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5월 25일 로동신문
태양의 빛발따라 나아가는 총련의 앞길에는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결성 61돐에 즈음하여
세계에는 수많은 해외교포조직이 있다.하지만 자기 조국과 민족에 대한 충정의 열도에 있어서나 조직의 규모와 활동범위,단결력과 전투력에 있어서 총련과 같이 애국애족적이며 강위력한 해외교포조직은 없다. 우리 공화국이 걸어온 자랑찬 승리의 로정에는 백두산절세위인들을 높이 받들어 사회주의조국과 운명을 함께 하여온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애국충정의 자욱도 뚜렷이 아로새겨져있다. 주체의 길,애국애족의 길을 꿋꿋이 걸어온 자랑높은 불패의 대오 총련이 결성 61돐을 맞이한다.이 뜻깊은 날을 맞으며 우리 인민들은 심장으로 택한 성스러운 애국의 천만리길을 변함없이 이어가는 믿음직한 해외혁명동지,해외혁명전우들인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에게 뜨거운 동포애적인사를 보낸다. 본사기자 허영민
충정의 천만리길을 억세게 걸어나가는 불패의 대오
총련은 주체의 기치,애국애족의 기치를 높이 들고 조국과 민족을 위한 성스러운 한길을 꿋꿋이 걸어온 신념과 충정의 대오이다. 총련을 애국의 신념으로 굳게 뭉치고 동포대중속에 깊이 뿌리박은 주체형의 해외교포단체로 강화발전시키신것은 위대한 열화같은 믿음과 동포애,고결한 애국충정의 년륜으로 수놓아진 영광의 로정을 더듬어보게 되는 이 시각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가슴가슴은 재일조선인운동사에 불멸의 업적을 쌓으신 백두산절세위인들에 대한 다함없는 경모의 정으로 세차게 끓어오르고있다. 경애하는 《총련은 위대한 일찌기 항일혈전의 그 나날 《조국광복회10대강령》을 작성하실 때에도 재일동포들을 비롯한 해외동포들을 마음속에 그려보시며 한자두자 조항을 새겨넣으시였던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조국이 해방된 이듬해 《재일 100만 동포들에게》라는 력사적인 서한을 보내주시여 애국열의로 불타는 재일동포들에게 무한대한 힘과 용기를 북돋아주시였다.날바다에서 표류하는 쪽배처럼 우여곡절의 풍랑속에서 방황하던 재일조선인운동을 구원해주시고 애국의 궤도우에 확고히 올려세워주신분도 우리 수령님이시였다. 해외교포운동은 비록 이국땅에서 진행되지만 어디까지나 주체적립장에서 자기 나라 혁명에 참답게 이바지하는 민족적애국운동으로 되여야 한다는 어버이수령님의 위대한 로선전환방침은 동포들의 머리우에 드리웠던 절망의 짙은 구름장을 뚫고 비쳐든 은혜로운 소생의 빛발이였다.태양의 빛발을 받아안고 마침내 주체의 항로우에 애국의 돛을 올린 총련은 그 어떤 풍파에도 흔들림없이 자기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 참답게 복무하는 애국조직으로 강화발전되여왔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재일조선인운동발전의 매 단계마다 총련이 나아갈 앞길을 뚜렷이 밝혀주시고 총련과 재일동포들을 사랑의 한품에 안아 영광의 길에 내세워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버이수령님의 주체적해외교포운동사상을 계승하시여 총련의 강화발전에 불멸의 업적을 쌓으시였다.제국주의자들의 고립압살책동을 짓부시며 사회주의수호전을 승리에로 이끄시던 그 준엄한 나날 위대한 장군님께서 총련과 재일동포들에게 보내주신 력사적서한 《재일조선인운동을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발전시킬데 대하여》는 총련애국위업에서 나서는 제반 문제들에 완벽한 해명을 준 백과전서적인 지침이였다. 자신께서는 어려울 때마다 조국과 생사고락을 같이하는 총련동무들을 생각한다고 하시며 총련일군들을 한전호속의 동지로,재일동포들을 한식솔로 믿어주고 이끌어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은정은 이역의 아들딸들이 천만년세월이 흘러도 잊지 못할 영원한 사랑의 서사시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계셨기에 총련은 주체의 항로우에 애국의 돛을 올릴수 있었으며 위대한 장군님께서 이끄셨기에 최악의 고난속에서도 주저앉지 않고 아름다운 미래가 약속된 애국의 한길로 줄달음쳐올수 있었다.백두산절세위인들의 존함은 그대로 총련의 운명이였고 힘이였으며 승리였다.그 위대한 품에 운명의 피줄기를 이은 태양민족의 한식솔들은 모진 시련과 고난속에서도 신념을 변치 않고 성장과 희망과 헌신의 기쁨속에 애국의 긍지를 노래하며 값높은 생의 보람을 누려올수 있었다. 백두산절세위인들의 주체적해외교포운동사상과 령도를 높이 받들어 총련은 조국과 민족앞에 실로 커다란 업적을 이룩하였다. 총련은 자기 수령,자기 조국과 생사운명을 같이하면서 일심단결의 위력을 높이 떨치는 불패의 대오로 강화발전되였으며 대오안에 주체의 사상체계,령도체계를 세우기 위한 투쟁속에서 오직 위대한 수령님들만을 믿고 따르며 수령님들의 뜻과 념원을 실현해나가는것을 본분으로 하는 참다운 주체의 애국조직으로 자라났다.위대한 주체사상에 기초하여 조직사상적으로 굳게 단결되고 광범한 동포대중속에 깊이 뿌리박았으며 애국의 계주봉을 변함없이 이어나가는 여기에 총련의 자랑스러운 참모습이 있다. 오늘 우리 공화국이 부강번영하는 사회주의강성조선으로 위용떨치는데는 자기의 열과 정을 다하여 조국을 끝없이 사랑하고 헌신적으로 받들어온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고귀한 애국지성과 숨은 노력도 깃들어있다. 태양이 영원하듯이 그 빛발아래 전진하는 총련의 승리의 력사도 영원하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뜻과 정을 그대로 이으신 경애하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특출한 위인적풍모와 탁월한 정치실력에 의하여 그 존엄과 위력이 민족사상 최상의 경지에서 떨쳐지고 세기를 주름잡는 비상한 속도로 천하제일강국으로 솟구쳐오르는 조국의 모습은 재일동포들에게 공화국의 해외공민된 끝없는 긍지와 함께 천백배의 힘과 용기를 북돋아주며 그들을 총련의 새 전성기개척에로 힘있게 고무추동하고있다. 내외반동들이 아무리 발악해도 백두산절세위인들을 충정으로 높이 모시고 변함없이 따르는 길에 애국위업의 최후승리가 있고 영원한 행복이 있다는 진리를 새긴 총련동포들을 공화국의 품에서 절대로 떼여낼수 없으며 원수님의 두리에 굳게 뭉쳐 나아가는 이 도도한 흐름을 결코 멈춰세울수 없다. 자주,선군,사회주의의 기치높이 나아가는 우리 조국의 앞길이 끝없이 창창하듯이 총련의 미래도 밝고 양양하다. 백두산절세위인들께서 축복해주시고 주체의 우리 조국이 지켜주고 보살펴주고있기에 총련은 끄떡없으며 재일조선인운동의 앞길에는 언제나 승리와 영광만이 있을것이다.
영원한 생명선,변함없는 출발점
민족교육은 재일조선인운동의 출발점이고 운동을 확대발전시키는 원천이며 일본반동들의 민족동화책동을 짓부시는 위력한 무기이다.민족교육이라는 밑뿌리가 있었기에 총련이라는 거목이 솟아올랐다. 총련의 후대를 키우는 일이라면 나라의 재부를 다 보내주고싶다고,총련에 보내는 교육원조비라면 아까울것이 없다고 하시며 민족교육의 강화발전을 위해 크나큰 은정을 베풀어주신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 절세위인들의 크나큰 사랑과 은정이 있어 총련은 이역의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초급학교로부터 대학교에 이르는 정연한 교육체계를 버젓하게 꾸려놓고 세상사람들을 놀래우는 우월한 민주주의적민족교육을 실시하여올수 있었다. 민족교육의 이 빛나는 전통을 세세년년 대를 이어 계승발전시켜나갈 동포들의 의지는 더더욱 굳세여지고있다. 일본반동들의 민족배타적인 차별정책과 총련말살책동으로 하여 민족교육을 지키고 발전시켜나가기 위한 총련의 앞길에는 시련과 난관이 겹쌓이고있다. 총련의 밑뿌리를 들어내려는 이 악랄한 책동에 맞서 재일동포들은 선대들이 피로써 찾은 민족교육의 권리를 고수하고 총련의 미래를 지키기 위한 투쟁에 적극 떨쳐나서고있다. 동포사회 그 어디서나 《우리 학교 사랑하는 운동》,《모교를 사랑하는 운동》이 더욱 힘있게 벌어져 민족교육열기를 날로 고조시키고있으며 일본당국의 차별행위의 부당성을 까밝히는 선전활동과 서명운동,항의집회들이 벌어지고있다. 민족교육의 직접적담당자들인 동포교육자들은 시대앞에 지닌 숭고한 사명감을 깊이 자각하고 학생들을 유능한 애국인재로 키우기 위한 교수교양사업과 학생인입사업,준정규교육망을 튼튼히 꾸리기 위한 사업을 적극 벌려나가고있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동포사회의 존망과 관련되는 민족교육문제에서는 그 어떤 양보나 타협도 있을수 없다는것이 동포들모두의 한결같은 심정이다.그 뜨거운 성의에 의해 최근년간에만도 여러 지역에 현대적인 새 교사들이 일떠섰다. 4.24교육투쟁의 정신을 살려 민족교육을 끝까지 고수하고 빛내여나가려는 재일동포들의 신념과 의지는 그 무엇으로써도 꺾을수 없다.
총련의 긍지,힘의 원동력
총련이 거둔 중요한 성과중의 하나는 새 세대들의 민족자주의식과 자부심을 높여주기 위한 사업을 힘있게 벌려 이역땅에서 애국의 대가 굳건히 이어지게 한것이다. 재일동포 새 세대들은 총련과 동포사회의 미래를 책임진 주인공들이며 조청,청상회,류학동을 비롯한 청년단체들은 새 세기 애국애족운동을 앞장에서 개척해나가는 미더운 선봉대이다.총련은 청년들을 어떤 역경속에서도 변심없이 위대한 수령님들의 애국유산인 총련의 대를 이어나갈 믿음직한 계승자,교대자들로 키워나가기 위한 사업에 선차적인 힘을 돌려왔다. 결과 동포청년들이 있는 곳마다에 기층청년조직들이 정연하게 꾸려지고 그들의 특성에 맞는 여러가지 대중운동이 참신하게 조직전개되였다.애국의 사명감을 자각한 동포청년들은 《새 세대들이 주인이 되여 총련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가자!》라는 구호를 높이 들고 애국운동의 앞장에서 힘차게 투쟁하였다. 《번영하는 조국과 동포들의 행복을 위하여!》,《흥하는 동포사회,찬란한 미래를 우리 손,우리 힘으로!》,《애국애족의 대를 이어나가자!》 등의 힘찬 투쟁구호들을 웨치며 애국열의로 가슴 불태운 미더운 새 세대들, 그들은 청년들을 나라와 민족의 어엿한 역군으로 믿어주고 내세워주시는 백두산절세위인들의 위대한 청년중시정치가 총련의 사업과 활동에도 뜨겁게 미치고있음을 페부로 느끼며 자기 수령,자기 조국,자기 조직에 헌신해온 선대들의 넋을 이어 총련의 애국운동을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올려세우기 위해 힘차게 싸워나가고있다. 정연한 민족교육을 통하여 동포자녀들이 참된 애국자로 자라나고 재일조선인운동의 력사를 빛내일 청년핵심들과 젊은 동포상공인들을 비롯한 새 세대 동포군중핵심들이 육성되여 애국충정의 대를 굳건히 이어나가고있는것이야말로 총련의 긍지이고 힘의 원동력이다.
애국애족의 믿음직한 성돌로
위대한 수령님들께서는 애국애족운동의 거점이며 동포생활단위인 총련지부와 분회를 강화하는데 깊은 관심을 돌리시고 온갖 심혈을 다 기울이시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시기인 주체83(1994)년 7월 7일 총련지부일군대회앞으로 축전을 보내주시였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주체85(1996)년 11월과 주체86(1997)년 4월에 발표하신 고전적로작들에서 현본부와 지부강화에서 나서는 강령적과업들을 제시해주시였다. 경애하는 백두산절세위인들의 뜻대로 지부와 분회를 강화하기 위한 총련의 사업에서는 실로 커다란 성과가 이룩되였다. 총련은 애국운동의 지역적거점인 지부를 강화하는데 힘을 넣고 동포들의 기본생활단위인 분회조직들을 활성화하여 동포들이 사는 방방곡곡에서 화목과 단합,애국애족의 열기가 차넘치게 하고있다. 총련의 각급 조직들과 단체들은 동포대중속에서 군중정치사업을 힘있게 벌려 각계층 동포들을 더 많이 묶어세움으로써 재일조선인운동의 대중적지반을 공고히 하고 끊임없이 확대해나가고있다.이 나날 총련지부일군들의 사업수준이 더욱 높아지고 지부상임위원회의 지도밑에 지역상공회와 녀성동맹,조청과 청상회가 각계층 동포들과의 사업을 다양한 형식과 방법으로 벌려나감으로써 총련지부사업을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요구에 맞게 비약시켜나갈수 있는 훌륭한 본보기들이 창조되였다. 또한 일본반동들의 악랄한 반공화국,반총련책동으로 말미암아 곡절을 겪던 여러 지부들에서 동포들을 묶어세우고 자녀들속에 민족의 넋을 더욱 깊이 심어주기 위한 사업이 활발히 벌어졌다. 총련지부와 분회일군들은 이역의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총련조직과 재일동포사회를 굳건히 지키고 강화하며 각계각층 동포군중의 애국열의를 불러일으켜 제반 애국과업수행에 귀중한 공헌을 하였다. 총련이 세대와 세기가 바뀌여도 주체사상의 기치를 높이 들고 해외교포운동의 선구자적모범으로 자랑떨치고있는데는 총련조직과 동포사회를 받드는 뿌리가 되여온 총련지부일군들의 남모르는 수고와 헌신적노력이 깊이 깃들어있다.이들이야말로 그 어떤 명예나 안락도 바람이 없이 애국애족운동의 앞장에서 동포들과 후대들을 위해 분투하고있는 참된 애국자들이다.그들의 헌신적투쟁에 의하여 동포들이 사는 곳곳에서는 지부사업이 활기에 넘쳐 벌어지고있다. 지금 총련은 경애하는 지부와 분회를 비롯한 기층조직들이 애국애족의 믿음직한 성돌들로 강화됨으로써 총련은 전통이 굳건하고 군중적지반이 강하며 전도양양한 애국조직으로 더욱 빛을 뿌리고있다.
꽃피는 민족문화
총련은 결성후 일관하게 동포들이 슬기로운 조선민족의 한 성원이라는 긍지를 안고 민족자주정신과 민족성을 굳세게 지켜나가도록 하기 위한 민족문화예술활동을 힘차게 벌려왔다. 권위있는 해외교포예술단으로 세계에 이름떨치고있는 총련 금강산가극단과 동포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고있는 도꾜조선가무단,교또조선가무단,오사까조선가무단,효고조선가무단,히로시마조선가무단,규슈조선가무단 등 지방가무단들은 《우리가 가는 곳에 민족의 노래와 춤이 있다.》고 하면서 동포들이 있는 곳이라면 그 어디나 가림없이 찾아가 민족의 노래와 춤무대를 펼치고있다. 총련의 군중문화사업도 이에 못지 않다. 동포사회에 꾸려진 수백개의 문예소조들에서 많은 동포들이 아름다운 우리의 노래와 춤가락을 배우며 민족성을 활짝 꽃피우고있다. 곳곳에 세워진 민족문화쎈터와 우리 말 교실을 비롯한 민족문화보급기지들도 은을 내고있다.그를 중심으로 단군민족축전,우리우리 꽃봉오리축전,우리 미래축전 등 민족문화예술축전들이 끊임없이 열리고있다. 총련은 《조선신보》와 잡지 《이어》를 비롯한 출판물들을 통하여 동포들이 민족성을 더욱 굳건히 지켜나가도록 하기 위한 선전사업도 활발히 벌리고있다. 총련의 출판기관들은 동포들의 눈과 귀,입이 되여 조국인민들의 자랑찬 투쟁소식과 총련의 애국애족적인 활동내용들,동포생활소식 등을 다양하게 실으면서 우리 민족의 우수성과 전통에 대한 기사들과 력사적자료들도 알기 쉽게 편집하고있으며 정연한 출판물보급체계를 세워 동포대중에게 신속히 배포하고있다. 하여 자라나는 새 세대들을 비롯한 광범한 동포들속에서 조선민족의 우수성과 재일조선인운동의 력사를 더 잘 알고 적극 살려나가려는 지향이 날로 높아가고있다. 자본주의일본땅에 주체성과 민족성이 흘러넘치는 화목하고 단합된 동포사회를 꾸려놓고 우리 민족의 고유한 문화와 전통을 굳건히 고수해가는 재일동포들,나날이 꽃펴나는 민족문화와 더불어 애국위업의 명맥은 굳건히 이어지고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