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6월 27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미국의 종말을 예고해준 올랜도총격사건
알려진바와 같이 미국 플로리다주의 올랜도시에 있는 야간유흥장에서 12일 류혈적인 총격사건이 벌어졌다.총격과정에 50명이 죽고 53명이 부상당하였으며 유흥장과 그 주변이 일대 아수라장으로 변하였다.현지의 한 외과의사는 많은 부상자들이 위독한 상태에 있다고 하면서 사망자수가 더 늘어날수도 있다고 말하였다. 이 류혈적인 참사를 두고 국제사회가 미국력사상 최악의 총격사건으로 묘사하고있다. 인디안들의 피바다우에 솟아난 악의 제국 미국에서 총기류범죄는 오늘날 자기의 피비린 력사와 더불어 무서운 악성종양으로 되고있으며 시시각각 무고한 사람들의 생명을 무참히 앗아가고있다. 미국의 한 웨브싸이트가 밝힌데 의하면 12일에 올랜도총격사건외에도 전국적으로 42건의 총기류범죄가 감행되였다.이날 하루동안에만도 미국의 전지역에서 총기류범죄에 의한 사상자수가 160여명에 달하였다고 한다. 《자유의 녀신상》밑에서 인간으로서의 모든 권리와 자유를 박탈당한 수많은 근로자들이 현대판노예로 죽지 못해 살아가는 인권불모지,어디에나 흉악범죄자들이 욱실거리는 범죄왕국이 다름아닌 미국이다. 출판물자료에 의하면 미국에서는 해마다 총기류에 의한 폭력으로 3만여명이 사망하고 20여만명이 부상당하고있다. 올해 6월에 들어와 약 보름동안에 캘리포니아주,플로리다주,뉴멕시코주,워싱톤시 등 도처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총에 맞아 목숨을 잃었다. 오늘 미국은 총기류에 의한 폭력 및 사살건수에서 단연 세계 제1위를 차지하고있다. 한 유엔인권고등판무관은 얼마나 더 많은 학생,정치인 등 사람들이 총에 맞아 살해되여야 미국이 온전한 총기류규제법을 채택할것인가고 반문하였다.그러면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모든 미국인들이 인권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공동위업실현에 힘을 합칠것을 호소하였다. 여론들은 미국땅에 범람하는 총기류범죄는 그 무슨 《자유》를 표방하며 총기류소유를 합법화하고 판매를 허용한 기형적인 사회제도가 낳은 필연적산물이라고 전하고있다. 《너를 죽여야 내가 산다.》는 약육강식의 생존론리,마음대로 총을 가지고 마음대로 사람을 죽이는것이 《자유》로 정당화되는 미국식《민주주의》,인간증오와 패륜패덕이 찬미되는 말세기적인 사회풍조가 미국을 총기류범죄의 서식장으로 만들었다. 미국의 ABC방송과 신문 《워싱톤 포스트》는 꼬리를 물고 일어나고있는 총기류범죄는 단순히 개별적인물의 행위라기보다 사회에 존재하고있는 광범위한 난문제들을 반영하고있는것이라고 개탄하였다.미국에서 사회적페단으로 되고있는 총기류범죄는 그 어떤 방비책도 없는 무서운 전염병으로 되고있다. 사람들은 언제 어느 순간에 총에 맞아죽을지 몰라 불안과 공포에 떨고있다. 미국 CNN방송이 발표한 조사자료에 의하면 현재 개별적주민들이 가지고있는 총기류는 2억 7 000만~3억 1 000만정에 달하며 이것은 인구 1인당 거의 한정의 무기를 가지고있는것으로 된다. 미국의 총기류산업은 수백억US$규모의 막대한 자금을 쥐고 정계를 쥐락펴락하는 괴물의 산업으로 되였다. 에스빠냐의 한 신문은 미국의 무기업체인 스미스-위쓴회사가 지난 7년동안 총기류판매로10배의 리득을 보았다고 전하였다. 결국 총기류범죄에 의해 수십만명의 사람들이 억울하게 흘리고있는 피의 대가로 극소수 자본가들은 무제한한 《자유》와 《향락》을 누리고있는것이다. 미국의 수많은 살인무기업체들은 생산과 판매에 열을 올리고 거기서 거두어들인 막대한 돈으로 정객들을 후원하면서 총기규제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게 하고있다. 최근에도 미국회 상원에서는 이번 올랜도에서의 총격사건을 계기로 제기된 4건의 총기규제관련법안을 모두 거부해나섰다.한마디로 무기업체들이 국회를 장악하고 그를 조종하고있는 판이다. 사회질서를 바로잡고 범죄를 막아야 할 경찰들까지도 죄없는 사람들을 마구 쏘아죽이는 형편이니 미국에서 총기류범죄를 막는다는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 날이 갈수록 더해만 가는 총기류범죄로부터 무고한 국민들의 생명조차 지켜주지 못하는 미국에서 정객들이 부르짖는 《인권옹호》란 한갖 위선과 기만에 불과하며 미국이야말로 세계에서 가장 추악한 인권유린의 란무장이라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지금 세계는 총기류범죄와 같은 한심한 인권허물을 안고있는 미국에 침을 뱉고있다. 사실들이 보여주는것처럼 미국이야말로 사람들에게 초보적인 생존권마저 보장해주지 못하고 사람잡이가 한갖 놀음으로 취급되는 총기의 란무장,인간생명의 도박장이다. 올랜도에서의 이번 총격사건은 세계최대의 인권유린국,인권침해국인 미국의 종말을 그대로 예고해주고있다. 본사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