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5월 24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남잡이가 제잡이
최근 남조선에서 북침전쟁소동에 시달리다 초절임당한 사병들을 위로한다는 각종 괴이한 놀음들이 련속 벌어지고있다.이런 속에 얼마전 경기도일대의 륙군 제5사단에서는 《북구락부》라는것을 내왔다.북을 두드려서 《장기간 대비태세를 유지》하고있는 사병들의 피로감을 해소하고 정서적안정을 되찾게 하는것이 구락부를 내온 목적이라고 한다.하지만 사병들이 북이나 두드린다고 해서 북침전쟁연습에 내몰리며 쌓일대로 쌓인 피로가 과연 해소되겠는가. 폭로된바와 같이 최근 괴뢰군 사병들속에서 피로감과 우울증이 급격히 만연되고 그로 하여 자살자,탈영자들이 늘어나고있어 커다란 사회적물의를 일으키고있다.얼마전 남조선의 《련합뉴스》는 사병들의 대부분이 《잠을 푹 자고싶다.》고 하소연하고있다고 하면서 그 리유는 《피로감과 스트레스,압박감》때문이라고 전하였다.남조선의 한 연구기관도 서울지역의 륙군부대들의 사병 3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하였는데 그에 의하면 사병들의 피로도는 만성간염환자수준에 달했다고 한다. 사병들의 극도에 달한 피로감과 우울증은 자살,탈영에로 이어지고있다.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남조선에서는 사병들이 목을 매여 자살하거나 탄불을 피우고 자살한 사건,자총한 사건 등 각종 자살사건들이 꼬리를 물고 빚어졌다.남조선강원도 원주시에서 한 사병이 부대로 돌아가기를 포기하고 분신자살을 시도한데 이어 얼마전에도 세종시의 특공려단 병실에서 목을 맨 사병이 발견되여 병원으로 실려가는 소동이 벌어졌다.한 심리학자는 《사병자살위험요인연구》라는 제목의 론문에서 사병들의 자살위험요인을 《우울,군복무스트레스,불안》 등으로 분석하였다. 이런 정신육체적고통을 산생시킨 첫째가는 원인이 북침전쟁도발책동이라는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남조선군부는 쩍하면 《북의 도발》과 《위협》,《강력한 응징》따위를 부르짖으며 사병들에게 24시간 전투경계태세에 들어갈데 대한 지령을 떨구고 살벌한 전쟁기운을 고취해왔다.남조선군부가 사병들을 몽둥이규률과 무지막지한 폭행으로 다스리면서 동족을 반대하는 군사적도발에로 내몰고있다는것은 누구나 알고있는 사실이다. 얼마전에도 호전광들은 악명높은 《키 리졸브》,《독수리 16》합동군사연습을 벌려놓고 사병들속에 극도의 대결전쟁기운을 조성하면서 북침광기를 부리였다. 눈까풀이 짜개진 때로부터 닫길 때까지 하루종일 북침불장난소동과 상급의 욕설,폭행속에 단 가마속의 콩알마냥 달달 볶이우고있는 사병들이니 피로감,우울증이 생기지 않을수 있는가. 심해지는 사병들의 피로감과 우울증이 사기저락과 자살,탈영 등 군기강해이로 이어지자 바빠맞은 남조선군부는 그 해소방안으로 별의별것을 다 고안해내고있다.《북구락부》라는것도 그중의 하나이다. 하지만 고약으로는 속병을 고치지 못하는 법이다.그런 부질없는 광대놀음으로는 사병들속에 만연된 정신육체적피로감과 염전기운,전쟁공포증을 절대로 해소할수 없다. 사병들이 무엇을 생각하며 북통을 두드려대겠는가.아마 자기들에게 고달픈 괴뢰군살이를 강요하며 끝없는 고통속에 몰아넣는 당국자들과 군부우두머리들을 울분에 넘쳐 두들겨패는 심정으로 북통을 두드릴것이다. 보다싶이 남조선호전광들은 남을 해치려다가 저들만 곤욕을 치르고있다.바로 이런것을 두고 남잡이가 제잡이라고 한다. 남조선당국은 그런 쓸데없는짓에 신경을 쓰기보다 동족을 겨냥한 무분별한 군사적도발행위부터 당장 중지하여야 한다. 본사기자 심철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