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5월 13일 로동신문

 

《조선의 붉은 당기 세계의 중심에서
영원히 휘날릴것이다》

 

세계에는 수많은 정당들이 있다.력사를 자랑하는 당들도 있고 공적을 자랑하는 당들도 있다.하지만 우리 군대와 인민은 조선로동당이 단 한번의 로선상착오나 탈선도 없이 자기의 혁명적성격과 전통을 굳건히 고수하며 백승의 위력만을 떨쳐온 위대한 당이라고 떳떳이 자랑한다.

우리 당은 미제를 비롯한 국제반동들의 악랄한 반사회주의책동속에서도 조금도 흔들림없이 조선혁명을 승리에로 령도하여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존엄,사회주의를 굳건히 수호하였으며 세계가 일찌기 알지 못하는 력사의 기적만을 창조하여왔다.어제도 그러하였지만 오늘도 력사의 중심에 확고히 서서 인류자주위업,사회주의위업을 승리에로 이끌어나가고있다.

세계 수많은 진보적정당들이 우리 당을 중심으로 채택된 력사적인 평양선언을 《제2공산당선언》,《국제공산주의운동의 통일단결의 기치》라고 하면서 투쟁강령으로 삼고 활동하고있다.1992년 4월 평양선언이 채택될 당시 여기에 서명한 정당들이 70개였다면 6개월후에는 140개로,1년후에는 170개로 늘어났다.그 수는 계속 늘어나고있다.

우리 당은 세계의 중심에 확고히 서있다.인류자주위업을 위한 투쟁의 선두에는 언제나 조선로동당의 붉은 당기가 휘날리고있다.

세계 진보적정당들은 우리 당을 가리켜 《절대적인 권위를 지니고있는 당》,《세계 혁명적당들의 기수》라고 하면서 찬탄의 목소리를 아끼지 않고있다.

우리 당이 지니고있는 높은 존엄과 권위,지위는 조선로동당의 영원한 수반이신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존함과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

로씨야련방공산당 울라지보스또크시위원회 제1비서의 자격으로 우리 나라를 방문하였던 울라지미르 보리쏘비치 쯰쁠랴예브가 한 말이 있다.

김정일동지를 당의 최고수위에 높이 모시였기에 조선로동당이 강하고 조선의 군민은 신념의 강자로 되였으며 조선식사회주의가 굳건하고 인류자주위업은 자기의 궤도를 따라 힘차게 전진하여왔다.

하다면 그가 어떻게 되여 이런 말을 하게 되였는가.

쯰쁠랴예브로 말하면 군인시절부터 당이라는 배에 인민을 싣고 사회주의지평선으로 끝까지 달려가고싶은 열망을 안고 살아온 사람이다.그 리상을 안고 그는 제대후 당학교를 지망하였고 원동에 가서 당사업을 하였다.하지만 그의 리상은 찬서리를 맞게 되였다.

제국주의자들과 사회주의배신자들의 악랄한 반사회주의책동으로 수십년간 휘날리던 붉은기가 내리워졌다.제국주의자들은 사회주의의 《종말》을 떠들며 사회주의혁명을 한것자체가 잘못이라고 하면서 력사를 거꾸로 되돌려세워보려고 발악하였다.

사회주의를 동경하던 적지 않은 진보적정당들이 동요하였고 수많은 사람들이 갈길 몰라 갈팡질팡하였다.

로씨야련방공산당도 사회주의배신자들의 비렬한 책동으로 정치활동이 완전히 금지당하였다.그후 당 제2차 비상대회에서 재건을 선포하였으나 당건설과 활동 특히 당사상사업을 어떤 방법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는 정확한 방향을 잡지 못하고있었다.

쯰쁠랴예브에게 있어서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이전 쏘련당학교의 당건설리론교과서에는 당의 사상사업문제가 차요시되여있었고 신념문제와 같은것은 언급조차 되지 않았었다.

선행리론으로써는 현실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풀어나갈수 없었다.그는 정신적번민속에서 갈길을 모색하며 모대기였다.이런 그에게 광명이 비쳐들었다.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불후의 고전적로작 《혁명적당건설의 근본문제에 대하여》,《사상사업을 앞세우는것은 사회주의위업수행의 필수적요구이다》를 받아안았던것이다.

사회주의집권당의 붕괴의 원인과 그 력사적교훈,로동계급의 혁명적당건설의 기본원칙과 그 구현에서 나서는 과업,당사상교양사업의 원칙적요구와 기본임무,사회주의신념교양의 내용과 방법이 밝혀진 로작들은 그야말로 당활동의 총서였으며 당사상사업의 교과서였다.

쯰쁠랴예브는 환성을 올렸다.

바로 이것이다.이것이 바로 우리가 나아갈 길이다.

그는 우리 장군님의 불후의 고전적로작들을 통하여 인류자주위업,사회주의에 대한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혁명적신념과 불굴의 의지를 느낄수 있었다.

가자.세계적인 판도에서 휘몰아친 반사회주의광풍속에서 사회주의집권당으로서의 존엄과 위력을 떨치며 변함없이 붉은기를 휘날리고있는 조선로동당이 있는 평양으로 가자.어떻게 되여 조선이 불패의 사회주의보루로,자주와 정의의 굳건한 성새로 우뚝 솟아 그 위용을 온 세상에 떨치고있는가를 내눈으로 직접 보자.

그는 평양으로 왔다.우리 나라의 현실을 직접 목격하면서 그는 많은것을 느끼였다.

조선에서는 서방의 정객들과 어용출판보도물들이 입이 아프게 떠들어대군 하는 비관과 우울같은것은 그림자도 찾아볼수 없었다.승리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안고 환희에 넘쳐 강성국가를 향하여 힘차게 전진하는것이 조선의 모습이였다.그의 마음을 더욱 틀어잡은것은 우리 나라의 곳곳에서 펄펄 나붓기는 조선로동당의 붉은 당기였다.

그의 눈앞에는 지난 세기 90년대에 로씨야신문들이 조선로동당의 승리에 대하여 대서특필하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흐르며 선히 떠올랐다.

1993년초 로씨야련방공산당 중앙위원회기관지를 펼쳐든 그는 놀라움을 금할수 없었다.조선반도에서 끝내 전쟁이 터질수 있다는 소식이 실렸던것이다.

세계는 일부 나라들에서의 사회주의의 붕괴와 페르샤만전쟁에서의 《승리》에 기고만장한 미제가 불피코 조선에 대한 침략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달것이라고 예측하였다.전쟁은 더는 피할수 없다고 하면서 숨을 죽이고 우리를 주시하였다.

유일한 사회주의국가라고 할수 있는 조선은,조선로동당은 어떻게 대응해나설것인가.단독으로 제국주의련합세력과 어떻게 맞설수 있겠는가.세계는 우려를 표시하였다.이것은 공연한것이였다.

우리 인민의 모든 승리의 조직자이며 향도자인 조선로동당의 정치적결단은 세계를 놀래웠다.

1993년 3월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이신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명령으로 준전시상태가 선포되였다.전국,전민,전군이 원쑤격멸의 의지를 안고 산악같이 떨쳐나섰다.

마침내 조미대결은 조선로동당의 붉은기앞에 미국이 흰기를 들고나오는것으로 막을 내리고말았다.

세계가 기적중의 기적이라고 감탄을 금치 못하였다.그때를 돌이켜보며 쯰쁠랴예브는 많은것을 생각하였다.

준엄한 력사적시기에 붉은기를 높이 들고 세계공산주의운동에 사상정신적생명수를 준것은 조선로동당이다.사회주의의 위대한 수호자로,천재적인 사회주의사상리론가로 세계의 칭송을 받고계시는 김정일동지께서 아니시고서야 그 누가 어떻게 력사의 흐름을 거꾸로 되돌려세우려고 발악하는 제국주의반동들의 책동을 제압하고 사회주의운동의 밝은 전망을 열어놓을수 있겠는가.

조선로동당의 필승의 위력은 하늘이 준 우연이 아니라 바로 김정일동지의 현명한 령도가 가져다준 필연이다.조선로동당이라는 거목은 천재적예지와 비범한 통찰력,무비의 담력을 지니신 김정일동지의 령도가 있었기에 세계적인 정치파동속에서도 거연히 솟아있는것이다.또 사회주의위업이 조선로동당을 중심으로 힘차게 전진하고있는것이다.

그는 세상사람들에게 이렇게 웨치였다.

김정일동지의 현명한 령도,바로 여기에 조선로동당의 위대성이 있었고 이 령도로 하여 조선로동당이 백전백승하였다.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신념의 상징인 조선의 붉은 당기 세계의 중심에서 영원히 휘날릴것이다.

이것은 그 하나만의 심정이 아니다.사회주의를 지향하는 세계 진보적인민들은 한결같이 우리 공화국이 반사회주의광풍이 몰아치던 그 엄혹한 시기에 변함없이 주체의 혁명적원칙을 고수하고 자주와 정의의 굳건한 성새로 우뚝 솟아 인류자주위업을 선도해나가고있는것은 전적으로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현명한 령도가 있었기때문이라고 진정을 터놓고있다.

그렇다.우리 인민과 세계 진보적인류는 승리와 영광으로 빛나는 조선로동당의 성스러운 력사를 돌이켜보며 우리 당의 영원한 수반이신 위대한 김정일동지께 가장 숭고한 경의를 드리고있다.

오늘 우리 당건설과 세계사회주의운동을 위하여 쌓으신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불멸의 업적은 또 한분의 절세의 위인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에 의하여 더욱 빛나고있다.위대한 장군님 그대로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우리 당의 최고수위에 높이 모시여 조선로동당의 붉은 당기는 오늘도 래일도 세계의 중심에서 영원히 휘날릴것이다.

 

본사기자 리학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