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4월 26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허세부리다 뺨맞은 주구

 

미국상전을 등에 업고 동족을 해칠 흉심밑에 정신없이 대결의 불구뎅이를 마구 뚜지던 박근혜역적패당이 스스로 난처한 처지에 빠져들었다.

그럴만 한 일이 있다.얼마전 미국무성은 《키 리졸브》,《독수리 16》합동군사연습이 벌어지기 전에 《B-52》,《B-2》핵전략폭격기,《F-22A》스텔스전투기를 비롯한 전략무력의 투입계획이 남조선언론들을 통해 공개된데 대해 《강한 불만》을 표시하며 괴뢰들을 사정없이 닦아세웠다.저들이 그에 대해 밝히지도 않았는데 왜 오강뚜껑같은 주둥이를 오새없이 나불거려 역풍을 몰아왔는가 하는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남조선언론들은 국방성이 아닌 미국의 대외정책을 총괄하는 국무성이 직접 저들을 다불러댄것은 《매우 이례적》인것이라고 보도하였고 괴뢰들은 상전의 노발대발에 기가 죽어 그만 자라목이 되고말았다.미국의 악명높은 핵전쟁장비들이 마구 쓸어들자 가물에 단비 만난듯 쾌재를 올리며 그 누구를 위협해보려고 허세를 부리던 괴뢰패당인데 결국 자랑끝에 쉬가 쓴 격이 되였다.

노린내나는 상전의 겨드랑이에 달라붙어 그 무슨 《전략자산의 대거투입》이니,《공포무기의 총출동》이니,《북에 대한 압박》이니 하고 쑥대끝에 매달린 민충이처럼 건들거리던 괴뢰들의 몰골은 그야말로 꼴사납기 그지없었다.그런데 하내비처럼 섬기는 미국이 자기들을 난색하게 만들었다고 부아통을 터뜨리며 사정없이 뒤통수를 내리쳤으니 괴뢰들의 처지가 어떻게 되였겠는가 하는것은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

박근혜패당에게는 한다는짓이 전부 이렇게 꼬이고 망치는것뿐이다.북침전쟁연습에 사상 류례없이 방대한 핵전쟁장비들을 들이민 상전이 너무도 고맙고 반가와 한번 허세를 부려본것인데 그 속은 알려고도 하지 않고 마구 주먹질만 해대니 박근혜가 당한 하대와 수모는 가히 알만 하다.

그래도 청와대늙다리는 주인이 목사리를 거머쥐면 승이 나서 짖어대는 비루먹은 삽살개인데 이런 괄세를 받아야 하니 그 말 못할 설음과 억울함이 얼마나 크겠는가.

비극은 아직도 괴뢰패당이 상전의 엉큼한 속심은 모르고 제 흥에 겨워 어리석은 망상에서 깨여나지 못한채 물덤벙술덤벙하고있는것이다.

얼마전 박근혜역도는 그 무슨 《국무회의》라는데서 《북의 도발》이니 뭐니 하며 가소롭게도 《단호한 대처》를 운운하였다.괴뢰합동참모본부 의장을 비롯한 군부패거리들도 저저마다 악청을 돋구며 《응징》이니 뭐니 하고 어울리지도 않는 객기를 부리고있다.이 모든것이 미국을 등대고 벌린 망동이라는것은 명백하다.제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는 괴뢰들이 무슨 힘으로 남을 《응징》한단 말인가.

문제는 상전이다.미국이 세계제패전략실현을 위해 남조선과의 《동맹》이니 뭐니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저들의 리익을 위한것이다.그런데도 이런 리기적인 상전을 믿고 《전략무기의 대거투입》이니 뭐니 하며 미련둥이처럼 날뛴 괴뢰들을 지켜보며 내외여론은 조소를 금치 못하고있다.

저들에게 유리할 때에는 살이라도 베여줄것처럼 너스레를 떨다가도 조금이라도 불리하면 랭정하게 등을 돌려대는것이 미국의 본성이다.남조선을 《보호》한답시고 《우방》흉내를 내는 미국이라는 나라는 바로 이렇다.이런 상전을 믿고 백두산대국에 도전해나섰다가 안팎으로 두들겨맞아 편포짝이 된 괴뢰들의 정상이 참으로 가련타 하지 않을수 없다.그래서 어리석은 입은 불행의 대문이요,쓸데 없는 희망은 설음의 근원이라고 하는것이다.

괴뢰들은 얼마전에도 이번 북침합동군사연습과 관련하여 당장 훈련비용을 물어내라는 미국상전의 호통질에 땀 꽤나 뺐다.하지만 인민들의 등껍질을 모조리 벗겨서라도 상전의 탐욕을 채워줄 심산으로 매국의 수판알을 튕겨댔는데 상전으로부터 받은 대접은 무엇인가.동족을 해쳐달라고 발버둥치며 저들의 군화발밑에 점점 더 달라붙는 역적패당의 꼴을 보며 미국은 속으로 너털웃음을 쳤을것이다.

체질적으로 매국노근성을 타고난 박근혜역적패당을 미국상전은 대신집 강아지만큼도 여기지 않는다.그러니 계속 상전으로부터 따귀를 맞을수밖에 없지 않은가.식민지괴뢰들의 신세란 바로 그런것이다.

족제비 따라다니면 닭 훔치는 법밖에 못 배운다고 박근혜와 같은 둔자와 동아리를 이룬 군부깡패들도,보수언론들도 분별없고 무지막지하기 이를데 없다.

미국상전도 이런 저능아들과 동침하는것을 뻐근해할수밖에 없다.괴뢰들이 미국이 하라는대로 북침핵전쟁수레를 정신없이 끌며 가는 욕,오는 매를 다 맞고 나중에는 입건사도 제대로 못한다고 주먹질당한것은 당연하다.

천하무도한 대역죄를 짓고 매본 까투리신세가 되여 청와대안방에 처박힌 박근혜가 상전에게서마저 랭대를 받은것은 미국을 할애비로 섬기다가 종당에는 연덩어리가 이마빡에 박힌 《유신》독재자의 가련한 말로를 련상케 한다.

본사기자 리효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