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5월 26일 로동신문
남조선당국은 집단유인랍치해간 공화국 총련중앙상임위원회 부의장 담화 발표
남승우 총련중앙상임위원회 부의장이 우리 공화국공민들을 집단유인랍치해간 남조선당국의 천인공노할 범죄적만행을 규탄하여 24일 담화를 발표하였다. 담화는 지금 전체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극악무도한 동족대결과 전쟁도발책동에 피눈이 되여 날뛰면서 공화국공민들을 집단적으로 유인랍치하여 남조선으로 끌고가는 전대미문의 특대형테로행위를 감행한 남조선당국에 대한 치솟는 분노와 증오를 금치 못해 하고있다고 밝혔다. 남조선당국은 지난 4월 중국 절강성 녕파에서 식당을 운영하던 공화국의 녀성종업원들을 집단적으로 유괴랍치하여 남조선으로 끌어갔으며 그때부터 오늘까지 그들을 계속 부당하게 강제억류하는 천인공노할 야수적만행을 감행하고있다고 하면서 담화는 다음과 같이 계속하였다. 우리 공민들에 대한 강제랍치사건이 일어난 직후부터 조선적십자회를 비롯한 공화국의 여러 단체들과 피해자가족들은 랍치피해자들의 즉시 송환과 가족들과의 면담을 거듭 요구하고있으며 해외동포들은 물론 국제단체들과 각계 인사들도 남조선당국의 비인간적죄행을 견결히 규탄하고있다. 그러나 남조선당국은 그 무슨 《자유의사에 따른 집단탈북》에 대해 떠들어대면서 공화국의 정당한 요구들을 무작정 거부해나서고있다. 남조선당국은 공화국공민들을 독방에 따로따로 가두어넣고 갖은 회유,공갈로 《귀순》을 강요하고있으며 생리별당한 공화국의 부모들이 서울에 나가 사랑하는 자식들을 만나겠다는 피타는 요구마저 무참히 짓밟는 무지막지한 만행을 감행하고있다. 나는 전체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치솟는 민족적분노와 불같은 적개심으로 남조선당국의 극악한 반민족적이며 전대미문의 반인륜적범죄행위를 준렬히 단죄한다. 이미 만천하에 폭로된 그대로 이번 랍치사건은 날로 높아가는 우리 공화국의 위상을 깎아내리고 《국회》의원선거를 노리고 그 무슨 새로운 《북풍》을 조작해보려는 비렬한 목적밑에 감행한 계획적이고 조직적인 특대형의 반공화국모략사건이다. 애젊은 녀성들을 한피줄을 나눈 부모들과 생리별시켜 동족대결의 흉악한 정치적리용물로 삼고있는 반민족적이며 비인간적인 죄악을 어찌 용서할수 있겠는가. 제반 사실은 남조선당국이야말로 이 세상에서 둘도 없는 인권유린의 주범,민족반역의 무리들임을 그대로 실증해주고있다. 남조선당국은 피해자가족들의 애타는 요구대로 그들이 서울에 나가 딸들과 직접 만날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당장 취하여야 한다. 남조선당국은 온 겨레와 세계량심의 절규를 받아들여 전대미문의 집단유인랍치범죄에 대해 사죄하고 공화국녀성들을 지체없이 무조건 돌려보내야 한다. 만약 남조선당국이 이번의 범죄적만행을 계속 은페하고 공화국공민들을 부당하게 강제억류한다면 전체 조선민족과 국제사회의 한결같은 규탄을 면치 못할것이다. 우리는 일본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진보적단체들과 인민들이 남조선당국의 반인륜적행위를 범죄시하고 국제적여론을 환기시켜 공화국공민들이 한시바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수 있도록 힘써줄것을 바란다. 【조선중앙통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