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4월 27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정책전환을 하겠는가,핵불세례를 맞겠는가
우리의 핵공격능력이 비상히 강화되였다.이 세상 그 어디에 있든 우리의 원쑤들은 정의의 핵보복타격을 더는 피할수 없게 되였다.경이적인 이 사실앞에서 세계가 끓고있다. 세계 각국의 신문,통신,방송들이 앞을 다투어가며 우리가 이룩한 국방과학기술성과를 특대소식으로 광범히 보도하고있다. 영국의 스카이 뉴스TV방송과 미국의 VOA방송은 조선이 새로운 대륙간탄도로케트 대출력발동기지상분출시험장면을 공개하였다,이것은 조선이 추진력이 더 크고 보다 먼거리를 비행할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싸일을 가지게 되였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지금까지 조선은 핵탄두의 소형화와 대기권재돌입기술 등을 완성하였다는것을 하나씩 공개하였는데 그것을 련결해놓으면 그 어떤 설명이 없이도 명실공히 핵보유국이라는것을 알수 있다라고 하였다. 벌가리아통신과 중국의 홍콩 봉황위성TV방송은 우리가 대륙간탄도로케트 대출력발동기지상분출시험의 대성공으로 적대세력들에게 또 다른 형태의 핵공격을 가할수 있게 되였다고 하면서 이것은 미국에 보내는 강한 메쎄지로 된다고 전하였다. 조미사이의 힘의 구도가 완전히 달라진 오늘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반영한 옳은 평가들이다. 그렇다.우리에 대한 미국의 핵위협공갈은 물거품이 되였다.핵강국의 전렬에 당당히 올라선 우리가 강력한 군사적힘으로 미국을 압박하고있다는것은 부정할수 없는 엄연한 사실이다.우리 혁명무력이 1만 수천㎞밖에 있는 미국을 조준경안에 잡아넣고 임의의 시각에 임의의 장소에서 마음먹은대로 두들겨팰수 있게 되였다는것은 과학기술적으로 확증되였다. 더 다른 설명이 필요없다.미국이 현실을 외면하고 감히 우리에게 덤벼든다면 차례질것은 정의의 핵불벼락에 미국이라는 땅덩어리가 재가루가 되는 파국적인 재난뿐이다.지금 미국의 호전세력들은 핵악몽에 시달리며 단 하루한시도 발편잠을 자지 못하고있다. 하지만 그 누구를 탓할것이 못된다.미국이 스스로 이런 결과를 몰아왔다.현실을 바로 보지 못하고 시대착오적인 대조선적대시정책을 집요하게 추구하여왔기때문에 오늘과 같은 구렁텅이에 빠져들었다. 조미대결의 력사가 그것을 웅변으로 실증해주고있다.돌이켜보면 력대 미국의 정권들치고 대조선적대시정책을 실시하지 않은 정권이 없었다.그 총적방향은 우리를 힘으로 압살하는것이였다.그 실현을 위해 우리에 대한 핵공격을 정책화해놓고 수십년동안 핵위협공갈을 가해왔다. 1950년대에 벌써 핵공격을 획책하였으며 새 세기초에는 우리를 핵선제공격대상으로 공식 지명하였다.남조선과 그 주변에 숱한 핵무기들을 끌어들이고 우리를 겨냥한 핵전쟁연습을 뻔질나게 벌려놓았다.로골적인 핵위협공갈이였다. 힘의 만능론에 푹 젖어있는 미국은 기고만장하여 우리가 겁을 먹고 다른 나라들처럼 수그러들것이라고 타산하였다. 미국은 심히 오산하였다.상대가 자기를 먹겠다고 핵몽둥이를 휘두르며 달려드는데 팔짱을 끼고앉아 지켜보고만 있을 우리가 아니였다. 우리는 미국의 로골화되는 핵망동을 억제하고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존엄을 수호하기 위하여 합법적으로 정정당당하게 핵무기를 만들었다.우리 나라는 핵무기를 보유한 군사강국으로 되였다.세상에 저들밖에 없는것처럼 오만방자하게 놀아대던 미국은 깨깨 망신하였다. 잘못된 대조선정책이 낳은 응당한 결과였다. 미국은 여기에서 늦게나마 교훈을 찾았어야 하였다. 허나 미국은 대조선적대시정책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더 발악적으로 책동하였다.현 미행정부는 감히 우리 제도가 《붕괴》되여야 한다는 악담까지 늘어놓으며 군사적위협의 도수를 더욱 높이였다.쩍하면 핵항공모함과 핵전략폭격기를 남조선과 그 주변수역에 들이밀고 우리의 종심에 대한 핵타격연습을 뻔질나게 벌리였다.우리에 대한 정면도전이였다. 우리는 대국적인 견지에서 미국의 대조선침략열기를 식혀주기 위해 그들이 무모하게 나오는 경우 그에 따른 대응조치가 있게 된다는것을 알아들을만큼 경고도 하고 충고도 주었다.이것은 《최강국》이라고 뽐내던 미국이 력사적인 조미대결에서 그만큼 얻어맞고 망신을 당하였으면 교훈을 찾고 뒤골목의 서툰 싸움군처럼 놀아대지 말라는 점잖은 충고였다. 미국은 이것을 귀등으로 흘려보냈다.오히려 우리의 면전에서 핵전쟁연습을 벌려놓고 그것이 우리의 《제도붕괴》를 목적으로 한것이라는것을 거리낌없이 공개하였다. 덮어놓고 우리를 적대시하는 미국의 체질적인 병적증상이 더욱 심해지고 난치로 넘어간 조건에서 우리는 이미 경고한대로 새로운 방법으로 핵억제력을 더욱 강화발전시키는 길로 나가지 않을수 없었다. 올해초 우리의 첫 수소탄시험의 장엄한 뢰성이 천지를 진감하고 뒤이어 핵공격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들이 련발적으로,다발적으로 취해졌다.바로 며칠전에는 전략잠수함 탄도탄수중시험발사에서 또다시 대성공하는 사변을 안아옴으로써 미국의 잔등에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탄을 달아매놓을수 있게 되였다.아무때나 마음먹은대로 미국의 뒤통수에 멸적의 비수를 꽂을수 있게 되였다. 오랜 침략력사와 본토에 포탄 한발 떨어지지 않은것을 놓고 멋대가리없이 으시대던 《초대국》 미국의 처지가 가긍하게는 되였다. 우리가 충고를 주었을 때 미국이 그에 조금이라도 귀를 기울이였더라면 오늘과 같은 미궁에 빠지지 않을수도 있었다. 사실 미국에는 기회가 얼마든지 있었다.우리는 지금까지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보장을 위하여 미국에 비핵화제안과 평화협정체결제안을 비롯한 여러가지 대화제안을 내놓고 그 실현을 위하여 할수 있는 모든것을 다하였다.미국이 우리를 심히 자극하는 행위를 할 때에도 자제력과 인내성을 발휘하였다.미국이 대담하게 정책을 전환하고 대조선적대시정책을 포기하면 임의의 형태의 대화에도 나설수 있다는 의사도 표명하였다.지난해에는 합동군사연습중지 대 우리의 핵시험중지제안과 평화협정체결제안을 내놓고 미국이 여기에 긍정적으로 응해나오기를 기대하였다. 그런데 미국은 어떻게 나왔는가.모든것을 거부하고 전쟁연습으로 대답해나섬으로써 마지막기회마저 놓쳐버렸다.이것이 미국에 비극적말로를 가져다주게 되였다. 우리의 인내성있는 평화적발기들을 모두 날려보낸 미국에 최후의 선택만이 남아있다.그것은 대조선적대시정책의 완전종식이냐 아니면 핵불세례를 각오하느냐 하는 전략적선택뿐이다.다른 길이란 있을수 없다. 명백한것은 미국이 대조선적대시정책을 계속 고집하는 길로 나간다면 우리는 부득불 자위적대응조치를 강화해나가지 않을수 없으며 그만큼 미국본토가 핵참화를 입고 이 행성에서 지리멸렬되는 길이 앞당겨지게 된다는것이다.다시한번 경고하건대 미국은 이것을 명심하고 심사숙고하여 전략적선택을 바로하여야 한다. 리학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