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4월 24일 로동신문
우리 나라 외무상 기후변화문제에 관한
【평양 4월 23일발 조선중앙통신】리수용 우리 나라 외무상이 22일 유엔본부에서 진행된 기후변화문제에 관한 빠리협정서명식에서 연설하였다. 그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기후변화문제해결을 위한 국제적노력에 적극 합류하기 위하여 그리고 빠리협정이 성과적으로 리행되리라고 믿으면서 본 협정에 서명하였다고 언급하고 다음과 같이 계속하였다.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무모한 핵전쟁연습과 악랄한 제재압살책동으로 말미암아 조선반도에 일촉즉발의 위험천만한 정세가 조성되고있는 속에서도 우리 공화국정부는 지구환경보호에 적극 이바지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신 경애하는 우리 나라에서 2024년까지 167만여정보의 산들을 조림 및 재조림하게 되면 산림의 온실가스흡수효과를 리용하여 년간 1 000만t이상의 온실가스축감능력이 새롭게 조성되게 된다. 공화국정부는 또한 빠리협정에 따르는 2030년까지의 자원적인 온실가스축감계획을 현실성있게 세우기 위한 사업을 국가적관심속에 적극 추진하고있다. 공화국정부는 앞으로도 경제의 건전한 발전과 인민생활향상을 우선시하는 원칙밑에 세계적인 기후변화문제를 해결하는데 응당한 관심을 돌릴것이다. 빠리협정이 제시한 목표를 달성하는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 저절로 이루어지는것도 아니다. 모든 나라들이 협정에 서명하는것으로 그치지 말고 정치적의지를 가지고 서로 협력하면서 노력할 때에만 그 목표를 달성할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 대표단은 다음의 문제들에 선차적인 주목을 돌려야 한다고 간주한다. 첫째로,지구환경문제해결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는데 우선적인 주의를 돌려야 한다고 본다. 미국의 끊임없는 핵전쟁연습으로 말미암아 조선반도에 조성된 위험천만한 정세는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지 않고서는 그 어떤 다른 문제에서도 성과적해결을 기대할수 없다는것을 보여준다. 둘째로,세계온실가스방출량의 많은 몫을 차지하고있는 경제대국들이 자원적인 온실가스축감계획을 큼직큼직하게 세우고 성실히 리행하는것이 필수적이라고 본다. 현재 극소수 나라들이 세계탄소방출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있는 실정에서 이 나라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기여가 없이 빠리협정의 목표가 달성될수 없다는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셋째로,발전된 나라들이 기후변화에 대한 력사적책임감을 자각하고 빠리협정에 따르는 발전도상나라들의 온실가스축감활동을 적극 지원하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세계적인 온실가스축감활동에 따르는 자금을 충분히 마련하기 위한 제도적장치를 내오는것을 비롯하여 빠리협정의 리행을 위한 실천적인 조치들이 취해져야 할것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으로서 앞으로도 지구환경보호와 기후변화문제해결을 위한 사업에서 자기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나갈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