주인공,영웅청년신화의 창조자로 내세워주시고 높은 국가수훈의 영예까지 안겨주도록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품은 정녕 이 땅의 평범한 청년들을 사랑과 믿음으로 주체혁명위업수행의 맹장,창조의 거인,시대의 영웅,청년강국의 주인공들로 키워주시는 영원한 삶의 품,위대한 태양의 품이다.

세계적으로 청년문제가 제일 난문제로 나서고있지만 우리 청년들은 이렇게 위대한 어머니당의 품속에서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와 같은 만년대계의 창조물을 일떠세우는 시대의 영웅들로 억세게 자라나 자기의 불패의 기상을 남김없이 떨치고있다.

백두산영웅청년3호발전소건설에 참가한 영웅청년돌격대원들과 건설자들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보내주신 《백두산》솜옷에 담긴 깊은 뜻을 잘 알고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조선혁명의 시원이 열린 혁명의 성산 백두산이 지척인 여기 대자연개조전투장에서 창조된 선군시대의 청년돌격정신은 당의 호소를 심장에 쪼아박고 만사를 제치고 달려나가는 곧바로의 정신,작렬하는 폭약과 같이 일격에 산도 허물고 강줄기도 막는 드세찬 공격정신이며 형언할수 없는 악조건에서도 동지적우애와 집단의 위력으로 곤난을 뚫고나가는 자력자강의 정신이라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보내주신 사랑의 솜옷을 갑옷과도 같이 떨쳐입은 영웅청년돌격대원들과 건설자들은 북방의 그 엄혹한 추위를 보답의 열정으로 이겨내며 백두산영웅청년3호발전소건설을 훌륭히 완공하여 새로운 영웅청년신화를 창조하고 당 제7차대회를 떳떳이 맞이하였다.

백두의 정갈한 물과 공기를 마시며 몸과 마음을 단련하고 백두의 칼바람을 맞으며 배짱과 신념을 키워온 우리의 미더운 백두청춘들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사랑을 담아,믿음을 담아 잡아주신 기적창조의 그 손으로 당 제7차대회 결정서를 관철하기 위한 총공격전의 맨 앞장에서 강성번영의 활로를 보란듯이 열어제끼며 그 길에서 손이 닳으면 어깨를 들이밀고 온몸을 다 불태워서라도 기어이 만리마시대정신의 창조자들의 기개와 위력을 다시한번 온 세상에 떨칠것이다.

본사기자 김준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