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5월 19일 로동신문

 

론평

주체조선의 위력에 덴겁한자들의 비명소리

 

대양건너 미국에서 우리의 위성을 두고 별의별 요설이 다 나돌고있다.미국가방위전문가라는자는 미국본토상공을 비행하는 북조선의 위성은 2개이다,이 위성들이 궤도를 벗어나 직접 미국을 타격하거나 공중에서 폭발하면서 국가전력망을 완전차단할수 있는 강한 전자기파를 내보낼수 있다,이에 대처한 미국의 방책은 거부기걸음을 하고있다고 아부재기를 쳤다.

하늘의 위성이 핵탄으로 돌변하여 당장이라도 미국땅우에 떨어질듯이 오도하는 황당무계한 험담은 우리에 대한 거부감과 대결흉심이 체질화된 골통에서만이 고안될수 있는 악설이다.

여기서 한가지 명백한것은 지금까지 《북조선위협》을 거론하던자들이 우리가 우주에 쏴올린것이 철두철미 위성이라는것을 시인하고있다는 점이다.

미국은 우리의 평화적인 위성발사를 《미싸일발사》로 몰아붙이며 불법비법의 《제재결의》를 조작해낸 주범이다.지난 2월에 진행된 지구관측위성 《광명성-4》호의 발사를 두고서도 미국은 제재몽둥이를 휘둘러댔다.우리가 탄도미싸일기술로 위성을 쏴올린것이 《범죄》라는것이다.

그러나 이것자체가 자가당착적인 론거였다.우주개발력사나 위성보유수에서 제노라고 하는 미국도 아직까지 탄도미싸일기술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위성을 하늘에 떠올린 례는 없는것이다.우리의 위성발사에 대한 미국의 억지주장대로 하면 다름아닌 탄도미싸일기술로 미국이 진행한 1 900번이 넘는 위성발사가 대륙간탄도미싸일발사로 응당 범죄시되여야 할것이다.또한 그것은 우리 공화국의 안전과 나아가서 아시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엄중히 위협하는 매우 위험한 도발행위라고 말해야 할것이다.

미국이 우리의 위성발사를 미싸일발사로 걸고드는것은 스스로 자기의 죄를 만들어 뒤집어쓰는 미련하고 자살적인짓이다.

구태여 우리 위성의 평화적성격에 대해 말한다면 세계가 인정하고 열렬한 지지와 환영을 표시하였다.우리가 하는 일이라면 그것이 무엇이든 덮어놓고 부정하고 헐뜯군 하던 나라들까지 인정하였다.미국의 북아메리카항공우주방위사령부도 우리의 지구관측위성 《광명성-4》호에 《광명성》이라는 글자를 따서 《KMS-4》호라는 표기를 달았다.반공화국여론전에 미쳐 혀바닥을 마구 놀려대던자들조차도 조선이 쏴올린 위성이 미국땅우를 비행하고있다는 말을 거침없이 하는 오늘 무슨 긴말이 필요하겠는가.

과학적견지에서 위성의 개념은 언제 가도 달라질수 없다.만약 학술적개념을 제멋대로 오도하면서 그릇되게 고집하거나 터무니없이 우겨댄다면 만사람의 쓰디쓴 조소와 비양을 들쓰게 될것이다.현실적으로 우리의 지구관측위성 《광명성-4》호가 우주에 날아오른지 석달이 넘은 지금까지도 한사코 《장거리미싸일발사》라고 우겨대는 미국의 자기기만적인 망동은 세상사람들을 웃기는 또 하나의 비화를 빚어내고있다.

반디불을 보고 도깨비불이라고 소동을 피우는것은 철없는 아이들이나 할수 있는 일이다.고도의 《발전》과 《문명》을 자랑하는 덩지큰 미국이 문제를 리성적으로 보려 하지 않고 경망스럽게 행동하고있는것은 핵착란증에 걸려 분별을 잃은 얼간이들의 망동이라고 하지 않을수 없다.이것은 뿌리깊은 대조선적대시정책의 발로로서 우리 나라의 자주권과 리익을 란폭하게 침해하는 용납 못할 도전행위이다.

인공지구위성을 개발,발사하는것은 매개 나라의 자주권에 속하는 문제이다.그것은 세계과학기술발전과 인류의 문명발전에도 부합된다.때문에 세계가 우주개발에 뛰여들고있다.누구도 이에 대하여 시야비야할수 없다.모든 국가는 평등하며 그 어느 나라도 다른 나라에 자기의 요구와 의사를 강박할 권리가 없다.

19개 장에 111개 조로 되여있는 유엔헌장과 무수한 조약들에 일관되여 있는것은 평등과 공정성이며 미국에 특수한 지위를 부여한다는 조항은 없다.미국이 《군주》행세를 하며 우리의 위성발사를 그 무슨 《도전》,《위협》으로 망발하는것은 주권국가의 자주권존중,국제적정의와 공정성의 원칙에 대한 공공연한 유린이다.

사실 미국은 우리의 위성발사를 《탄도미싸일발사》라고 걸고들 체면조차 없다.

얼마전 영국의 로이터통신은 미국이 조선과의 긴장이 고조되는 속에 본토에서 대륙간탄도미싸일 《미니트맨-3》을 시험발사하였다고 전하면서 그 회수는 2011년부터 무려 15회이상에 달한다고 폭로하였다.평화적위성발사가 탄도미싸일기술을 리용하였기때문에 평화와 안전에 《위협》으로 된다고 떠들어대는 미국이 인류의 면전에서 뻐젓이 대륙간탄도미싸일을 발사한것에 대해 세계의 지성과 량심이 경악을 금치 못해한것은 우연하지 않다.

오늘날 평화를 해치는 극악한 전쟁도발자는 우리 공화국을,조선민족을 핵전쟁의 도가니속에 몰아넣으려고 핵전략폭격기와 핵항공모함을 비롯한 방대한 핵전쟁수단을 끌어들이며 무모한 핵전쟁연습소동에 광분하는 날강도무리 미국이다.카나다의 한 국제법전문가는 《평화를 위협하는것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아니라 조선을 멸망시키겠다고 군사적위협에 매달리고있는 미국이다.》라고 까밝혔다.

《최강》이라고 뽐내는 군사력을 휘두르며 세계를 수습할수 없는 혼란과 엄중한 핵전쟁위험속에 빠뜨리고있는 미국이 파렴치하게도 다른 나라들의 《위협》에 대해 귀아플 정도로 떠들어대는 리면에는 저들의 범죄적정체를 감추고 패권주의야망을 기어이 이루어보려는 흉심이 깔려있다.우리의 평화적인 위성을 《위협》이라고 강짜를 부리는것도 독점을 노리고 미국이 발광적으로 추진하는 우주군사화책동을 합리화하여 잠재적적수들을 제압하고 어떻게 하나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지배권을 확립하자는데 있다.

갈대숲이 통채로 뒤흔들려도 와스스 바람소리뿐이라는 말이 있다.제아무리 미국이 정치경제적압박과 군사적위협을 극대화하며 우리를 굴복시키려고 날뛰여도 국제사회에 비쳐지는것은 강자에게 쫓기는자의 부산스러운 복닥소동뿐이다.대조선압력공조로 그 무엇을 얻어보려 하는것은 어느때 가도 실현될수 없는 어리석은 망상이다.

우리는 반공화국압살책동에 광분하던 나머지 위성인지 핵탄두인지도 분간하지 못하고 날뛰는 아메리카신사들의 히스테리적망동에서 핵강국,우주강국으로 세계에 우뚝 솟아오른 주체조선의 위력에 덴겁한자들의 절망에 찬 몸부림,비명소리를 듣는다.

미국이 만능의 수단으로 간주하며 무모하게 행사해온 힘은 이미 한계에 부딪쳤다.아직도 이것을 깨닫지 못하고 쇠진해진 힘을 믿고 함부로 날뛰는것은 자멸을 앞당기는 행위로 된다.

한시바삐 미국은 비뚤어진 사고방식을 버려야 한다.

배금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