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5월 25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반역정치가 빚어낸 또 하나의 인재
최근 남조선에서 가습기살균제에 의해 많은 주민들이 피해를 입은 사건이 크게 여론화되고있다. 사건은 돈벌이에 환장한 기업주들이 가습기에 리용되는 살균제의 독성이 강해 사용자들의 생명을 해칠수 있다는것을 뻔히 알면서도 사람들의 눈을 속여 팔아먹음으로써 빚어진것이다.임신중에 있던 녀인과 3살 난 어린이를 비롯하여 지금까지 무려 230여명의 사람들이 사망하고 1 500여명이 피해를 입었다고 한다. 일명 가습기살균제사건으로 불리워지는 이 사건과 관련하여 피해자들과 유가족들은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 가족모임》이라는 단체를 뭇고 당국이 사건의 진상을 철저히 밝히며 관련자들을 엄격히 처벌할것을 요구하고있다. 야당들도 사건진상규명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조직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에 나서고있다.야당들은 가습기살균제사건의 진상을 밝히기 위한 《국회》청문회를 열것을 주장하고있다.그러면서 사건관련자만 처벌할것이 아니라 이 엄중한 사건의 수사를 회피하여온 검찰당국도 청문회마당에 끌어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있다. 야당들의 이러한 움직임으로 바빠맞은것은 보수집권세력이다.지금 《새누리당》은 《피해보상특별법》을 제정하고 사건관련기업들이 보상금을 지불하게 하자고 하면서 청문회는 검찰의 조사결과가 발표된 이후에 열어야 한다고 뻗치고있다.지어 《새누리당》의 일부 의원들은 청문회는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 해야 한다고 하면서 사실상 청문회소집을 반대하고있다. 그 무슨 《민생문제해결》에 대해 그처럼 요란스럽게 떠들어대던 《새누리당》패거리들이 가습기살균제사건과 관련하여서는 이처럼 회의적인 태도를 취하고있는 리유는 다른데 있지 않다. 남조선에서 가습기살균제문제는 이미 오래전부터 제기되여왔다.가습기살균제에 따른 피해에 대한 의혹은 2011년에 진행된 역학조사를 통해 사실로 드러났으며 2012년 2월 최종적으로 확인되였다. 사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남조선의 보건당국을 비롯한 보수집권세력과 검찰당국은 이 문제에 전혀 낯을 돌리지 않고 방임하였을뿐아니라 독성분이 포함되여있는 가습기살균제를 생산하는 업체들에 대해서 아무러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남조선보수당국의 이런 무책임한 태도로 하여 최근년간에만도 가습기살균제에 의해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결국 가습기살균제사건은 남조선보수당국의 반인민적정책에 의해 산생되고 심화확대되였다. 때문에 지금 남조선의 야당들은 가습기살균제사건은 《세월》호침몰사건이나 메르스사태와 다른것이 없다,사건이 발생하고 확대되기까지의 당국의 책임을 규명할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있다.야당들은 가습기살균제사건에 대한 고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러한 조사도 진행하지 않은 검찰당국과 독성물질과 해당 기업들에 대한 관리를 소홀히 한 당국,가습기살균제의 동물실험에서 이상소견이 없다고 한 질병관리본부 등을 주요조사대상으로 삼고있다. 이런 상태에서 가습기살균제사건에 대한 청문회가 열릴 경우 책임의 화살이 누구에게로 돌아올것인가 하는것은 불보듯 명백한것이다. 《새누리당》으로서는 사건을 묵살하자니 각계의 비난이 두렵고 청문회를 열자니 범죄의 진상이 폭로되는것이 두려워 검찰조사가 우선이니 뭐니 하며 시간을 끌고 사건의 해명을 흐지부지해버리려고 잔꾀를 부리고있는것이다. 현재까지 밝혀진 사실만으로도 가습기살균제사건과 관련한 보수집권세력의 범죄적책임은 감출수 없다.이로 하여 보수당국에 대한 인민들의 분노가 치솟고있다. 지금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남조선야당들은 가습기살균제사건과 관련한 청문회개최에 대하여 당국과 《새누리당》이 옳바른 답변을 하지 못하고있다고 하면서 말과 행동이 다른 보수집권세력을 민중은 절대로 용서치 않을것이라고 경고하고있다. 본사기자 리성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