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5월 2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오바마의 궁여지책-생억지전술

 

지금 우리 공화국은 주체적인 핵무력강화를 위한 투쟁에서 통쾌한 승전포성을 련속 울리고있다.세계는 이 경이적인 성과들은 그 어떤 설명이 없이도 조선이 명실공히 핵강국이라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하고있다.

그런데 국제사회의 이러한 여론과는 배치되게 《조선이 아직 핵탄두소형화에 성공하지 못했다.》고 입비뚤어진 소리를 하는자가 있다.바로 미국대통령 오바마이다.그 무슨 근거가 있어서 또 몰라서 이런 잡소리를 줴치고있는것이 아니다.오바마는 순전히 생억지를 쓰고있다.

최근 미국내의 민심은 조선이 미국을 겨냥한 막강한 핵공격능력을 보유한것으로 하여 심한 불안에 떨고있다.동시에 이것이 오바마가 지금까지 추구해온 그릇된 대조선정책의 산물이라는 비난도 고조되고있다.

알려진것처럼 2009년에 등장한 오바마행정부는 《전략적인내》정책이라는것을 내들고 반공화국적대시책동에 집요하게 매달려왔다.조선이 핵포기라는 행동변화를 보일 때까지 우리와의 대화를 거부하고 강도높은 군사적압박과 경제적제재를 가하면서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린다는것이다.그러나 오바마의 이 《창안품》이 종당에는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가는 시간이 증명해주었다.

미국의 가증되는 핵위협공갈과 제재,압력책동에 우리는 자위적핵억제력을 더욱 튼튼히 다지는것으로 대응하였다.이것은 우리가 미국의 악랄한 대조선압살책동속에서 민족의 자주권과 생존권을 수호하기 위하여 취한 유일무이한 선택,최상의 방도였다.우리의 핵무력은 질량적으로 계속 장성강화되였으며 오늘날에는 반대로 우리가 미국을 군사적으로 압박하는 경지에 이르게 되였다.

하여 오바마의 정치적적수들은 《전략적인내》정책이 조선으로 하여금 핵,미싸일기술을 향상시키고 미국의 안전에 대한 위협이 증대되도록 하였다고 오바마를 되게 몰아대고있다.국제적으로도 오바마의 대조선정책을 아무런 실효성도 없는 실패작으로 야유,조소하고있다.

이것은 오바마가 우리를 완전히 오판한데로부터 초래된 응당한 귀결이다.대통령임기가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오바마에게는 사태를 수습할 시간적여유도 없는 상태이다.

미국본토에 대한 우리의 핵공격능력보유는 오바마의 불명예스러운 집권유산으로 기록되게 되였다.하여 오바마는 지금 이것을 조금이라도 모면해보기 위해 모지름을 쓰고있다.

하다면 오바마는 무엇을 《해결책》으로 내세우고있는가.

생억지전술이다.강짜를 부려서라도 우리가 미국을 겨냥한 핵공격능력을 보유한 사실을 애써 부정,왜소화해보자는것이다.그래야만 《조선핵공포증》에 떨고있는 자국내의 민심을 달래고 한편으로는 《전략적인내》정책의 실패도 가리울수 있다는것이 오바마의 타산이다.저혼자 《핵탄두소형화불가능론》을 입아프게 외워대고있는것은 바로 이때문이다.

그러나 오바마가 아무리 세상에 둘도 없는 거짓말명수라고 하여도 거기에 속아넘어갈 사람은 아무도 없다.사실이야 어디에 가겠는가.

미국자체내에서도 우리의 핵보유사실을 인정하는 목소리들이 계속 울려나오고있다.

AP통신을 비롯하여 미국의 주요언론들은 오바마행정부가 조선의 핵보유를 인정하고 심중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권고하고있다.

미군부도 조선이 핵탄두를 소형화하였다고 주장하고있다.원래 미군부는 3년전부터 《조선의 핵미싸일위협》에 대해 지내 크게 떠들지 말라는 백악관의 신호를 받은 상태이다.허나 우리의 핵공격능력의 실체가 날로 뚜렷해지고있는것으로 하여 미군부의 고위관리들까지도 사실을 더는 숨기지 못하게 되였다.지난해 10월 미북부군사령관 겸 북아메리카우주공간방위사령관이라는자는 어느 한 리사회에서 연설하면서 조선이 핵탄두를 소형화하여 미싸일로 미국본토를 타격할수 있는 능력을 확보했다고 공개하였다.

가관은 얼마전에 그를 해임할것이라는 미국방성의 결정이 발표되였다는것이다.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를 놓고 《조선의 핵미싸일위협》에 대한 진실을 말하는 관리들을 처벌해온 오바마의 《처리방식》에 따른것이라고 평가하고있다.

미정보기관내에서도 실태는 마찬가지이다.오바마가 공개적으로 조선의 핵미싸일위협을 부정하고있을 때에도 미국방성의 정보기관인 방위정보국의 한 고위인물은 국회에서 비공개적으로 조선이 장거리핵미싸일을 보유했다고 증언하였다.후에 이것이 언론에 루출되여 커다란 물의를 일으키자 오바마의 졸개인 미국가정보국 장관이 직접 나서서 방위정보국은 국가정보국안의 15개 정보기관들의 일치한 견해를 대변하지 못한다고 변명하며 이를 무마시켜보려고 시도하였다.

문제는 국방성의 방위정보국이 국가정보국안에서도 다른 나라들의 미싸일《위협》에 대한 평가를 주도하는 직접적인 당사기관이라는것이다.이러한 기구구성실태를 잘 알고있는 미국인들이 누구의 말을 더 믿었겠는가는 뻔하다.

제반 사실들은 오바마가 자기의 정치적운명을 걸고 악을 쓰며 추구하고있는 생억지전술이 막다른 궁지에 빠진자의 어리석은 궁여지책에 지나지 않는다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우리가 높이 추켜든 핵보검의 칼날이 미국의 목줄을 겨누고있는것으로 하여 내심으로는 비지땀을 흘리면서도 겉으로는 이런 유치한 거짓말만 해야 하는 오바마의 처지가 가련하기 그지없다.

오바마가 아무리 눈감고 아웅하는 격으로 놀아대도 달라질것은 아무것도 없다.그랬댔자 오히려 《초대국》의 대통령으로서의 체면만 더 깎일뿐이다.

기울어져가는 미국의 운명을 조금이라도 부지할 생각이 있다면 이제라도 악랄한 대조선적대시정책을 철회하는 길로 나가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안철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