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6월 26일 로동신문

 

남조선로동자들의 생존권을 참혹하게 짓밟는

천하무도한 살인마귀를 하루빨리 청와대에서 몰아내야 한다

조선직업총동맹 중앙위원회 성명

 

최근 남조선에서 박근혜패당이 강행추진하고있는 성과년봉제도입을 반대하는 로동자들과 각계층 인민들의 대중적투쟁이 격렬하게 벌어지고있다.

민주로총과 《한국로총》은 지난 18일 서울에서 《10만명 금융,공공로동자총력투쟁결의대회》를 열고 천만부당한 성과년봉제라는것을 내들어 로동자들을 돈과 권력의 노예로 만들며 경제실패와 민생파탄의 책임을 떠넘기려는 괴뢰당국을 준렬히 단죄규탄하면서 《폭압적이며 독재적인 정권을 끝장내자!》는 구호밑에 대규모적인 반《정부》투쟁에 돌입하였다.

이미 《정부》규탄결의집회와 집단삭발투쟁,로조지부별로동자집회 등 각종 투쟁을 련이어 전개해오고있는 이들은 박근혜가 성과년봉제도입을 철회하지 않는 경우 40만 총파업투쟁에로 넘어갈것을 단호히 선언하였다.

이것은 집권기간 극악무도한 파쑈독재와 반인민적악정으로 남조선사회를 아비규환의 생지옥으로 만들어놓은것도 모자라 근로대중의 초보적인 생존권마저 무자비하게 강탈하고있는 인간흡혈귀 박근혜역도에 대한 각계층의 쌓이고쌓인 저주와 분노의 폭발이며 준엄한 심판이다.

조선직업총동맹 중앙위원회는 날이 갈수록 그 잔인성과 야수성이 낱낱이 드러나는 박근혜패당의 살인마수로부터 자기의 존엄과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떨쳐나선 남조선로동자들의 대중적투쟁에 전적인 지지와 굳은 련대성을 보낸다.

박근혜가 피를 물고 강행하려 날뛰는 성과년봉제라는것은 사실상 로동자들에 대한 가혹한 착취와 부당한 대우를 합법화,정당화하는 가장 비인간적이며 반인민적인 현대판노예제도로서 박근혜식《경제관》,《가치관》을 그대로 고발하는 산증거이다.

기업체들이 그 무슨 《성과목표》라는것을 자의대로 정해놓고 로동자들이 그 기준에 도달하지 못했을 때에는 임금삭감은 물론 해고까지도 마음대로 할수 있게 만든 성과년봉제는 1% 지배층에게는 더할나위없는 특혜조치로 되지만 99%의 근로대중에게는 새로운 죽음의 덫일뿐이다.

이것이 강행도입되는 경우 450만명을 넘어선 실업자대군은 더욱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수많은 로동자들과 그 가족들의 생계가 극단적인 빈사상태에 빠지게 되여있다.

지금 남조선로동계가 박근혜가 떠벌이는 그 무슨 《성과목표》라는것은 《뒤집어놓은 해고기준》이며 성과년봉제는 《강제퇴출제》,《현대판노예계약서》라고 성토하며 강력히 거부해나서고있는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최장의 로동시간과 최고의 청년실업률,최고수준의 비정규직비률 등 남조선의 로동환경을 지구상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참담한 지경으로 악화시킨것도 모자라 또다시 해괴하게 고안된 원시적착취방법으로 근로자들에게 참을수 없는 고통과 희생을 강요하고있는것은 박근혜야말로 《재벌들의 녀왕》이자 《로동자들의 교형리》임을 여지없이 실증해준다.

원래 박근혜는 뼈속까지 특권층의식에 물든 《유신공주》로서 근로하는 사람,로동자들과는 영원히 한세상에서 함께 살수 없는 숙적이다.

구중궁궐에서 사치와 향락만을 누리면서 로동자들이 먹는 밥이 어떠한것인지,그들의 손에 쥐여지는 한푼한푼의 돈에 서린 한과 눈물이 무엇인지 알수도 없고 알려고도 하지 않는 박근혜의 눈에는 로동자들이 한낱 《말하는 기계》,《지져댈수록 기름이 나오는 비게덩이》정도로밖에 보이지 않을것이다.

이러한 박근혜이니 《대통령》감투를 얻어쓰겠다고 발광할 때에는 《경제민주화》니,《일자리마련》이니 하고 기만공약을 련발하다 못해 전태일렬사의 동상에까지 찾아가 절을 하면서 《로동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겠다고 감언리설하였지만 집권하자마자 그 모든것을 다 집어던지고 재벌들의 배를 불리여주며 민생을 도륙내는 반인민적인 악행만을 일삼고있는것이다.

박근혜가 성과년봉제도입은 《경제재도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것》이라며 요설을 늘어놓고있지만 그 속심은 로동자들을 가차없이 희생시켜 제년이 몰아온 경제위기의 함정에서 벗어나보려는데 있다.

지금 부패무능하고 암둔한 박근혜로 하여 남조선경제가 끝이 없는 위기의 진펄속으로 빠져들고있다는것은 자타가 인정하는 엄연한 현실이다.

만약 성과년봉제를 실지로 도입한다면 집권기간 《가장 대표적인 저성과자》로 락인되고있는 박근혜에게 먼저 적용하여 엄정한 심판을 받아내야 한다는것이 남조선민심의 목소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년이 치르어야 할 죄악의 대가를 로동자들에게 들씌우며 그들의 피와 목숨으로 집권《치적》을 쌓아보려 날뛰고있으니 박근혜야말로 근로민중의 불구대천의 원쑤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이제 더이상 무엇을 기대할것도 없고 그 누가 살길을 열어주기를 앉아 기다릴 때도 아니다.

《유신공주》의 독재통치에 굴복하여 자신과 가족들의 삶을 죽음의 낭떠러지에로 몰아가겠는가,희세의 살인마녀를 단호히 심판하고 새 삶의 광명한 길을 열겠는가.

남조선의 전체 로동자들은 사생결단의 판가리투쟁,정의와 부정의사이의 이 치렬한 대결전에서 한치도 물러서지 말아야 하며 생존과 로동의 참된 권리를 원한다면 모든 악의 근원인 박근혜《정권》부터 통채로 뒤집어엎어야 한다.

로동의 성스러운 마치로 력사를 개척하고 발전시켜온 그 억센 힘으로 파쑈독재의 쇠사슬을 산산이 부셔버리기 위한 투쟁의 불길을 더욱 높이 지펴올려야 할것이다.

우리 공화국북반부의 전체 로동계급은 박근혜패당의 반인민적인 독재통치에 단호히 맞서 참다운 민주주의적권리와 생존권을 수호하기 위하여 결연히 일떠선 남조선로동자들의 정의의 투쟁을 진심으로 적극 지지성원할것이다.

주체105(2016)년 6월 25일

평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