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5월 24일 로동신문

 

북과 남,해외의 광범한 애국력량은 민족대단결의 기치밑에
조국통일의 대통로를 힘차게 열어나가자

최진수 조국통일범민족련합 북측본부 의장 담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에서 새롭게 천명하신 주체적조국통일로선과 방침은 그 정당성과 진리성으로 하여 해내외에서 폭풍같은 반향을 불러일으키고있다.

조선로동당의 위대한 통일대강을 받아안은 북과 남,해외의 온 민족은 지금 민족자주의 기치,민족대단결의 기치밑에 굳게 단결하여 삼천리강토우에 기어이 존엄높고 번영하는 통일강국을 일떠세우고야말 신심과 락관에 넘쳐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밝혀주신 새로운 자주통일로선과 방침은 안팎의 반통일세력의 악랄한 도전을 짓부시고 민족의 자주적운명과 통일번영의 휘황한 미래를 열어나가기 위한 불멸의 고무적기치이며 현시기 북남관계에서 나서는 원칙적이고 실천적인 문제들에 완벽한 해답을 준 강령적지침이다.

조국통일범민족련합 북측본부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제시하신 주체적통일로선과 방략을 온 겨레가 심장깊이 새기고 철저히 구현해나가야 할 위대한 통일강령으로 확신하면서 북과 남,해외의 모든 통일운동단체들과 전체 조선민족의 한결같은 마음을 담아 전폭적으로 지지찬동한다.

돌이켜보면 우리 범민련이 걸어온 자랑찬 로정에는 민족의 대단결을 이룩하기 위해 모든것을 다 바쳐오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크나큰 심혈과 로고가 뜨겁게 아로새겨져있다.

민족대단결에 관한 독창적인 사상을 내놓으시고 우주와 같은 포옹력,친화력으로 온 겨레를 한품에 안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북과 남,해외동포들을 망라하는 범민족대회의 소집을 발기하시고 현명하게 이끄시여 민족의 통일열망과 의지를 대표하는 조국통일범민족련합이 결성되도록 하시였으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범민련이 력사의 모진 시련속에서도 통일애국의 한길을 꿋꿋이 걸어가도록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숭고한 통일의지와 자애로운 손길이 있었기에 우리 범민련은 민족대단결의 기치아래 지난 수십년간 내외반통일세력의 악랄한 방해책동속에서도 굴함없이 투쟁하여 북과 남,해외의 애국력량을 망라하는 범민족적인 통일애국단체로서의 사명과 임무를 훌륭히 수행할수 있었다.

온 겨레가 조국통일위업실현의 백승의 설계도를 받아안은 환희와 격정으로 세차게 들끓고있는 이 시각 우리 범민련앞에는 전민족적인 통일운동조직체로서의 사명과 임무에 맞게 북과 남,해외의 3자련대로 조국통일운동을 더욱 힘있게 벌려나가야 할 무겁고도 영예로운 임무가 나서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온 민족은 조국통일의 큰뜻을 앞에 놓고 사상과 리념,정견의 차이를 초월하여 하나로 굳게 단결하여야 합니다.》

조국통일은 우리 민족의 자주적위업이며 조국통일을 실현할수 있는 힘은 우리 민족의 주체적력량이다.

우리 민족이 조국통일의 주체로서 자기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려면 하나로 굳게 뭉쳐야 하며 여기에 조국을 자주적으로,평화적으로 통일하기 위한 결정적담보가 있다.

민족의 대단결을 이룩하는데서 조국통일을 위해 투쟁하는 북과 남,해외의 모든 단체와 조직들,각계각층 동포들의 조직적인 련합을 실현하여 공고한 민족적단결을 이루고 행동의 통일성과 일치성을 보장하는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이번 당대회보고에서 북과 남의 각계각층 단체들과 동포들의 접촉과 래왕,련대련합을 적극 실현하여 화해와 단합의 분위기를 마련해나갈데 대하여 천명하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한평생 민족대단결을 위해 온갖 로고와 심혈을 바쳐오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애국업적을 전면적으로 집대성하신데 기초하시여 민족대단결은 조국통일의 천하지대본이며 민족대단결이자 곧 조국통일이고 통일강국이라는 불후의 명제를 내놓으시여 온 겨레에게 또 하나의 투쟁의 활력소,민족단합의 위력한 무기를 안겨주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제시하신 조국통일로선과 방침들을 관철하기 위한 투쟁에서 북,남,해외 통일애국력량의 3자련대의 위력이 높이 발휘되여야 한다.

민족공동의 통일대강인 조국통일3대원칙과 6.15공동선언,10.4선언을 관철하고 우리민족끼리리념밑에 이 땅의 공고한 평화를 보장하며 련방제통일을 실현하기 위하여 해내외의 모든 통일운동단체들과 인사들이 련대련합과 공동행동을 활발히 벌려나가야 한다.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방해하고 조선반도의 군사적긴장을 격화시키는 외세의 분렬리간책동과 그에 편승하는 반통일호전세력의 악랄한 방해책동을 단호히 짓부셔버려야 한다.

북과 남에 존재하는 사상과 제도의 차이가 같은 민족끼리 불신하고 대결해야 할 리유로 될수 없으며 계급과 계층의 주의주장과 리해관계가 민족이 단결하는데 장애로 될수 없다.

조국통일의 큰뜻을 앞에 놓고 마음과 힘을 합친다면 민족의 분렬이 가져온 온갖 오해와 불신,대립과 갈등을 능히 극복할수 있다.

설사 지난날 반통일의 길을 걸은 사람이라고 하여도 그에게 민족적량심이 남아있다면 주저없이 손을 잡고 마음을 합쳐 통일애국의 길을 함께 가야 한다는것이 조선로동당의 대범한 민족대단결사상이다.

북과 남,해외의 온 겨레가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에서 제시된 탁월한 통일방략을 한마음으로 받들고 통일애국운동에 거족적으로 떨쳐나선다면 그 어떤 최악의 도전과 역경도 뚫고 조국통일의 대통로가 열릴것이며 조선반도와 나아가 세계의 평화와 안전에도 획기적인 새 국면이 펼쳐지게 될것이다.

남조선당국은 동족사이의 불신과 적대감을 부추기는 외세의 분렬리간책동에 맞장구를 치거나 그 누구의 《변화》와 《체제붕괴》를 추구하면서 민족적화해와 단합,통일을 위하여 노력하는 사람들을 《리적》과 《종북》으로 몰아 부당하게 박해하고 탄압하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이제라도 통일에 역행하던 부끄러운 과거와 단호히 결별하고 민족의 화합과 통일을 위한 길에 들어서야 하며 범민련 남측본부를 비롯하여 조국통일과 민족대단결을 위하여 투쟁하는 단체들과 인사들의 의로운 활동을 보장해주어야 한다.

조국통일의 앞길에는 많은 시련과 난관이 가로놓여있지만 하루빨리 분렬의 장벽을 허물고 조국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가려는 온 민족의 강렬한 지향을 막을수 없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필생의 념원이고 민족최대의 과업인 조국통일을 조선로동당의 가장 중대하고 절박한 과업으로 내세우신 경애하는 원수님을 통일의 태양으로,민족대단결의 중심으로 높이 모시여 통일위업의 실현은 확정적이며 민족의 앞날은 끝없이 밝고 창창하다.

조국통일범민족련합 북측본부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탁월한 령도를 높이 받들고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 보고에서 제시된 로선과 방침을 관철하기 위한 통일애국대오의 선봉에서 힘차게 투쟁함으로써 삼천리강토우에 온 세계가 부러워하는 존엄높고 번영하는 통일강국을 반드시 일떠세우고야말것이다.

주체105(2016)년 5월 23일

평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