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5월 21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민족대단결이자 조국통일이고 통일강국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사업총화보고에서 민족대단결이자 곧 조국통일이며 통일강국이라고 천명하신것은 온 겨레의 가슴가슴을 무한히 격동시키고있으며 민족단합의 위력으로 거족적인 자주통일대행진을 더욱 힘차게 다그쳐나갈 철석의 의지를 심어주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국통일을 앞당기는데서 민족의 대단결을 이룩해나가는것보다 더 중대한 문제는 없습니다.》

우리 당은 변화되는 정세와 환경속에서도 조국통일위업을 명실공히 전민족적애국위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세우고 민족대단결의 기치아래 온 민족을 하나의 조국통일력량으로 결속하기 위하여 투쟁하여왔다. 민족대단결의 자랑스러운 전통이 창조되여온 로정은 우리 민족이 살아나갈 길도 대단결에 있고 나라와 민족이 통일번영하는 길도 대단결에 있으며 그것은 오직 위대한 수령, 위대한 령도자를 단결의 중심에 높이 모실 때만이 이룩할수 있다는 력사의 철리를 확증하여주는 로정이다.

일찌기 영광스러운 항일혁명투쟁시기에 민족통일전선운동의 고귀한 전통을 마련해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민족의 대단결은 곧 조국의 통일이라는 사상을 천명하시고 그것을 조국통일운동의 기본과제로 내세워주시였다.

어버이수령님의 발기와 지도밑에 주체37(1948)년 4월 평양에서 열린 남북련석회의는 통일애국의 기치아래 민족의 대단결을 실현하여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구원하기 위한 력사적인 회합이였다. 해방직후의 그처럼 복잡다단한 정치정세속에서 남조선의 극소수 민족반역자들을 내놓고는 거의 모든 정당, 사회단체대표들과 완고한 극우익민족주의자들까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민족의 중대사를 론의한 폭넓은 민족대회합이 마련되고 여기에서 일치한 합의를 이룩하여 거족적인 반미투쟁을 벌리게 된것은 위대한 수령님의 자주적인 조국통일로선과 민족대단결사상, 위대한 광폭정치의 빛나는 결실이였다.

《조국통일위업을 실현하기 위하여 혁명력량을 백방으로 강화하자》, 《온 민족이 단결하여 조국통일을 앞당기자》, 《온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조국통일을 자주적으로 실현하자》를 비롯하여 위대한 수령님께서 발표하신 고전적로작들에는 민족대단결을 이룩하는데서 나서는 제반 리론실천적문제들과 방도들이 전면적으로 밝혀져있다. 특히 위대한 수령님께서 발표하신 《조국통일을 위한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은 민족의 모든 계급, 계층이 공동의 요구와 리익을 첫자리에 놓고 단합할데 대한 수령님의 독창적인 민족대단결사상과 그 실천적경험이 가장 집약적으로 구현되여있는것으로 하여 민족대단결의 총서로 빛을 뿌리고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버이수령님의 민족대단결사상과 업적을 고수하고 빛내이며 해내외동포들을 통일전선의 기치아래 묶어세우기 위한 투쟁에서 나서는 과업과 방도들을 하나하나 가르쳐주시고 그 수행에로 온 겨레를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주시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 내놓으신 조국통일3대원칙과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을 조국통일의 3대기둥, 3대헌장으로 정립하여주시고 력사적인 북남수뇌상봉들을 마련하시여 우리 민족끼리를 기본리념으로 하는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이 채택되도록 하신것은 민족대단결과 조국통일위업수행에서 위대한 장군님께서 이룩하신 특기할 공적이다.

민족의 대단결을 이룩하기 위한 거족적투쟁의 불길속에 북과 남, 해외의 광범한 애국력량을 망라한 조국통일범민족련합이 결성되고 민족의 슬기를 보여주는 통일행사들이 련이어 진행되였으며 조국통일운동은 전민족적운동으로 더욱 확대발전될수 있었다.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께서 독창적인 민족자주, 민족대단결사상을 내놓으시고 혁명의 강력한 주체적력량을 꾸리시여 민족해방위업과 부강한 자주독립국가건설을 승리에로 이끄시였으며 조국통일운동을 민족자주의 궤도로 활력있게 전진시켜오신 불멸의 업적은 조국청사에 찬연히 아로새겨져 천추만대에 길이 빛날것이다.

전체 조선민족은 백두산절세위인들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민족대단결의 기치를 영원히 높이 들고나가야 한다.

지금 미국은 우리 민족내부에 반목과 불화를 조성하고 남조선의 보수집권세력을 동족과의 대결에로 부추기면서 끊임없는 군사연습과 무력증강책동으로 정세를 긴장시키고있다.

남조선보수당국은 외세와 야합하여 반공화국대결책동을 악랄하게 감행하면서 민족의 단합을 해치고 조국통일을 가로막기 위해 미쳐날뛰고있다. 현실은 온 민족이 그 어느때보다도 민족적단합을 강화하고 그 위력으로 안팎의 반통일세력들의 분렬주의책동을 단호히 짓부셔버릴것을 요구하고있다.

민족의 대단결은 조국통일위업수행의 강력한 추동력이다. 해내외의 온 겨레는 조국의 통일과 민족의 번영을 위해 굳게 단합하고 통일의 주체적력량을 백방으로 강화해야 한다.

조국의 독립과 나라의 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오랜 투쟁속에서 마련된 민족대단합, 애국애족의 경륜과 전통을 귀중히 여기고 적극 살려나가야 한다. 누구나 조국통일의 큰뜻을 앞에 놓고 사상과 리념, 정견의 차이를 초월하여 하나로 굳게 단결하여야 한다. 북과 남에 존재하는 사상과 제도의 차이가 같은 민족끼리 불신하고 대결해야 할 리유로 될수 없으며 계급과 계층의 주의주장과 리해관계가 민족이 단결하는데 장애로 될수 없다. 설사 지난날 반통일의 길을 걸은 사람이라고 하여도 그에게 민족적량심이 남아있다면 주저없이 손을 잡고 마음을 합쳐 통일애국의 길을 함께 가야 한다는것이 우리 당의 민족대단결리념의 참뜻이다.

전체 조선민족은 민족자주, 애국애족의 정신을 힘있는 무기로 틀어쥐고 사상과 정견, 제도의 차이를 뛰여넘어 전민족적범위에서 대단결을 이룩하며 그것을 부단히 공고발전시켜나가야 한다.

민족대단결을 위한 투쟁의 근본리념은 우리 민족끼리이다. 온 겨레는 6. 15공동선언의 기본정신인 우리 민족끼리에 기초하여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이룩하고 조국통일의 넓은 길을 열어나가야 한다.

자주와 애국을 지향하는 모든 정당, 단체, 각계각층의 단결을 강화하여 반통일세력을 압도하고 고립약화시켜야 하며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방해하고 동족사이의 불신과 적대감을 부추기는 외세의 분렬리간책동과 그에 편승하는 일체 행위를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 민족단합의 대세에 역행하여 침략적인 외세와 공조하는것은 민족앞에 씻을수 없는 죄악을 저지르는 반역행위이다. 온 겨레는 북과 남의 화해와 단합을 반대하면서 외세와 야합하여 동족대결에로 나아가는 반통일세력의 책동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것이다.

북과 남, 해외의 모든 동포들은 민족대단결과 조국통일의 숭고한 리념을 안고 조국통일투쟁을 서로 적극 지지성원하며 련대련합을 실현하고 공동행동을 보다 힘있게 벌려나가야 한다.

오늘의 시대는 온 민족을 대단합, 대단결에로 부르고있다. 민족의 피와 애국의 넋을 지닌 조선사람이라면 대단합, 대단결의 호소에 말로써가 아니라 애국적인 실천으로 화답해나서야 한다. 북과 남, 해외동포들은 사는 곳은 서로 다르지만 조선민족의 한 성원으로서 통일애국의 한마음한뜻으로 민족대단결의 대하에 합류해나서야 한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주체적인 민족자주, 민족대단결사상이 우리의 앞길을 휘황히 밝혀주고있으며 가장 위력하고 존엄높은 자주의 정치, 애국, 애족, 애민의 정치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필승의 선군정치가 있기에 이 땅우에 부강번영하는 통일강국이 일떠설 날은 반드시 오고야말것이다.

허영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