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6월 5일 로동신문

 

론평

외세의존병자의 수치스러운 구걸행각

 

얼마전 박근혜가 아프리카나라들을 행각하면서 또다시 우리를 악랄하게 걸고들었다.남조선집권자는 이르는 곳마다에서 그 누구의 핵개발이 《세계평화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느니,《절대로 용납되여서는 안된다.》느니 하는따위의 지루한 나발들을 불어댔다.치마에서 비파소리가 나도록 아프리카의 여기저기를 돌아치며 《국제사회의 일관한 대응》을 떠든 남조선집권자의 처사는 외세와 공모결탁하여 동족을 해치기 위해 미쳐날뛰는 자기의 추한 몰골을 스스로 드러낸것으로 된다.그야말로 민심의 요구와 시대의 흐름도 가려보지 못하고 케케묵은 대결의 북통을 두드려댄 용납 못할 반공화국대결행각이라고 해야 할것이다.

항상 못된짓만 골라하는 박근혜의 괴벽하고 고약한 속통을 모르는바 아니지만 상대가 누구이고 저들의 청탁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에는 관계없이 외세라면 아무나 무작정 붙들고 동족을 해쳐달라고 창피스럽게 빌붙는 그 추태는 정말 민망스럽기 그지없다.

이번 아프리카행각길에서 보여준 남조선집권자의 언동은 누가 보아도 앞뒤를 못 가리며 남을 마구 헐뜯는데 이골이 난 주책없는 아낙네의 미련한 처사이다.확실히 청와대의 몰상식한 안방주인의 뿌리깊은 외세의존병에 문제가 있다.반공화국대결정책에 대한 외세의 지지와 인정을 받고 외세와의 공모결탁으로 동족만 해칠수 있다면 그 무슨짓도 서슴지 않는 박근혜의 대결망동은 온 겨레의 증오와 격분을 자아내고있다.

력대 괴뢰통치배들이 외세를 붙들고 반공화국대결공조를 청탁하였지만 얻은것은 쥐뿔도 없다.자주성을 생명으로 여기는 우리 공화국은 남조선당국이 외세를 꺼들여 벌리는 광란적인 반공화국대결소동에도 끄떡없이 자기가 선택한 길을 따라 힘차게 걸어왔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조선의 현 집권자가 어리석은 망상에 사로잡혀 구차스럽게 동족을 반대하는 국제공조에 계속 매달리고 나중에는 머나먼 아프리카에까지 찾아가 동족압살에 기여해달라고 청탁한것은 그의 반민족적인 외세의존악습이 얼마나 집요하고 고질적인것인가 하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지금 북남관계는 개선의 길을 열어나가느냐 아니면 현 파국상태를 그대로 지속시키느냐 하는 중대한 갈림길에 놓여있다.

하지만 남조선당국자들은 눈앞에 펼쳐진 기회도 보지 못한채 대세의 추이도 분별 못하는 청맹과니가 되여 북남대화를 반대하면서 동족을 중상모독하는 악설만 쉴새없이 내뱉고있다.집권자이건 그 수하의 졸개들이건 모두 입만 열면 《북핵위협》타령뿐이고 제 소굴에서나 해외에 나가서나 우리에 대한 《제재》와 《압박》을 강화해야 한다고 악청을 돋구고있다.

있지도 않는 그 누구의 《위협》을 국제사회에 여론화하여 안팎으로 얻어맞고 거덜이 난 반공화국대결정책을 합리화하며 외세의 힘을 빌어 동족을 어떻게 하나 모해하고 압살하려는것이 그들의 흉악한 속심이다.

하지만 남조선보수패당이 아무리 외세와 공조하여 반공화국대결소동에 기승을 부리여도 존엄높은 우리의 영상을 흐려놓을수 없고 자주,선군,사회주의의 한길로 힘차게 전진하는 천만군민의 발걸음을 가로막을수 없으며 저들이 처한 최악의 위기에서도 벗어날수 없다.

박근혜가 외세를 뻔질나게 찾아다니며 비굴한 청탁외교놀음으로 자주로 존엄높고 선군으로 위력한 우리 공화국을 감히 해치려고 헤덤비는것이야말로 어리석은 망동이다.남조선당국자들이 외세와의 짝자꿍이로 우리를 고립압살하기 위한 모략소동을 골백번 벌려놓아도 그로 하여 차례질것은 민족의 저주와 규탄,국제적망신뿐이다.

실제로 남조선당국자들은 지금껏 그런 수치를 한두번만 당하지 않았다.그쯤하였으면 외세를 할애비처럼 섬기며 상전들에게 반공화국대결공조를 청탁하다 닭쫓던 개 울 쳐다보는 꼴이 되군 하였던 선임자들의 망신스러운 전례에서 교훈을 찾을 때가 되지 않았는가.

남조선집권자가 지금처럼 우리를 비방중상하는 도발적악설들을 쉬임없이 내뱉는다면 대결광신자,민족반역자로 락인된채 참혹한 운명을 면치 못하게 될것이다.이것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

허영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