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5월 21일 로동신문

 

조선, 위대한 인민강국

만주 라뜨나 사끼야

 

오늘 나는 세계적인 강국으로 솟아오른 동방의 나라, 인민중시, 인민존중, 인민사랑의 힘으로 력사의 기적을 창조해나가는 위대한 인민강국 조선에 대하여 서술하고저 이렇게 붓을 들었다.

얼마전에 진행된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가 《전당이 위대한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하자!》를 투쟁구호로 내세운것을 보면서 나는 조선이야말로 위대한 인민강국이라는 확신을 더욱더 굳히게 되였다.

대국들의 강권과 전횡으로 약소국들의 정치적자주권이 유린당하는 사태가 벌어지고있는 속에서도 자주의 강국, 핵강국으로 그 이름 떨치고있는 조선에 대하여 세계는 각이한 반응을 보이고있다.

적대세력은 새로운 강국의 출현을 애써 부정하면서 이 나라의 영상을 흐리게 하는데 저들의 어용보도수단들을 총동원하고있다.

그러나 정의와 진리를 사랑하며 공정하게 세계를 보려는 사람들속에서는 조선에 대한 객관적이며 정당한 평가의 목소리들이 울려나오고있다.

그가운데서 미국의 정치평론가 스티븐 고완즈가 인터네트홈페지에 올린 론평 《유엔의 대조선〈제재〉는 왜 부당한가 - 미국이 실지로 원하는것은 조선반도비핵화가 아니라 조선반도〈미국화〉이다 -》가 인상적이다.

여기에서 그가 쓴 글의 한 대목을 상기해보고저 한다.

《북조선은 국가가 실시하는 계획경제를 가지고있다. 북조선은 자주권을 지키면서 인민들의 물질적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노력하고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무상치료와 무료교육실시, 무료주택사용, 거저나 다름없는 공공운수수단혜택 등 전형적인 공산국가색채가 진한 나라이다.》

스티븐의 글에서는 조선이 그 어떤 잔인한 나라도 아니고 국제법의 위반자는 더구나 아니며 조선은 인민을 위한 나라, 인민을 수호하기 위해 수소탄과 대륙간탄도미싸일을 정정당당하게 보유한 나라라는 론조가 강하게 울려나오고있다.

비교적 조선을 옳게 투시한 글이라고 할수 있다. 더구나 조선에 대한 악선전이 란무하는 미국에서 울려나온 목소리라는데 주목하게 된다.

이 글에 공감을 표시하면서 나는 세계에 수령과 인민이 하나가 되여 강국건설의 력사적위업을 달성해가고있는 조선의 참모습에 대하여 하루빨리 전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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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조선에 대하여 전면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한것은 1960년대부터였다. 당시 세계적판도에서는 정의와 부정의, 진보와 반동사이의 대결이 첨예화되고 아시아와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에서 민족해방운동의 불길이 거세차게 타오르고있었다. 이러한 시기에 천리마의 나라, 기적의 나라 조선에 대한 소식들이 세상사람들을 놀래우고있었다. 그 소식들은 나래라도 돋친듯 세계의 지붕이라고 하는 히말라야의 높은 산봉우리들을 넘어 나의 조국 네팔에도 전해졌다.

네팔이 세계에 널리 알려진것은 1953년 5월 29일 네팔출신의 등산가 텐찡 노르게이가 뉴질랜드등산가 힐라리와 함께 주물랑마봉을 정복한 소식이 전해진 후였다. 숱한 등산가들의 생명을 자기의 빙하속에 묻은 주물랑마봉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네팔사람이 정복했던것이다.

하지만 조선에서 일어나고있는 사회적변혁들은 주물랑마봉과 같은 봉우리들을 몇백몇천개 정복한것과는 대비할수 없는 기적적인 사변들이였다. 당시 조선에 대한 네팔사람들의 호기심과 동경심은 대단한것이였는데 자기 국왕의 이름을 잘 모르는 사람은 있어도 김일성주석의 존함과 《주체》라는 말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고 할 정도였다.

대학을 졸업하고 현실에 대한 객관적투시로 정의를 대변하는 기자의 직업을 택한 나는 조선의 현실을 본격적으로 연구하게 되였고 그와 관련하여 적지 않은 글들을 써냈다. 조선은 과연 어떤 나라이기에 세계를 놀래우는 세기적인 기적과 변혁을 안아오고있는가 하는것이 내가 쓴 글들의 주제였다.

그때로부터 수십년세월 조선소식들은 네팔기자협회 주간지 《아르판》의 주요내용으로 되여왔다.

세계에는 200여개 나라가 있다. 하지만 수많은 나라들이 언론계의 시야와 관심밖에 놓여있다. 대국중심의 세계질서가 공보분야에도 만연되고있는 오늘의 현실속에서도 조선은 강대국들과 나란히 세계언론계의 주목을 받고있다.

자기 비위에 맞지 않는 나라들에 대해서는 로골적인 무시와 비방을 서슴지 않는 서방언론계까지도 외면할수 없게 하는것이 실질적으로 조선에서 일어나고있는 사변들이다. 이것은 의미심장한 일이 아닐수 없다.

2016년에 들어서서 조선에서는 또다시 세계를 뒤흔드는 경이적인 사변들이 련이어 일어났다.

조선이 첫 수소탄시험과 지구관측위성 《광명성-4》호발사에서 성공함으로써 세계적인 핵강국, 우주강국의 전렬에 들어섰던것이다.

지금까지 수소탄은 유엔안전보장리사회 5개 상임리사국인 미국과 로씨야, 프랑스, 영국, 중국이 보유하고있었다. 이번에 수소탄까지 보유함으로써 조선이 상임리사국지위에 당당히 올라섰다는 평이 나왔다.

우주산업분야를 놓고보아도 100% 자기의 지혜와 기술, 힘으로 만들어낸 인공지구위성을 자기의 발사체로 쏘아올리는 나라는 몇개 안된다. 이는 막강한 경제력과 과학기술력을 뽐내는 나라들도 감히 엄두를 내지 못하는 일이다.

하기에 세계언론계는 조선의 첫 수소탄시험성공과 지구관측위성 《광명성-4》호발사성공을 그 즉시 특보로 전하였고 세계적인 특대사변으로 손꼽았다.

조선에 대하여 체질적인 거부감을 가지고있는 미국에서도 AP통신, 《뉴욕 타임스》, 《월 스트리트 져널》 등 주요언론들이 《북은 강력한 핵무기를 보유하게 되였다.》, 《북의 핵개발기술은 높은 수준이다.》라고 전하였다.

여기에 내나름대로 묶어본 하나의 자료가 있다.

지금으로부터 백십여년전인 1905년 조선은 일본에게 자기의 자주권을 빼앗기고 망국의 뼈저린 수치를 당하였다. 당시 일본의 륙군상비무력이 20만명이였다면 조선의 군대수는 겨우 7, 000명정도였다고 한다. 일본이 증기함선과 신식총으로 무장한 군대를 가지고있었다면 조선군대의 기본무기는 창과 활, 화승총이였다.

이 엄청난 대비는 자기의 주권을 되찾은 조선인민의 70여년사가 어떤 기적을 가져왔는가를 직관적으로 반증해준다고 생각한다.

더욱더 눈부신 빛을 뿌리고있는 조선의 존엄있는 모습에서 나는 인류사가 기록한적이 없는 새로운 형의 강국의 출현을 보고있다.

지금까지 세계가 보아온 강국들은 인구수나 령토의 크기, 자원이나 재부, 지정학적위치의 유리성으로 하여 다른 나라들보다 정치군사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우위를 차지한 나라들이였다. 그러나 조선은 이와는 달리 인민대중제일주의에 기초하여 건설된 완전히 새로운 형의 강국이다.

이것은 1960년대부터 진행하여온 조선에 대한 취재와 30여년에 걸치는 주체사상연구 및 보급활동에 기초하여 얻은 결론이다.

인민대중제일주의라는 말은 세계 그 어느 나라에서도 들을수 없고 그 어느 나라 사전에서도 찾아볼수 없다.

그러나 조선에서는 이 말이 공기와도 같이 일상생활과 사회의 모든 분야에 슴배여있다.

인민대중제일주의는 세상에 전지전능한 존재가 있다면 그것은 인민이라고 하신 위대한 김일성주석의 유명한 명제에 그 뿌리를 두고있다.

전지전능한 존재라고 하면 흔히 불교의 부처나 그리스도교의 하느님, 이슬람교의 알라를 생각할것이다.

이와는 달리 인민대중제일주의는 비현실적인 존재인 부처나 하느님이 아니라 인민을 전지전능한 존재로 내세운다.

실지 조선에서 인민대중은 하늘로 떠받들리운다. 인민대중이 국가와 사회의 주인으로서의 당당한 권리를 행사하고있으며 모든것이 인민대중을 위해 복무하고있다. 집권당인 조선로동당과 공화국정부가 제시하는 모든 로선과 정책이 인민대중의 지향과 요구를 반영하고있으며 그것은 하나로 굳게 뭉친 인민대중의 창조적힘에 의해 실현되고있다. 조선에서 인민대중은 창조의 주인일뿐아니라 향유의 주인이다.

조선에 가보면 하나의 특이한 현상을 찾아볼수 있는데 그것은 인민이라는 말을 가는 곳마다에서 들을수 있다는것이다.

조선의 국호에도, 군대의 이름에도 인민이라는 말이 있다. 인민정권, 인민재판소와 같이 국가기관의 명칭에도, 인민문화궁전과 인민대학습당, 인민병원 등 근로자들을 위한 시설들에도 인민이라는 이름이 붙어있다.

인민대중의 존엄과 지위가 최상의 수준에서 보장되고있는 이러한 사회적풍토와 제도는 저절로 마련되는것이 아니다.

인민을 하늘처럼 여기시며 인민을 제일로 사랑하고 인민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신 령도자들에 의해 마련된 풍토이고 제도이다.

나는 지금도 1979년 7월 6일부 《아르판》지를 집안의 가보로 소중히 간직하고있다. 거기에는 1979년 6월 19일 우리 네팔기자대표단을 접견해주시는 김일성주석의 영상과 함께 접견석상에서 주신 네가지 질문에 대한 대답이 게재되여있다.

그날 우리는 조선동북부의 한 지방도시에서 김일성주석을 만나뵈웠다.

그이께서는 경제문제와 관련한 중요회의를 지도하시던 도중에 시간을 내여주시였다.

그 접견은 감동의 련속이였다. 사실 진실하고 공정하게 사회현실을 분석하고 대변해야 하는 기자에게 있어서 취재중 감정은 금물이라고 생각한 나였지만 주석께 끝없이 매혹되는 심정을 금할수 없었다.

담화중에 기술혁명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주석께서는 근로자들을 어렵고 힘든 로동에서 해방하는것이 이 혁명의 목적이라고 가르쳐주시였다.

새 기술의 발명과 도입이 생산력장성에 의한 리윤의 확대를 목적으로 하고있다고 생각했던 나에게 있어서 그것은 전혀 새로운 사상이였다.

돌이켜보면 기계의 발명으로부터 시작된 산업혁명은 생산력의 비할바 없는 증대를 가져왔지만 근로자들의 처지는 더욱 악화되였다. 미국의 포드자동차회사가 도입한 대량적인 흐름생산체계도 비약적인 생산력발전을 가져왔지만 로동자들은 기계의 부속물로 더욱더 비참한 처지에 떨어지게 되였다. 결국 자본주의사회에서 기술의 진보는 대다수 근로대중과는 인연이 없는것으로 되여버렸다.

하지만 조선에서의 기술혁명은 생산력발전의 의미를 뛰여넘어 근로자들에게 있어서 로동이 곧 노래로, 기쁨으로 되도록 하기 위한것이였다. 기술개건도 생산력발전도 사람을 떠나 생각할수 없으며 그것이 인민대중에게 해를 주는것이라면 허용될수 없다는것이 조선의 기술혁명의 요구였다.

더욱더 감동적인것은 한 나라의 령도자께서 몸소 야금공업에서 걸리고있는 문제해결을 위해 일흔이 가까운 나이에 수도에서 멀리 떨어진 지방도시를 현지지도하시며 몸소 회의까지 지도하고계신다는 사실이였다.

세계의 수많은 나라들을 탐방했지만 이렇듯 나라의 발전과 인민의 행복을 위해 한 기업소의 기술개건까지 현지에서 지도하시는 령도자를 만나본적도 없고 그에 대한 이야기조차 들어본적도 없다.

접견후 나와 우리 대표단성원모두는 그이는 단순히 국가령도자가 아니라 위대하고 위대하고 또 위대한 수령이시라고, 전세계를 행복하게 할수 있는 유일한분이시라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였다.

예로부터 인민은 나라의 근본이라고 하여왔다. 그러나 오랜 세월 인민이라는 부름은 피지배계급, 피착취계급의 대명사로, 무권리의 대명사로 되여왔다. 오늘도 수많은 정객들과 국가수반들이 이른바 국민을 위한, 국민에 의한, 국민의 국가를 세운다고 표방하고있지만 그것은 인민을 기만하기 위한 구호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이민위천을 좌우명으로 새기신 김일성주석께서는 그 인민이라는 이름을 국호와 군대의 이름에 새겨주시였다. 그이의 령도밑에 조선은 전반적무료의무교육제와 전반적무상치료제가 실시되는 나라, 세금없는 유일한 나라로 될수 있었다.

김일성주석이시야말로 인민중시, 인민존중, 인민사랑의 새 력사를 펼치신 위대한 인민적수령이시다.

평양의 중심부에 있는 만수대언덕에는 20세기가 낳은 위인중의 위인들이신 위대한 김일성주석과 김정일령도자의 동상이 모셔져있다.

2012년 나는 영광스럽게도 김일성주석의 탄생 100돐을 맞으며 성대히 진행된 김일성주석과 김정일령도자의 동상제막식에 참가하였었다. 그때 위대한 인민적수령들의 영상을 우러르며 만세의 환호를 터쳐올리던 조선인민의 격정에 넘친 모습을 잊을수 없다.

그들과 함께 만세의 환호를 올리느라니 우리 기자대표단을 맞아주시던 김일성주석의 영상이 되새겨지고 김정일령도자를 처음 뵈옵던 때의 감격이 생생히 되살아올랐다.

1980년 10월 나는 조선로동당 제6차대회를 취재하는 행운을 지녔었다. 그때 대회장주석단에 등장하신 젊으신 김정일령도자의 모습을 처음으로 뵈옵게 되였다.

너무도 소박하고 평범하면서도 대번에 사람들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그이의 모습을 우러르며 나는 네팔이라는 이름에 새겨진 한 성인에 대한 이야기를 생각했었다.

B. C. 3세기 현재의 까뜨만두에 네무니라는 성인이 있었다. 백성들을 위한 좋은 일을 많이 하여 존경과 사랑을 받던 그가 세상을 떠나자 사람들은 그의 공적을 계승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까뜨만두지방을 네무니 빨리라고 불러왔다. 세월의 흐름과 함께 네무니 빨리는 네팔로 불리우게 되였고 그것은 곧 우리 나라의 이름으로 되였다.

2천여년의 세월이 흘렀으나 네무니와 같은 성인이 다시 나타나주었으면 하는 네팔사람들의 소망은 끝내 이루어지지 못했다.

그러나 조선인민은 전설적위인이신 김일성주석과 꼭같으신 또 한분의 인민적령도자를 모시는 행운을 받아안았던것이다. 나뿐아니라 네팔의 대표단성원들모두가 부러움을 금치 못하였었다.

만수대언덕에서 뵈옵는 김정일령도자의 모습은 32년전 당대회장에서 뵈웠던 평민적령도자의 모습 그대로였다.

그이의 현지지도소식을 담은 사진들과 동영상들을 볼 때마다 늘 인상적으로 안겨오던 평범한 잠바옷과 솜옷이 인민들과 함께 고락을 같이하신 그이의 위인적풍모를 말해주고있었다.

그 모습으로 그이께서는 한평생 인민의 복무자로 사시였다.

1994년 7월 김일성주석께서 서거하신 후 조선은 류례없이 간고한 시련에 부닥치게 되였다.

제국주의련합세력의 압살의 광풍이 사납게 덮쳐들었고 설상가상으로 자연재해까지 련이어 겹쳐들어 위대한 수령, 위대한 어버이를 잃은 민족최대의 국상을 당한 조선인민을 운명의 막바지로 몰아가려 했다. 식량난과 연료난, 동력난이 조선을 시시각각 위협하였다.

세계언론계는 미국을 비롯한 반공화국적대세력들이 날리는 조선붕괴의 시간표를 두고 3개월인가, 3년인가 하면서 제나름으로 조선의 생존기한을 점쳐보고있었다.

조선전쟁에서 세계《최강》을 자랑하던 미국을 굴복시키고 세상이 부러워하는 사회주의공업국가를 일떠세운 조선인민의 정신력에 대하여 잘 안다고 하던 나 역시 위구심을 품고 조선을 주시하고있었다.

그 모든 우려와 위구를 밀어버린것은 김정일령도자께서 끊임없이 이어가시는 군현지시찰에 대한 소식이였다.

남들같으면 열백번도 더 쓰러져 흰기를 내들었을 엄혹한 시련속에서 군력강화의 기치를 높이 드시고 인민의 운명을 지키기 위한 결사전에 나서신것이였다.

그 길은 수호의 길만이 아니였다.

그이께서 군현지시찰의 길에서 나라의 토지를 사회주의토지답게 정리할 과업을 인민군대에 주시고 몸소 그 사업을 조직지도하신 소식을 《아르판》지에 실으며 격동되였던 때가 지금도 눈앞에 선히 떠오른다.

조선반도 남쪽에서 매일과 같이 공화국을 반대하는 미국과 남조선군의 합동군사연습이 벌어지고있을 때 조선에서는 토지정리의 장엄한 동음이 침략의 포성을 짓누르며 울려퍼졌다.

그것은 위대한 사랑의 동음이였다. 제국주의련합세력과의 대결에서 승패를 판가름하는 준엄한 전선길에서 인민의 행복의 터전을 가꾸는 대자연개조사업을 구상하고 지휘하신 그이는 진정 인민의 운명의 수호신, 행복의 창조신이시였다.

그뿐이 아니였다.

그 어려운 시기 조선에서는 막대한 투자가 요구되는 무상치료제와 무료교육제를 비롯한 인민적시책들이 변함없이 실시되였다.

2007년 2월 조선을 방문했던 나는 거리에서 매일 맞다들리군 하는 소형랭동차들의 이채로운 행렬을 주시하게 되였다.

안내원은 《콩우유》라는 글이 씌여져있는 저 차들은 나라의 왕으로 떠받들리우는 아이들에게로 가는 차라고, 그래서 조선사람들은 왕차라고 부른다고 나에게 말해주었다.

탁아소, 유치원어린이들과 학생들에게 콩우유를 먹이는것은 김일성주석의 유훈이였다고 한다.

온 나라가 허리띠를 졸라매고있었고 한알한알의 식량이 귀한 때였지만 김정일령도자께서는 아무리 힘들어도 나라의 왕들인 아이들에게만은 콩우유를 꼭 먹여야 한다고 하시며 콩우유생산대책을 세워주시고 그것을 운반할 소형랭동차까지 마련해주시였다는것이였다.

아이들이 콩우유를 맛있게 먹고있을 때 김정일령도자께서는 줴기밥으로 끼니를 에우시며 머나먼 현지시찰의 길을 이어가시였다고 한다.

진정 김정일령도자는 김일성주석과 꼭같으신 인민적수령이시였다.

김정일령도자께서는 생애의 마지막순간까지 인민을 찾아가는 렬차에 계셨고 인민을 위한 길에서 순직하시였다.

조선인민은 위대한 수령들께서 사용하시던 렬차를 인민행렬차로 부르고있다. 인민을 위한 헌신적복무의 한생이 낳은 말이라고 본다.

다른 나라들에서는 인민행렬차라는 말은 물론이고 인민행이라는 말도 들을수 없다.

조선에서만 생겨날수 있고 들을수 있는 인민행렬차, 인민행이라는 말은 인민대중중심의 사회주의를 세워주시고 인민의 안녕과 행복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신 김일성주석과 김정일령도자의 위대한 생애에 대한 인민의 최대의 평가라고 나는 말하고싶다.

오늘 김일성주석과 김정일국방위원장의 인민중시, 인민존중, 인민사랑의 정치경륜은 존경하는 김정은위원장에 의해 굳건히 이어지고있다.

2011년 12월 김정일령도자께서 서거하신 후 젊으신 그이께서 조선의 최고지도자로 등장하시자 세계언론계는 그이의 정치활동의 순간순간을 주시하였다.

그이께서 어떻게 나라의 정치적결속을 이룩하고 인민의 지지를 받으시겠는가 하는것이 초점으로 되고있었다.

미구하여 세계는 《모든것을 인민을 위하여, 모든것을 인민대중에게 의거하여!》라는 구호를 높이 드시고 인민최우선, 인민절대시의 정치를 펴나가시는 위대한 령도자와 그이께 매혹된 인민의 모습을 보게 되였다.

혁명을 위해 인민이 있는것이 아니라 인민을 위해 혁명이 있고 당을 위해 인민이 있는것이 아니라 인민을 위해 당이 있다는것이 그이의 신조이다.

하기에 김정은위원장께서는 친부모도 선뜻 찾아가기 어려워하는 멀고 외진 섬들에로의 날바다길에 서슴없이 들어서시였고 섬사람들에게 천지개벽과도 같은 전변을 가져다주시였다. 그이의 직접적인 지도와 관심속에 고아들과 돌보아줄 사람이 없는 늙은이들이 궁전같은 육아원과 애육원, 양로원의 준공테프를 끊었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2013년 3월전원회의에서 제시하신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병진로선 역시 그이의 인민사랑의 결정체라고 할수 있다.

인민보위를 위해 최강의 핵억제력을 가지며 핵으로 전쟁을 방지하고 평화를 수호하자는것이 그 로선의 기본요점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분석에 의하면 거기에는 또 하나의 의미도 있는바 핵무력건설로 상용무력유지에 들던 방대한 자금을 줄이고 그 여분을 경제건설에 돌림으로써 인민생활을 향상시키자는데도 중요한 목적이 있다고 볼수 있다.

실지로 조선에서는 국방비예산이 계속 줄어들었다.

국방비예산이 2013년의 16%로부터 2014년과 2015년에는 15. 9%, 2016년에는 15. 8%로 줄어든 반면에 인민생활향상과 관련된 부문에 더 많은 자금이 할당되였다.

군사비의 측면에서 볼 때 조선과 미국의 군사비가 대비할바도 안된다는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조선은 미국의 군사적압박공세가 가증되고있는 속에서도 그 군사비마저 축감하여 인민생활향상에 돌리고있다. 최강의 핵억제력, 최강의 군사력으로 인민을 수호할수 있는 실력과 배짱이 없이는 내릴수 없는 용단이라고 생각한다. 이와 함께 인민생활향상이 당과 국가앞에 나선 가장 중요한 문제로 취급되고있다는것을 알수 있다.

2013년 중국 홍콩신문 《아시아 타임스》가 조선의 인공지구위성 《광명성-3》호발사를 두고 《북조선이 사랑의 위성을 발사한다》라는 제목의 글을 발표했던적이 있다.

사랑의 위성, 옳은 말이다. 조선은 수소탄도 인민보위를 위해서 만들었으며 인공지구위성도 인민의 행복한 래일을 위해서 제작발사하고있다.

조선의 수소탄과 인공지구위성발사를 두고 제국주의세계가 그처럼 두려워하며 떠들어대고있는것은 세상에서 가장 힘있는 존재인 인민의 손에 쥐여진 핵과 위성이 렬강들의 지위를 흔들어놓을수 있으며 그것을 막을 힘이 저들에게는 없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질겁했기때문이 아니겠는가.

불과 몇해어간에 김정은위원장께서는 인민의 절대적인 지지와 신뢰를 받으시는 인민의 령도자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하시였는데 이것은 세계정치사가 아직 알지 못하는 기적이다.

2015년 10월 나는 또다시 평양을 방문하였다.

조선로동당창건 70돐을 경축하는 열병식과 평양시군중시위가 성대히 진행되였는데 거기서 나는 존경하는 김정은위원장의 연설을 받아안게 되였다.

심장의 목소리는 심장으로 듣는 법이라고 했다.

김정은위원장의 안광에서, 그이를 우러르는 감격에 넘친 조선사람들의 얼굴마다에서 수령과 인민사이에 오가는 가장 뜨거운 정을 읽을수 있었다. 그이께서 인민에 대한 사랑의 연설을 하고계신다는것을 심장으로 느낄수 있었다.

그것은 그대로 인민에게 드리는 감사의 서사시였고 인민의 정의로움과 무궁무진한 창조적힘에 대한 가장 값높은 례찬이였으며 영원히 인민을 하늘로 떠받들고 나아가려는 김정은위원장의 신념과 의지의 맹세였다.

네팔에는 한때 무정당판챠야트제도가 존재하였다. 그것은 당이 없는 국민참사회라는 뜻이다. 각이한 명칭을 가진 정당들이 있었지만 무정당정치제도가 거의 30년이나 존재했다는 사실은 그 어느 당을 막론하고 인민의 의사를 옳게 대변하는 당이 없었음을 보여주고있다.

세계 그 어느 나라를 둘러보아도 장구한 기간 인민의 절대적인 지지와 신뢰를 받으며 집권당으로 존재해온 당은 조선로동당밖에 없다고 나는 단언한다.

인민을 떠나 당의 로선과 정책도, 당건설과 활동도 생각할수 없는것이 조선로동당이다.

이번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도 하나로 쥐여짜면 인민이 세상에 부럼없이 잘사는 끝없이 부흥번영하는 인민의 강국건설을 중심에 놓고 새로운 설계도를 펼친 대회라고 생각한다. 《전당이 위대한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하자!》라는 투쟁구호가 이를 잘 말해준다.

인민의 모습을 자기의 당기에 새기고 창건 첫날부터 인민우에 군림한 당이 아니라 인민과 생사고락을 같이하며 인민에게 멸사복무하는 당을 건설하신 위대한 수령들의 뜻은 오늘 김정은위원장에 의해 굳건히 이어지고있다.

나는 무당파에 속한 언론인이다. 그러나 조선로동당에 대하여서는 지지의 목소리를 높이지 않을수 없다. 인민에게 자기 생명의 뿌리를 두고 인민과 함께 운명을 같이하는 당이기때문이다.

진정 인민대중제일주의는 조선의 령도자들의 신앙이다.

위대한 신앙이 있어 조선인민은 정신력과 창조력에 있어서 가장 강한 인민으로 될수 있었고 령도자의 두리에 일심단결되여 자력자강의 억센 힘으로 사회주의강국건설의 빛나는 력사를 창조하고있는것이다.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에서 하신 김정은위원장의 페회사의 한 대목이 세계언론계의 이목을 끌고있다.

《나는 존엄높은 조선로동당의 위원장이라는 무거운 중임을 맡겨준 대표자동지들과 전체 당원들, 인민군장병들과 인민들의 최대의 신임과 기대를 심장으로 받아안고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위업의 최후승리를 앞당겨오기 위한 성스러운 투쟁의 길에서 이 한몸을 아낌없이 내대고 굴함없이 싸워나갈것이며 설사 몸이 찢기고 쓰러진다 해도 언제 어디서나, 어떤 순간에나 변함없이, 사심없이 우리 인민을 높이 받들어 혁명앞에 충실할것을 맹약합니다.》

정녕 인민사랑을 그 어떤 정치적의지나 령도자의 의무로가 아니라 량심으로, 천품으로 지닌분만이 하실수 있는 맹약이라고 생각한다.

참으로 조선의 령도자들은 인민이라는 하늘에 빛나는 위대한 태양이시다.

자기 령도자에 대한 조선인민의 사상감정은 세계의 그 어느 나라 사람들도 리해할수 없고 흉내낼수도 없는 조선특유의것이다.

령도자를 태양으로, 운명의 하늘로 받들어모시고 절대적으로 믿고 따르며 충정다하는것은 이 나라 인민의 제일륜리이다. 이 륜리로 사는 인민이기에 조선인민은 자기 령도자를 위해서는 목숨도 서슴없이 바치는것을 끝없는 영광과 행복으로 간주하고있는것이다. 이런 인민의 힘을 당할자는 세상에 없다.

누가 조선인민이 어떤 인민인가고 묻는다면 나는 이렇게 대답할것이다.

조선인민은 자기 령도자의 사상을 모든 승리의 위력한 무기로 간주한 사상의 강자, 그 어떤 시련과 고난도 맞받아나가며 역경을 순경으로 전환시키는 굳센 의지의 강자들이라고…

사상적으로 강하고 의지적으로 굳센 인민의 무궁무진한 힘에 의하여 비약적으로 전진하는 조선은 이 세상에 유일한 인민강국이라고 나는 주장한다.

지금까지의 인류사는 여러 시대의 강국들의 흥망성쇠를 기록하고있다. 여기서 공통적인것은 절대의 힘을 지닌 영원한 강국은 없었으며 흥망과 성쇠가 언제나 숙명적인것이였다는것이다.

하지만 나는 오늘 조선의 모습에서 절대의 힘을 지닌 영원한 강국의 모습을 보고있다.

인민은 영원한 존재이며 가장 큰 힘도 인민에게 있다.

조선은 이 진리를 반영한 지도사상을 가지고 령도자의 두리에 사상의지적으로, 도덕의리적으로 굳게 뭉친 인민이라는 비옥한 토양에 뿌리박은것으로 하여 그 어떤 대국도 지닐수 없는 거대한 힘과 영원한 생명력을 가진 인민강국이다.

우리 네팔에는 《훌륭한 나무는 잎이 생생하다.》는 격언이 있다.

찬란한 태양이 빛나는 저 푸른 하늘이 영원하듯이 인민적수령을 모시고 인민의 억센 힘과 생명력으로 전진하는 조선은 위대한 인민강국의 력사를 영원히 아로새겨갈것이다.

《북조선이 유엔안보리사회의 직권람용을 견결히 반대하면서 미국의 온갖 압력에도 굴하지 않고 꿋꿋이 대처해나가고있는것은 세계를 제국주의억압과 인간에 의한 인간의 착취로부터 해방하기 위한 투쟁을 벌리고있는 세계인민들의 경탄과 존경을 자아내고있다.》

미국의 정치평론가 스티븐 고완즈는 정당하게도 자기의 글을 이렇게 끝맺었다.

그렇다.

인민이라는 영원한 하늘에 찬란히 빛나는 인민의 태양이 있기에 위대한 인민강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인류가 바라고바라는 자주의 새 세계를 펼쳐나갈것이라고 나는 소리높이 웨친다.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에서 김정은위원장께서는 조선인민앞에 사회주의강국건설위업완성의 높은 목표를 제시하시였다.

나는 믿어의심치 않는다.

조선인민은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가 그어준 로정도를 따라 세계를 경탄시키는 영웅성과 전설적신화창조의 힘으로 정치와 경제, 문화, 군사 등 모든 분야에서 세계제일인 위대한 강국을 반드시 일떠세울것이다.

(필자는 네팔기자협회 위원장이며 사회정치학박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