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5월 29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악화되는 청년실업문제

 

남조선에서 청년실업문제가 계속 악화되고있다.남조선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올해 2월 청년실업률은 력대 최고수준에 도달했는데 15살부터 29살까지의 청년실업자수는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7만 6 000명이나 더 늘어났다.남조선통계청은 3월에도 청년실업률은 11.8%로서 국제통화기금사태이후 최악이라고 전하였다.

문제는 남조선통계청이 발표한 이 자료도 사실은 실업자규정조건을 대폭 완화시킨 상태에서 집계한것이라는데 있다.

남조선에는 명목실업률과 체감실업률이라는 말이 있는데 통계청이 발표하는것은 명목실업률이라고 한다.

남조선당국은 실업률을 거의 정확히 반영한다고 하는 체감실업률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하지 않고있다.

얼마전 남조선신문 《한겨레》가 전한데 의하면 지난 3월 청년체감실업률은 24.1%로서 명목실업률인 11.8%에 비해 2배이상에 달하였다.청년실업자수 또한 120만 9 000여명으로서 공식실업자 52만여명의 두배를 뛰여넘었다.

남조선에서 청년실업문제는 가장 심각한 사회정치적문제로서 7대위기중의 하나로 꼽히고있다.하다면 남조선청년들에게 이런 불행과 재난을 들씌운것이 과연 누구인가.다름아닌 현 남조선집권세력이다.

집권초기에 그 무슨 《경제민주화》에 대해 요란히 광고한 현 남조선집권자는 《경제활성화》의 간판밑에 재벌들의 리익을 위한 경제정책을 추구하면서 청년실업문제를 더욱 악화시키였다.그리고는 자기 죄악을 가리우기 위해 청년들은 모두 중동으로 진출하라고 떠들었다.이런 상태에서 청년실업률이 나날이 악화될수밖에 없다는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보수당국의 반인민적악정에 분노한 남조선의 청년실업자들은 《도대체 언제까지 청년실업인가?》,《청년실업은 우리탓이 아니다.이제는 고개를 들자.우리가 세상을 바꾸어야 한다.》라고 웨치면서 반《정부》투쟁에 힘차게 떨쳐나서고있다.

김철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