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5월 23일 로동신문

 

애도사

 

오늘 우리는 커다란 슬픔속에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충직한 혁명전사이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견실한 혁명동지인 강석주동지와 영결하게 됩니다.

성스러운 주체혁명의 한길에서 당과 수령,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쳐 헌신적으로 투쟁하여온 강석주동지는 그처럼 념원하던 사회주의강국건설위업의 승리와 조국통일의 날을 보지 못한채 심장의 고동을 멈추고 애석하게도 우리곁을 떠나갔습니다.

강석주동지와 영결하게 되는 이 시각 우리들은 일편단심 백두산절세위인들만을 절대적으로 믿고 따르며 불같은 애국헌신과 높은 실력으로 주체혁명위업수행에 커다란 공적을 쌓아올린 귀중한 혁명동지를 잃은 슬픔을 금할수 없으며 북받치는 애도의 정을 누를수 없습니다.

강석주동지의 생애는 백두산절세위인들의 각별한 믿음과 사랑속에 참다운 혁명가,정치활동가로 자라나 값높은 삶을 누려온 복받은 한생이였으며 주체혁명위업수행에 뚜렷한 자욱을 새긴 유능한 외교일군의 한생이였습니다.

일제식민지통치시기 극빈한 로동자의 가정에서 태여난 강석주동지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찾아주신 조국,수령님께서 세워주신 인민의 나라에서 새 삶을 받아안고 혁명의 지휘성원으로 자라났습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평범한 도로교량설계원으로 일하던 강석주동지의 재능의 싹을 귀중히 여기시고 김일성종합대학으로 불러주시였으며 외국류학까지 시켜 대외사업부문 일군으로 체계적으로 키워주시는 크나큰 사랑을 베풀어주시였습니다.

강석주동지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각별한 믿음과 사랑속에 당중앙위원회와 외교부문에서 오래동안 사업하면서 당과 국가의 대외정책실현에서 커다란 공적을 세웠습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동지를 당중앙위원회 국제부 지도원,과장을 거쳐 외교부 부부장,제1부부장으로 내세워주시고 수십년세월 자신의 곁에 데리고 다니시면서 혁명외교의 철리와 묘술을 배워주시였으며 크나큰 사랑과 배려를 거듭 안겨주시였습니다.

강석주동지는 대외사업부문에 대한 위대한 장군님의 령도를 충직하게 보좌하면서 불세출의 선군령장이시며 희세의 정치원로이신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절대적인 권위를 백방으로 옹위하고 우리 혁명에 유리한 대외적환경을 마련하는데 크게 공헌하였습니다.

강석주동지는 1990년대초부터 위대한 장군님께서 안겨주신 외교지략과 담력으로 조미핵대결전에서 눈부신 활약을 하였으며 장군님께서 제시하신 대외활동방침들을 관철하기 위해서라면 몇십밤이라도 지새우며 수령을 받드는 혁명전사의 투철한 자세와 립장이 어떠해야 하는가를 실천으로 보여주었습니다.

당에 끝없이 충실하고 일밖에 모르는 강석주동지를 누구보다 아끼시고 동지의 건강과 생활에 각별한 관심을 돌려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강석주동무는 자신의 훌륭한 보좌관,오른팔이며 동무와 같은 사람이 곁에 있는것이 큰 행운이라는 최상최대의 평가를 안겨주시고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내각부총리의 중임을 맡겨주시였으며 생일 일흔돐을 맞을 때에는 은정깊은 생일상도 보내주시고 가족들의 사업과 생활에 이르기까지 세심히 보살펴주시였습니다.

위대한 장군님의 대해같은 은정속에서 강석주동지는 당에 모든 운명을 전적으로 의탁하고 장군님께서 바라시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최상의 수준에서 해내기 위해 아글타글 애쓰는 충직한 전사로,당의 로선과 정책을 결사관철하는 참된 혁명가로 성장할수 있었으며 장군님의 선군혁명령도를 보좌하는 길에서 수령의 외교전사로서의 뚜렷한 삶의 자욱을 새길수 있었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따사로운 품속에서 크나큰 영광과 행복을 누려온 강석주동지는 혁명적동지애,전우애의 최고화신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숭고한 뜻과 정에 떠받들려 인생의 최절정에서 혁명전사의 값높은 삶을 더욱 빛내이게 되였습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병석에 눕게 된 강석주동지에게 최선의 치료대책을 세워주시고 당중앙위원회 국제부의 책임일군으로 내세워주신 크나큰 믿음과 기대에 보답하지 못하는데 대하여 자책하는 동지에게 사업걱정은 일체 하지 말고 건강을 빨리 회복하고 돌아오라는 친필서한을 보내주시였으며 료양치료를 시작하였을 때에는 동지의 회복치료전투는 당 제7차대회를 앞두고 당중앙이 주는 당적분공이고 전투임무이라는 최상최대의 믿음과 사랑이 담긴 친필서한을 또다시 보내주시였습니다.

대를 이어 뜨겁게 베풀어지는 백두산절세위인들의 대해같은 사랑에 충정으로 보답할 일념으로 강석주동지는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전당과 온 사회에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유일적령도체계를 더욱 철저히 세우고 혁명의 최후승리를 앞당겨나가기 위한 성스러운 투쟁에 자기의 온갖 지혜와 정력을 다 기울이였습니다.

불철주야의 선군혁명령도의 길에서 강석주동지가 서거하였다는 보고를 받으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누구보다 가슴아파하시면서 장의식을 국장으로 하도록 하여주시고 동지의 령전에 자신의 명의로 된 화환을 보내주시였으며 동지의 유해를 애국렬사릉에 안치하도록 은정어린 조치를 취해주시였습니다.

강석주동지가 받아안은 공화국의 최고훈장인 김일성훈장과 김정일훈장,로력영웅칭호와 국기훈장 제1급을 비롯한 많은 훈장과 표창들은 당과 수령,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투쟁하여온 동지에 대한 백두산절세위인들의 최상최대의 믿음의 표시로 됩니다.

참으로 강석주동지는 당과 수령의 품속에서 혁명전사의 가장 값높은 삶을 누려왔으며 세상을 떠난 후에도 당과 인민의 추억속에 영생하게 되였습니다.

천만군민이 력사적인 당 제7차대회를 승리자의 대회,영광의 대회로 빛내이고 주체혁명의 위대한 새 승리를 향하여 질풍노도쳐나가는 시기에 강석주동지와 같은 참다운 혁명가,능력있는 정치활동가를 잃은것은 우리 당과 인민에게 있어서 커다란 손실로 됩니다.

우리는 주체혁명위업의 종국적승리를 위하여 한생을 다 바쳐 헌신적으로 투쟁하여온 우리 당과 인민의 훌륭한 아들인 강석주동지를 영원히 잊지 않을것이며 동지가 발휘한 당과 수령에 대한 충정을 따라배워 위대한 김정은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당중앙위원회를 목숨으로 사수할것이며 백전백승 조선로동당의 선군혁명령도를 충직하게 받들어나감으로써 이 땅우에 통일되고 부강번영하는 백두산대국을 반드시 일떠세울것입니다.

강석주동지는 비록 심장의 고동을 멈추었으나 동지가 당과 혁명,조국과 인민앞에 세운 공적은 길이 남아있을것입니다.

고 강석주동지여!

고이 잠들라.

주체105(2016)년 5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