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5월 27일 로동신문
론평 일본의 전투기개발은 무엇을 노린것인가
얼마전 일본이 새로 제작한 국산제전투기의 시험비행을 진행하였다.일명 5세대전투기라고도 불리우는 이 신형전투기의 제작에 스텔스기술이 도입되였다.일본은 이미 21세기 첫 10년대 중엽부터 그 개발에 나섰다고 한다. 전투기시험비행과 관련하여 일본방위상 나까따니는 《장래의 전투기개발에 필요한 기술을 확보할수 있는 전망을 열어놓았다는 의미에서 볼 때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느니,《비행기산업의 전반적인 기술혁신과 기타 분야들에 대한 응용에도 기대를 걸수 있다.》느니 뭐니 하고 쾌재를 올렸다. 일본반동들은 시험비행자료에 기초하여 스텔스성능과 비행능력을 검증하고 다음세대전투기개발에 나서겠다고 떠들어대고있다. 이번 시험비행을 통해 일본은 군사대국화의 야욕을 다시한번 드러내놓았다. 일본이 첨단기술에 의거한 전투기개발에 열을 올리고있는것은 스쳐지날수 없는 위험한 움직임이다. 력대로 일본은 공군무력을 증강하고 현대화하는데 박차를 가해왔다.침략전쟁에서 항공타격의 효과를 남먼저 간파한 일본은 명치유신이후 급속히 장성하는 산업발전의 기회를 리용하여 함선건조와 함께 전투기,폭격기를 비롯한 군용비행기생산에 박차를 가하였다.이에 기초하여 태평양전쟁의 서막으로 된 일제의 진주만공격도 전투폭격기들의 타격으로부터 시작되였다. 일본은 제2차 세계대전후에도 군수항공산업을 부활시켜 항공《자위대》를 강화하였으며 미국으로부터 각종 전투기들을 구입하는데 돈을 아끼지 않았다. 1990년대에 미국방성의 어느 한 인물은 항공《자위대》의 비행기보유와 관련하여 《미공군이 일본,남조선,필리핀에 가지고있는 비행기 총수보다 더 많으며 우리가 미국본토를 지키기 위해 가지고있는 전술비행기 대수와 비슷하다.》고 하였다. 비행기를 리용하여 침략전쟁의 불의성을 보장하고 속전속결을 실현해보자는것이 일본이 노리는 계책이다.여기에 스텔스기술을 리용한 신형전투기개발을 추구하는 군국주의자들의 책동의 엄중성이 있다. 더우기 문제로 되는것은 일본이 독자적으로 무장장비현대화에 나섰다는 점이다.이것은 일본이 수십년간에 걸친 군사대국화과정에 축적한 잠재력에 자신심을 가졌다는것을 의미한다.다시말하여 미국에 대한 의존과 구속에서 벗어나 자체의 침략전쟁수행능력을 키우려 하고있다는것을 말해준다.임의의 시각에 단독으로라도 해외침략에 나설수 있는 준비를 갖추겠다는것이다. 그러한 의미에서 볼 때 지난해 아베가 패망 70년에 대한 총화를 짓는 마당에서 《강한 일본》을 되찾겠다고 떠들어댄것도 결코 우연한것이 아니다. 재침에 대한 일본반동들의 갈망은 실로 지독하기 그지없다. 패망후 지금까지 일본은 어느 한순간도 재침야망을 버린적이 없다.일본의 현대력사는 철두철미 군사대국화에로 지향되여있다.《평화국가》의 허울을 쓰고 군수산업의 확장과 무력증강 등 재침준비를 본격적으로 다그쳤다.해마다 군사비지출을 계통적으로 늘이고 미국으로부터 막대한 무장장비들을 끌어들여 《자위대》무력을 현대화하였다. 지난 세기 후반기에 벌써 군국주의국가는 재생되였다.경제력에 대응한 군사력의 소유라는 명분밑에 《군사비의 국민총생산액 1%한계선》이 무너지고 세계적으로 군사비장성속도가 가장 높은 나라로 되였다.명색뿐이던 《전수방위전략》이 선제공격전략으로 바뀌고 《유엔평화유지활동협력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여 《자위대》의 해외진출이 합법화되였다. 새 세기 특히 현 아베정권에 이르러 일본의 군사대국화,해외침략야망은 절정에 달하였다.《자위대》의 무장장비규모가 세계적인 군사강국들의 수준을 따라서고있다.임의의 시각에 마음만 먹으면 핵무기를 만들수 있는 능력도 갖추었으며 그 운반수단까지 완성해놓았다.우주에 대한 군사적진출도 본격화하고있다.지난해에는 일미방위협력지침을 개정하고 안전보장관련법을 채택함으로써 《자위대》가 미군에 대한 군사적지원을 코에 걸고 세계의 임의의 지역에서 군사활동을 하고 사실상 《집단적자위권》을 행사할수 있게 만들어놓았다.현재 일본은 해외침략에 나설수 있는 법적,제도적준비를 다 갖추었으며 군사력은 침략전쟁을 치르고도 남을 수준에 있다. 이번에 시험비행까지 한 신형스텔스전투기도 해외팽창야망실현의 주요수단이 되여 침략의 선두에서 날게 될것이다. 힘이 약했기때문에 전쟁에서 패했고 전범국의 취급을 받아야 했다는 궤변으로 군국주의부활을 정당화,합리화하며 기승을 부리는 일본반동들의 군사대국화책동은 이미 위험계선을 넘어선지 오래다. 일본제국주의의 침략사를 뼈저리게 체험한 인류는 지금 일본의 군사대국화책동을 고도로 경계하고있으며 그에 경종을 울리고있다. 일본군국주의의 부활,이것은 곧 일본의 종국적멸망의 출발점으로 될것이다. 리철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