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5월 27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긴장을 조성하는 고의적인 책동
조선반도에 조성된 첨예한 정세를 완화하고 북남관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하여 자주적통일을 하루빨리 이룩하려는것은 우리 당과 공화국정부의 확고부동한 립장이다.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의 높은 연단에서 조국통일3대헌장을 관철하여 통일의 앞길을 열어나갈 가장 정당한 투쟁방침이 제시된것은 온 겨레에게 평화와 통일에 대한 새로운 신심과 락관,불같은 의지를 한가득 심어주고있다. 그런데 우리의 적극적인 긴장완화,북남관계개선노력에 한사코 엇서나서면서 대결상태를 유지하려고 발광하는 세력이 있다.다름아닌 미국과 남조선당국이다. 얼마전 남조선에 미국의 정보기관들을 총괄한다고 하는 미국가정보국 장관이 도적고양이처럼 날아들었다.이자는 도착하자마자 남조선국방부 장관 한민구와 이마를 맞대고 우리를 반대하는 모의를 했는가 하면 청와대와 정보원것들과는 그 무슨 《북의 내부동향》을 운운하며 돌아쳤다.미국무장관 케리도 남조선외교부 장관 윤병세와 《대북압박조치》강화를 위한 꿍꿍이판을 벌리였다.한편 새로 취임한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사령관은 판문점일대에 나타나 남조선과의 《굳건한 동맹》이니,《강력한 태세유지》니 하며 북침전쟁을 선동하였다.이러한 사실들은 미국이 조선반도의 긴장완화와 북남관계개선을 조금도 바라지 않으면서 남조선당국을 동족대결에로 계속 부추기고있다는것을 말해준다. 지금 우리 겨레는 하루빨리 조선반도에 평화와 안정이 깃들고 북남관계가 개선됨으로써 조국통일과 민족번영을 위한 넓은 길이 열리기를 바라고있다.바로 그렇기때문에 온 민족의 지향과 요구를 반영한 우리 당의 새로운 조국통일로선과 방침은 해내외의 각계각층 동포들과 단체들의 절대적인 지지와 찬동을 받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반통일원흉으로서의 본성을 또다시 드러내면서 남조선당국을 북남대결과 북침전쟁도발에로 극구 떠밀고있다.지금이야말로 우리 민족을 대결과 전쟁의 희생물로 만들고 대아시아지배전략을 실현하려는 미국의 범죄적책동에 온 민족이 각성을 높이고 그에 단결의 힘으로 맞서나가야 할 때이다. 하지만 미국의 부추김밑에 남조선당국은 북남관계개선과 조국통일을 위한 우리의 원칙적인 립장과 노력에 대해 비방중상하고 등을 돌리면서 반공화국대결소동을 계속 강화하고있다. 얼마전 남조선호전광들이 조선서해의 5개섬수역에서 우리를 겨냥한 또 한차례의 대규모적인 실탄사격훈련을 벌려놓은것은 그 대표적실례이다.이날 자행포와 다련장로케트포 등 수많은 화력기재들을 끌어낸 호전광들은 《북의 도발원점》이라는것을 설정해놓고 400여발의 포탄을 쏘아대면서 북침전쟁열을 고취하였다.그리고 《처절하게 응징할 준비》니 뭐니 하며 전쟁폭언들을 탕탕 줴쳤다.한편 남조선호전광들은 그 누구의 《위협》에 따른 대비를 운운하며 미국,일본과 탄도미싸일방어련합훈련이라는것도 벌려놓으려 하고있다. 미국의 부추김밑에 동족의 대화제의에 북침전쟁연습의 총포성으로 대답해나서고있는 남조선당국의 도발행위는 파국에 처한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평화와 통일의 넓은 길을 열어나가기 위해 온갖 성의와 노력을 다하고있는 우리 공화국에 대한 악랄한 도전이며 조선반도정세를 전쟁접경에로 바싹 몰아가는 범죄적망동이 아닐수 없다. 외세와 공조하여 동족과 대결하는것은 민족적재난을 초래하는 분별없는짓이다.남조선당국이 우리의 북남관계개선노력에 엇서나가면서 정세를 계속 긴장시킨다면 조선반도에서 평화와 안정을 실현할수 없고 북남관계도 개선할수 없다. 지금 북과 남,해외의 온 민족은 남조선당국이 우리의 북남관계개선노력에 적극 호응하여 긴장을 조성하는 일체 도발행위를 중지하고 대화와 협상에 성근히 응해나설것을 한결같이 요구하고있다. 본사기자 리성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