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5월 26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련방제는 평화적통일의 유일한 방도
경애하는 련방제방식의 통일을 실현하기 위하여 적극 노력함으로써 온 겨레가 소원하는 자주적이고 번영하는 통일강국을 하루빨리 안아오시려는것이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애국의 뜻이다. 경애하는 《북과 남은 전민족적합의에 기초한 련방제방식의 통일을 실현하기 위하여 공동으로 노력하여야 합니다.》 나라의 통일을 이룩하는데는 평화적방법과 비평화적방법이 있을수 있다.우리는 어떤 경우에도 다 준비되여있지만 조국강토에서 전쟁이 일어나고 조선민족이 또다시 전쟁의 참화를 당하는것을 바라지 않는다.우리가 련방제통일을 주장하는 리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련방제방식은 겨레의 지향과 념원에 맞게 나라의 통일을 평화적으로 실현할수 있는 유일한 방도이다. 나라의 통일을 평화적으로 이룩하는것은 우리 민족의 한결같은 요구이다. 70여년간에 걸치는 민족의 분렬은 북과 남에 서로 다른 사상과 제도가 오래동안 고착되게 하였다.이런 조건에서 상대방의 사상과 제도를 부정하며 《제도통일》을 시도한다면 그것은 반드시 불신과 대결을 격화시키고 나아가서는 전쟁의 재난을 몰아오게 된다.우리 민족이 수십년간 갈라져 살아온것만도 가슴터지는 일인데 전쟁의 화까지 들쓴다면 그보다 더 비극적인것은 없을것이다. 련방제방식의 통일은 북과 남의 사상과 제도를 그대로 두고 하나의 련방국가를 창립하는것이기때문에 쌍방의 리익을 해치지 않고 어느 한쪽의 우위도 추구하지 않는 가장 공명정대한 통일방식이다. 우리 나라의 현실적조건에서 나라의 통일을 평화적방법으로 전민족적의사와 요구에 맞게 실현할수 있는 방법은 련방제통일밖에 없다. 하기에 우리 당은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을 제시하고 그 실현을 위해 성의있는 노력을 기울여왔다. 련방제통일방안과 그 실현을 위한 우리의 적극적인 노력은 온 민족과 국제사회의 절대적인 지지와 공감을 불러일으키고있다.북과 남은 전민족적합의에 기초한 련방제방식의 통일을 실현하기 위하여 공동으로 노력하여야 한다. 련방제통일은 력사적인 6.15공동선언을 통해 내외에 천명된 민족공동의 통일방안이다. 북과 남은 6.15공동선언에서 북측의 낮은 단계의 련방제안과 남측의 련합제안에 공통성이 있다고 인정하고 앞으로 이 방향에서 통일을 지향시켜나가기로 하였다. 북과 남은 응당 6.15공동선언에 따라 련방제방식의 통일을 실현하기 위해 함께 손잡고 노력해야 한다. 하지만 민족공동의 통일방안을 실현하기 위한 우리 민족의 투쟁은 남조선에서 반통일적인 보수《정권》이 등장하면서 엄중한 시련에 부닥치게 되였다.남조선의 보수집권세력은 겨레앞에 다진 공약과 우리의 성의있는 노력에 등을 돌려대고 6.15공동선언과 거기에 담겨진 련방제통일과 관련한 조항을 악랄하게 시비중상하면서 선언의 리행을 전면거부하였다. 특히 현 남조선당국은 외세와 야합하여 북남대결에 광분하면서 언제 가도 실현될수 없는 허황한 《제도통일》책동에 집요하게 매달리고있다. 현 남조선집권세력이 쩍하면 운운하는 통일은 동족의 사상과 제도를 해치고 저들의 썩어빠진 《자유민주주의체제》를 전조선반도에 부식시킬것을 노린 반민족적인 《제도통일》이다.그들이 《자유민주적기본질서하에서의 통일》을 정책적목표로 내세우면서 《북의 핵,〈인권〉문제해결방도는 통일》이라고 공공연히 떠들고있는것을 놓고도 그것을 잘 알수 있다.남조선에서 보수패거리들이 《인권》이니 뭐니 하고 우리의 존엄과 체제를 악랄하게 헐뜯으면서 외세와 야합하여 반공화국모략소동에 광분하는것도 범죄적인 《제도통일》야망을 실현하기 위한것이다. 상대방의 사상과 제도를 부정하고 일방의 사상과 제도에 의한 통일을 추구하는것은 결국 통일을 하지 않겠다는것이며 전쟁을 하자는것이나 다름없다. 남조선당국이 련방제통일에 대한 온 민족의 지향과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면서 《제도통일》을 계속 추구하는 한 북남사이의 불신과 대결의 감정을 해소할수 없고 관계개선도 이룩할수 없으며 종당에 터질것은 전쟁뿐이다. 우리 민족은 비록 외세에 의하여 갈라져 살고있지만 수천년을 내려오면서 하나의 혈통을 이어온 단일민족이다. 우리의 민족적공통성에 토대한다면 북과 남은 얼마든지 화해와 단합을 실현하고 하나의 통일국가안에서 공존할수 있다.이것을 무시하고 상대방의 제도를 해치는 방식의 《제도통일》에 매달리는것은 온 겨레의 의사,민족의 운명은 안중에도 없는자들의 용납 못할 반민족적망동이다. 우리는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가 가장 우월하지만 그것을 남조선에 강요한적이 없으며 강요하려 하지도 않는다.지난 수십년동안 적대세력들은 어리석게도 그 무슨 《북붕괴》에 대해 요란하게 떠들었지만 우리의 사상과 제도는 날로 더욱 굳건해졌다.오히려 붕괴와 파멸의 운명에 처한것은 남조선의 반동적이며 반인민적인 통치체제,반민족적이며 반통일적인 대결《정권》이다. 북과 남은 서로의 사상과 제도를 인정하고 용납하는 기초우에서 온 민족의 지향과 요구에 맞게 련방국가를 창립하는 길로 나아가야 한다. 남조선당국은 북남사이의 불신과 대결을 조장하고 전쟁위험을 몰아오는 《제도통일》의 허황한 꿈을 버리고 내외에 천명한대로 련방제방식의 통일실현에로 방향전환을 하여야 한다. 련방제통일이 이루어지면 우리 민족은 전국적범위에서 자주권을 확립하게 될것이며 우리 나라는 자주적이고 평화애호적이며 부강번영하는 통일강국으로 빛을 뿌리게 될것이다.정세가 어떻게 변하고 환경이 어떻게 달라져도 북과 남이 온 민족의 의사와 요구에 맞게 평화적방법으로 통일을 이룩하고 민족공동의 번영을 이룩하는 가장 합리적인 방도는 련방제통일밖에 없다. 만일 남조선당국이 천만부당한 《제도통일》을 고집하면서 끝끝내 전쟁의 길을 택한다면 우리는 정의의 통일대전으로 반통일세력을 무자비하게 쓸어버릴것이며 겨레의 숙원인 조국통일의 력사적위업을 성취할것이다. 북과 남,해외의 온 겨레는 절세위인의 숭고한 애국애족의 뜻과 불멸의 조국통일대강을 높이 받들고 련방제통일을 실현하기 위해 힘차게 투쟁해나가야 할것이다. 라설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