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6월 25일 로동신문

 

영웅조선의 대답-6.25뒤에는 승리의 7.27이 있다

 

전화의 불길속에 휩싸였던 1950년대의 조선,

세계의 정직한 사람들의 눈길들이 지도우를 더듬었다.

진보적인류의 마음과 마음들이 싸우는 조선을 찾으며 가슴을 조이군 하였다.

인구도 령토도 크지 않은 조선,태양마저 검은 연기속에 피같이 타는 북남삼천리,

하지만 불속에서도 연기속에서도 영웅적인민은 살아있었을뿐아니라 싸워이겼다.신생조선이 미제의 전쟁도발에 승리의 7.27로 대답하였다.

청소한 공화국을 승리에로 이끄신분,그이는 과연 어느분이시였던가.

그이는 가리울수 없는 우리의 빛,감출수 없는 우리의 태양 강철의 령장 김일성장군님이시였다.

세계의 어느 누가 생각이나 해보았던가.

너무도 젊으신 우리 수령님께서 6.25의 불을 지른 미제에게 7.27의 승리로 죽음을 주실줄을.

인민의 마음속에,세계의 량심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만민의 령장,인류의 태양으로 계시였다.

세계《최강》을 자랑하던 미제를 쥐락펴락하시여 20세기의 전승신화를 창조하시고 영웅인민의 존엄과 영예를 만방에 떨쳐주신 령장중의 령장 위대한 수령님의 절세의 영웅전을 우리 삼가 펼쳐본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의 령도밑에 자기 위업의 정당성과 자기의 힘을 믿고 조국을 수호하기 위하여 일떠선 군대와 인민은 그 무엇으로써도 정복할수 없다는것,바로 이것이 력사의 진리이고 법칙입니다.》

세월은 많이도 흘렀다.바위도 불타고 다람쥐마저 보금자리를 잃어 전사들의 품으로 뛰여들었던 조국의 고지들에는 어느덧 수풀들이 무성하다.

미국놈들이 100년이 걸려도 일떠서지 못한다던 우리 조국의 그 어디에나 사회주의무릉도원이 펼쳐지고 날에날마다 건설의 동음 높이 울리고있다.

전쟁을 책이나 영화의 화면으로 리해하며 성장한 새 세대들이 혁명의 중진을 이루고있다.

그러나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우리는 누구나 똑똑히 기억하고있다.

1950년 6월 25일,

이날 새벽 미제는 침략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달았다.적들은 불의의 공격으로 우리의 방어진지를 돌파한 다음 공화국북반부의 전지역을 점령하려고 하였다.《아침은 해주에서 먹고 점심은 평양에서 먹으며 저녁은 신의주에서 먹게 될것》이라고 떠벌이며 기고만장하여 날뛰였다.

조선의 운명은 과연 어찌될것인가.

세계가 숨을 죽이고 이 땅을 지켜보고있을 때 위대한 천출명장의 음성이 백두의 뢰성마냥 울려퍼졌다.

놈들이 어리석기 짝이 없소.미국놈들이 조선사람을 잘못 보았소!

일제의 100만대적이 그 이름만 들어도 벌벌 떨던 백두산청년장군께서 미제에게 선언하시였다.

미국놈들이 조선사람을 알기를 우습게 압니다.

승냥이는 몽둥이로 다스려야 한다는 말과 같이 조선사람을 몰라보고 덤비는 놈들에게 조선사람의 본때를 보여주어야 합니다.…

30대의 젊으신 우리 수령님께 있어서 세계제국주의의 우두머리로 군림한 미제는 한갖 승냥이였다.

승냥이에게는 몽둥이찜질이 제격이다.

조선사람을 몰라보고 덤벼치는 승냥이들에게 조선사람의 본때를 보이시려는 위대한 수령님의 담력과 배짱은 실로 상상을 초월한것이였다.미제가 아니라 그 하내비라도 때려눕힐 강철의 령장의 기상이고 담력이였다.

그토록 위대한분이시기에 우리 수령님께서는 6월 25일에 진행된 내각비상회의에서 결정적인 반공격전을 개시하여 무력침범자들을 소탕할데 대하여 언명하시였다.

적들의 전쟁도발에 즉시적인 반공격으로!

아무리 강대한 적들이라고 하여도 추호의 동요없이 맞받아나가 단호히 짓부셔버리시려는 우리 수령님의 립장은 이렇듯 확고하시였다.

그날 내각비상회의에 참가하였던 홍명희선생은 후날 이렇게 말하였다.

《나는 그때 장군님의 그 배짱에 정말 감탄을 금할수가 없었네.지금까지 전쟁력사를 보면 아무리 강대한 나라라고 하여도 불의의 선제타격을 받았을 때에는 그로 하여 받은 손실과 혼란을 수습할 때까지는 일정한 기간 불가피하게 뒤로 물러서는것이 공인된것이였지.…

그런데 불시에 덤벼든 미국놈들에게 즉시적인 반공격을 하다니 글쎄 보통담을 가지고서야 어디 상상이나 할수 있는 일인가.》

원쑤들이 침략전쟁의 불을 지른 그날에 벌써 만고절세의 애국자이신 우리 수령님께서는 천하를 울리는 호호탕탕한 웃음으로 이 땅을 뒤덮은 불구름을 휘몰아가시였으니 싸움의 승패는 그때에 이미 결정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전쟁이 일어난 그 다음날 전체 조선인민에게 《모든 힘을 전쟁의 승리를 위하여》라는 력사적인 방송연설을 하시여 우리 인민이 자신의 힘으로 공화국을 사수하며 조국의 남반부를 미제의 식민지통치에서 해방하고 공화국의 기치밑에 조국통일의 위업을 완수하기 위한 투쟁과업을 밝히시였다.

인류력사는 자기의 자유와 독립을 위한 투쟁에 결사적으로 궐기한 인민들은 언제든지 승리한다는것을 보여주고있습니다.…

위대한 수령님의 방송연설에 무한히 고무된 수많은 청년학생들과 각계층 인민들이 전선에 탄원하였다.나가자 인민군대 용감한 전사들아 인민의 조국을 지키자 목숨으로 지키자라는 노래를 높이 부르며 우리 인민군대는 멸적의 총창을 비껴들고 성난 사자마냥 적진에 뛰여들었으며 남으로 남으로 진격하였다.

반공격으로 이행한 우리 인민군군인들은 공화국북반부의 지역에 침입한 적들을 순식간에 격퇴하고 38°선을 넘어섰다.인민군대의 결정적인 반공격에 의해 북침공격의 일선에 내몰렸던 적들은 혼비백산하여 퇴각하게 되였다.단숨에 공화국북반부를 먹겠다고 덤벼들었던 적들은 인민군대의 드세찬 반공격을 받아 전면적으로 패주하지 않으면 안되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뛰여나고도 령활한 군사적지략에 의하여 우리 인민군용사들은 반공격개시 3일만인 6월 28일 원쑤들의 아성인 서울을 해방하고 괴뢰중앙청에 공화국기발을 높이 휘날렸다.

그때의 감격에 대하여 한 인민군땅크병은 자기의 수기에 이렇게 썼다.

《…놈들의 기발을 끌어내려 갈기갈기 찢어 내동댕이쳤다.놈들의 기발은 걸레쪼박이 되여 어두운 중앙청뒤구석으로 날아떨어졌다.게양대에는 우리의 공화국기발이 창공을 가르며 솟아오르기 시작했다.기발은 바람에 휘날리며 게양대의 마지막정점까지 올랐다.그 순간 나는 걷잡을수 없는 감격과 흥분으로 하여 목이 꽉 메여오고 눈앞이 흐려져 더는 올려다볼수가 없었다.》

검은구름이 뒤덮이였던 서울의 하늘,죽음의 마굴이였던 서울의 하늘에 3천만인민들의 한결같은 념원을 안고 공화국기가 세차게 나붓겼다.두주먹으로 흐르는 눈물을 마구 문지르며 공화국기발을 올려다보던 인민군용사들의 환희,인민들의 격정이 서울시내를 열광의 파도로 설레이게 하였다.

《불퇴의 선》,《최종방어선》이라고 장담하며 구축해놓았던 금강방어선은 단 이틀사이에 물먹은 담벽마냥 무너지고말았다.

대전에서 《시범을 보여 신뢰를 얻겠다.》고 호언장담하던 미제침략군 사단장도 포로되는 수치를 면할수 없었다.

그뿐이 아니였다.우리의 영웅적해병들은 주문진앞바다에서 단 4척의 어뢰정으로 《바다우에 떠다니는 섬》이라고 하던 적중순양함을 격침시키고 경순양함을 격파하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가 있었기에 인민군부대들은 한달 남짓한 기간에 남반부 전지역의 90%이상과 인구의 92%이상을 해방하였으며 9월 상순에 이르러서는 적들을 대구,부산의 좁은 지역에 몰아넣을수 있었다.

백두산장군의 철의 담력과 배짱앞에 세계《최강》을 자랑하던 미제침략군의 《신화》는 조선전쟁초기에 벌써 이렇게 깨여져버리고말았다.

하기에 조선전쟁의 앞날을 우려하던 세계의 벗들은 《이것은 동서고금의 어느 전쟁력사에도 있어보지 못한 일이다.이것은 현실화된 기적이다.미국은 이것을 타산할수 없었다.》고 하면서 격찬하였다.

전쟁이 우리의 승리로 끝날 때까지는 3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그 나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위험천만한 전선길을 달려 전선사령부가 있는 수안보에까지 나가시여 백승의 방략을 밝혀주기도 하시였고 몸소 사선천리를 헤쳐 지혜산에 오르시여 1211고지를 사수할 작전적구상을 펼치기도 하시였다.

전쟁승리의 신심을 안겨주시며 만나주신 인민군군인들과 인민들은 그 얼마였으며 전시생산을 위해 야전차를 달리신 길은 또 얼마였던가.

침략전쟁사에 한번도 패한적이 없다고 우쭐렁거리던 미제를 멸망의 구렁텅이에 처박으신분은 너무나 젊으신 우리의 장군이시였다.

누가 말하였던가.장군은 젊다고.

어느 누가 진정을 터치였던가.젊으신 우리의 장군은 누리를 비치는 태양이라고.

누구나 장군은 젊다 한다

그렇다,장군은 젊다,우리의 장군이 늙어서야 되랴!

만고풍상 혈전혈투의 과거가 그렇고

오매불망턴 재건조국의 오늘은 더욱!

장군은 남조선도 비칠,남조선도 비쳐야 할

아아,삼천리 전강토의 위대한 태양!

장군은 만민의 령장,인류의 태양

동방에서 솟은 태양 온 누리를 비치리!

해방후 일제에게 빼앗긴 나라를 찾아주신 절세의 영웅을 우러러 열혈의 시인이 높이 터치였듯이 그토록 젊으신 나이에 세계《최강》을 자랑하던 미제를 쥐락펴락하신 위대한 수령님이시야말로 령장중의 령장이시였다.

조국해방전쟁에서의 빛나는 승리,

진정 그것은 그 어떤 우연이 아니라 신념과 의지에 있어서나 담력과 배짱,지략과 령군술에 있어서 이 세상 누구도 따를수 없는 가장 걸출한 백두령장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를 높이 모시여 이룩된 력사의 필연이였다.

그렇다.

6.25뒤에는 승리의 7.27이 있다.위대한 수령님의 령도따라 전승의 축포를 자랑스럽게 쏘아올린 영웅인민,영웅조선은 1950년대 이 땅에 전쟁의 불을 지폈던 미호전광들에게 이렇게 대답하였다.

전승을 경축하는 군중대회장에서 젊으신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 위대한 김일성동지를 우러러 《만세!》의 함성을 높이 터치면서 《김일성장군찬가》를 심장으로 읊어보던 우리 인민들의 그날의 격정이 오늘도 이 땅우에 세차게 끓어넘친다.

원쑤가 칼을 빼들면 장검을,총을 내대면 대포를,핵무기를 휘두르면 그보다 더한 핵억제력으로 원쑤들의 머리우에 단호한 철추를 내리고 조국통일위업의 력사적승리를 안아오려는것이 또 한분의 백두산천출명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절대불변의 신념이고 의지이다.

정력에 넘치시고 위풍당당하신 모습으로 적들과 당당히 맞서 승리에 승리만을 떨치시는 젊으신 그이를 우러르며 오늘 세계는 위대한 1950년대에 전승신화를 창조하신 우리 수령님의 모습을 다시금 뵙고있다.

원쑤들은 함부로 날뛰지 말아야 한다.

미제와 괴뢰호전광들이 1950년대의 교훈을 망각하고 이 땅에 또다시 6.25를 몰아온다면 경애하는 원수님의 두리에 천겹만겹으로 굳게 뭉친 우리 군대와 인민은 전화의 영웅전사들이 발휘한 그 정신,그 기백으로 싸워이길것이다.

백두의 산악과도 같은 필승의 신념과 험산준령도 단숨에 넘을 담대한 배짱과 담력을 지니신 위대한 선군령장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령도따라 신심드높이 나아가는 우리 조국의 앞길에는 언제나 승리의 7.27만이 있을것이다.

본사기자 백영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