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5월 26일 로동신문
절세위인의 뜨거운 호소를 받들어 재중조선인총련합회 부의장 담화 발표
경애하는 담화는 경애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정당,단체 공동성명은 조선반도긴장을 완화하고 위기에 처한 북남관계를 개선하여 조국통일의 결정적인 돌파구를 열어나갈것을 바라는 우리 민족의 한결같은 지향과 의지를 반영한것으로서 이를 전폭적으로 지지찬동한다고 담화는 밝혔다. 담화는 공화국이 올해에 어떻게 하나 현 난국을 타개하고 우리 민족끼리의 립장에 확고히 서서 민족의 안전과 평화를 수호하고 북남관계개선의 분위기를 마련하려는 확고부동한 의지와 립장을 실천적으로 먼저 보여주었다고 피력하였다. 세기를 이어오는 민족분렬의 비극사를 더이상 지속시킬수 없으며 우리 대에 기어이 조국을 통일하여야 한다는것이 온 겨레의 한결같은 의지라고 담화는 주장하였다. 담화는 남조선당국이 친미사대근성을 버리고 굴욕적인 대미추종정책과 결별할 용단을 내려야 하며 동족을 모해하는 수치스러운 외세공조놀음을 그만두어야 할것이라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강조하였다. 숭배를 해도 자기 민족을 숭배하고 믿어도 자기 민족의 힘을 믿어야 하며 통일론의를 해도 자기 민족과 하여야 한다. 남조선당국은 부질없는 체제대결책동을 당장 걷어치우고 북과 남이 합의하고 온 세상에 선포한 조국통일3대원칙과 6.15공동선언,10.4선언을 리행하기 위한 길로 나와야 한다. 지금껏 남조선당국이 외세와 야합하여 감행해온 침략적이며 동족을 반대하는 핵전쟁연습을 그만두며 반공화국삐라살포망동과 《인권》모략책동에 매달리지 말고 민족의 지향과 시대의 요구에 맞게 대담하게 정책전환을 하여야 한다. 현시대는 남조선당국이 진정으로 민족사적흐름에 합류할 용의가 있는가 아니면 그에 역행하여 대결의 악순환을 그대로 지속시키겠는가 하는 엄숙한 물음에 정식으로 자기의 속내를 명백히 밝힐것을 요구하고있다. 우리들은 남조선당국이 동족의 뜨거운 진정을 악의적인 거부로,겨레가 내민 화해의 손길을 적대적인 전쟁연습과 핵공갈로 무작정 뿌리치는 기존의 구태와 의연에서 벗어나 동족대결적인 정책들을 철회하고 성근한 립장과 자세로 북남관계개선의 길에 나설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남조선당국은 자기의 운명을 판가름할 오늘의 중대한 기로에서 심사숙고하여 책임적인 선택을 하여야 한다. 이 땅에 태를 묻은 사람이라면,진정으로 민족의 운명을 걱정하는 조선사람이라면 북에 있건,남에 있건,해외에 있건 사상과 정견,신앙의 차이에 관계없이 모두가 대결의 력사에 종지부를 찍고 북남관계개선에서 근본적인 전환을 가져오기 위한 력사의 장엄한 흐름에 적극 합류해나가야 한다. 우리 재중조선인총련합회와 전체 재중동포들은 백두의 천출명장이신 【조선중앙통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