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5월 26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다시금 드러난 살인마들의 생화학전기도

 

미제가 지난 조선전쟁시기 우리 인민들을 대상으로 감행한 세균전범죄는 그 야만성과 엄중한 후과로 하여 오늘도 만사람을 경악케 하고있다.전후 미제는 남조선도처에 각종 세균연구소들을 설치해놓고 인민들을 대상으로 치사률이 높은 악성전염병을 퍼뜨리는 세균무기실험을 뻐젓이 감행하였다.이 범죄의 력사는 오늘도 이어지고있다.

미제침략자들은 남녘땅을 북침을 위한 거대한 생화학전시험장으로 삼고 우리 민족에게 또다시 참혹한 재난을 들씌우려고 발광하고있다.최근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이 서울에 있는 룡산미군기지에서 지카비루스실험을 추진하고있는 사실이 폭로된것도 그것을 말해주고있다.

지카비루스로 말하면 사람들의 생명과 태아의 뇌발육에 치명적인 후과를 초래하는것으로 하여 지금 세계적으로 그의 전파가 커다란 불안과 우려를 자아내고있다.그런데 미국이 이런 위험한 비루스를 남조선에 끌어들여 실험을 벌린것은 용납 못할 반인륜적범죄행위이다.

저들의 지카비루스실험사실이 공개되여 세상사람들의 규탄을 받게 되자 궁지에 몰린 미국은 《잘못된 보도》라느니,《그 어떤 지카비루스표본도 남조선에 반입한적이 없다.》느니 하면서 시치미를 떼고있다.

하지만 그런 궤변을 곧이 들을 사람은 없다.지난해에 미국이 남조선에 살아있는 탄저균을 비밀리에 반입하여 세균전실험을 감행했다는것은 이미 폭로된 사실이다.

당시 미국은 탄저균을 한차례밖에 들여오지 않았다고 우기였지만 실제로는 16차례나 끌어들인것이 확인되였다.

미제침략군은 탄저균만이 아니라 페스트균까지 반입하여 실험을 감행했다.미국이 이처럼 북침을 위한 생화학전능력을 높이기 위해 《쥬피터계획》을 적극 추진하고있는 속에 남조선에서 지카비루스실험까지 벌린것은 우리 민족에게 핵전쟁의 참화뿐이 아니라 생화학전의 재난까지 서슴없이 들씌우려는 천인공노할 흉계의 발로이다.

말로는 그 누구의 《핵,미싸일위협》이니 뭐니 하고 떠벌이면서도 실제에서는 우리 민족과 인류를 열핵전쟁,생화학전의 대참변속에 몰아넣으려고 피눈이 되여 날뛰는 미국이야말로 국제법도 안중에 없는 극악무도한 살인귀무리이다.

더우기 간과할수 없는것은 미국의 지카비루스실험과 관련한 남조선당국의 친미굴종적인 처사이다.얼마전 남조선국방부 대변인이라는자는 미국의 지카비루스실험에 대한 보도는 《잘못 해석한것》이라느니,《사실과 다르다.》느니 하고 상전의 범죄행위를 감싸기에 급급하였다.그리고 미국이 남조선에 지카비루스를 반입하지 않았다는것을 저들에게 확인해주었다는 쓸개빠진 나발만 불어댔다.

숭미사대가 체질화된자들이 아니고서는 할수 없는짓이다.

지금 남조선인민들은 미국의 지카비루스실험범죄를 비호하는 군부의 망동에 대해 《국방부가 미국의 편의만을 위해 존재》하는가고 항의규탄의 목소리를 높이고있다.

미국이 우리 조국강토를 몸서리치는 핵전쟁터로,생화학전쟁마당으로 만들 흉심밑에 탄저균,페스트균은 물론 지카비루스까지 남조선에 끌어들여 인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있는데도 그에 항거의 말 한마디 하기는 고사하고 오히려 상전의 범죄행위를 비호두둔하고 지어 정당화해나서는 남조선보수당국이야말로 용납 못할 민족반역집단이다.

지금 남조선인민들은 미국의 지카비루스실험은 민중의 생명을 위협하는 행위라고 단죄규탄하면서 우리 민족을 멸살시키기 위해 위험천만한 생화학전흉계를 꾸미는 미제살인마들과 그에 추종하는 보수집권세력을 반대하는 대중적투쟁에 나서고있다.

남조선당국은 미국의 반인륜적인 생화학전기도에 분노하는 인민들의 웨침과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바라는 민심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분별있게 처신해야 한다.

꼬물만 한 민족적자존심도 없이 북침을 위한 생화학전에 거리낌없이 나서는 미국에 맹목적으로 추종하는것은 결국 스스로 제 무덤을 파는 어리석은짓이다.

장임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