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6월 5일 로동신문
사설 전당,전국,전민이 떨쳐나 장마철대책을 철저히 세우자
위대한 당의 호소따라 충정의 200일전투에 산악같이 떨쳐나선 우리 인민앞에는 오늘 생산과 건설을 더욱 힘있게 다그치는것과 함께 장마철대책을 철저히 세워야 할 긴박한 과제가 나서고있다. 기상관측자료에 의하면 올해 7~8월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고 늦장마가 질것이 예견되고있다.앞으로 어느 순간에 어디에 얼마나 많은 비가 내리겠는가 하는것은 예측하기 어렵다.현실은 모든 부문,모든 단위,모든 지역에서 한시바삐 큰물과 비바람에 의한 피해를 막기 위한 사전준비를 빈틈없이 갖추어놓을것을 요구하고있다. 경애하는 《장마철대책을 철저히 세우고 강바닥파기와 제방쌓기를 하여 부침땅이 매몰되거나 류실되는 일이 없도록 하여야 합니다.》 세계적으로 날로 심각해지고있는 이상기후현상은 우리 나라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있다.예측하기 어려운 불리한 기상조건으로 하여 최근년간 농업부문과 국토부문을 비롯한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서는 적지 않은 피해를 입었다. 최근년간 장마철의 변덕스러운 날씨로 볼 때 올해에 지난 시기보다 더한 큰물과 비바람,태풍,해일 등이 들이닥치지 않는다고 장담할수 없다.그러므로 지금부터 전당,전국,전민이 떨쳐나 그 어떤 큰물에도 끄떡하지 않도록 미리미리 철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 현시기 이 사업에서 래일이나 적당히란 있을수 없다.지난해 라선시가 입은 큰물피해는 애국의 피와 땀으로 창조하고 마련해놓은 귀중한 사회주의재부들과 부강번영의 밑천들,행복의 보금자리를 굳건히 지키자면 있을수 있는 자연재해를 막기 위한 전인민적,전군중적인 투쟁을 힘있게 벌려야 한다는것을 깨우쳐주고있다. 오늘의 200일전투는 70일전투의 공격성과를 년말까지 계속 확대하여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수행의 돌파구를 열기 위한 총공격전,총결사전이다.사회주의강국건설의 기본전선인 경제전선에서 아무런 지장이 없이 생산적앙양의 불길을 계속 세차게 일으켜 당이 제시한 인민경제발전전략을 원만히 수행해나가자면 있을수 있는 자연피해로부터 초소와 일터,공장과 농촌,학교와 마을,나라의 국토를 보호하는것이 매우 중요하다. 모든 부문,모든 단위들에서는 큰물과 비바람,태풍피해를 철저히 막는것이 단순히 자연과의 투쟁이 아니라 수령의 유훈관철전,당정책옹위전이며 장마철피해막이이자 충정의 200일전투의 중요한 실적이라는것을 명심하고 이 사업에서도 무궁무진한 사상정신력과 자강력을 남김없이 발휘하여야 한다. 장마철대책을 시급히 세우는데서는 농업부문이 어느 부문보다 앞장서야 한다.올해 알곡생산에서 대승전고를 울려 인민들의 먹는 문제,식량문제를 푸는데서 결정적전환을 일으키려는것은 우리 당의 확고한 결심이고 의지이다.여기로부터 당에서는 70일전투때와 마찬가지로 200일전투에서도 농업부문에 특별히 큰 힘을 넣고있다. 농업부문의 전체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올해 농업생산을 획기적으로 높여 당 제7차대회의 정신을 견결히 보위하며 200일전투의 승리를 확고히 담보하는데서 장마철피해막이가 가지는 중요성과 의의를 똑똑히 새기고 이 사업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한다. 각지 농촌들에서는 력량을 총집중하여 물길을 질적으로 정리하고 배수양수기를 비롯한 고인물빼기시설들에 대한 정비보수를 잘해야 한다.논밭머리도랑과 사이도랑을 잘 가셔내고 산골짜기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논밭에 고이지 않게 하여 땅이 류실되거나 곡식이 매몰되는것과 같은 피해가 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강냉이와 같이 키큰 작물이 자라고있는 밭에는 비바람피해를 받지 않도록 대책을 세우며 수확한 앞그루 밀,보리,감자가 부패변질되지 않도록 보관대책을 잘 세워놓아야 한다.관개부문에서는 저수지언제보수와 시설정비에 큰 힘을 넣으며 강수량과 저수능력에 맞게 수문관리를 책임적으로 하여야 한다. 축산부문에서는 집짐승우리와 먹이가공기지,먹이창고 등이 큰물피해를 입지 않도록 물도랑치기를 잘하고 먹이풀수확과 보관을 기술적요구대로 하며 장마철에 발생하는 여러가지 집짐승병을 미리 예방해야 한다. 석탄,채취공업부문에서 장마철에도 사소한 지장이 없이 생산을 계속 내밀수 있게 대책을 빈틈없이 세워야 한다.막장들에 뽐프와 배관을 집중적으로 배치하여 갱들이 침수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탄광들에서는 채탄장주변에 저수움들을 잘 만들고 물도랑을 정리하며 예비채탄장들을 많이 마련해놓아야 한다.로천광산들에서 채굴계단과 막장관리를 짜고들어 사태와 침수를 미리막아야 한다. 전력공업부문에서는 화력,수력발전소들이 큰물과 비바람피해를 입지 않도록 사전대책을 적극 따라세워야 한다.화력발전소들에서 1㎏의 석탄도 비물에 류실되지 않도록 저탄장주변의 물길을 잘 째주고 저탄장지붕보수를 잘해놓아야 한다. 철도운수부문에서 철길로반과 철다리를 비롯한 시설물들이 피해를 받지 않도록 조직사업을 잘 짜고들어야 한다.구배가 심한 철길구간과 산사태가 날수 있는 개소들에 대한 보강대책을 면밀히 세워야 한다. 수산부문에서 해일과 태풍예보를 신속히 알려주는 체계를 철저히 세워 배,어구들의 손실이 없도록 하여야 한다.양식장,양어장에서는 비물이 넘어 뚝이 터지거나 물고기가 빠져나가는 현상이 나타나지 않게 하여야 한다. 모든 공장,기업소들에서도 큰물방지대책,장마철생산대책을 실속있게 세워야 한다.물도랑가시기를 앞세우고 생산건물들과 창고들에 비가 새지 않도록 하며 설비,원료,자재보관관리에 깊은 관심을 돌려 생산정상화의 동음을 높이 울려야 한다. 장마철피해막이이자 건설속도이며 완공의 날을 앞당기는 길이다.려명거리건설장과 발전소,물길,간석지건설장을 비롯한 모든 건설장들에서 건설자재와 설비들이 큰물피해를 받지 않도록 하며 건설물의 안전대책을 빈틈없이 세워놓아야 한다. 국토부문앞에 나선 임무가 대단히 크다.무더기비가 쏟아져도 강물이 쭉쭉 빠질수 있게 강바닥을 정상적으로 파내고 우불구불한 물길은 곧게 펴며 제방뚝들도 견고하게 쌓아야 한다.산에 심은 나무들이 비바람에 넘어지고 무더기비에 떠내려가지 않도록 필요한 방지대책을 세워야 한다.도로와 철길구간들에서 사태가 나거나 돌이 떨어질수 있는 개소들에 대한 옹벽공사를 질적으로 하여야 한다.해안지역들에서 해일과 태풍피해를 막을수 있도록 방조제를 비롯한 보호시설들을 정비보강하여야 한다. 도시와 마을들이 큰물과 비바람피해를 입지 않도록 현실성있는 대책들을 빈틈없이 세워야 한다. 기상수문국과 전국의 기상관측부문,단위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이 부문 일군들과 과학자,기술자들은 자신들의 어깨우에 실려있는 중대한 사명감을 심장에 새기고 단기,중기,장기예보의 정확성,과학성,신속성을 철저히 보장하여야 한다. 각급 당 및 근로단체조직들에서는 자기 부문,자기 단위,자기 지역의 장마철피해막이에 모든 일군들과 근로자들을 총동원시키기 위한 조직정치사업을 힘있게 벌려 이 사업이 전국가적,전인민적인 사업으로 전환되도록 하여야 한다. 모두다 장마철피해막이전투에서 결사관철의 기상,애국적열의를 높이 발휘하며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수행의 돌파구를 힘차게 열어나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