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6월 29일 로동신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군축
【평양 6월 28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군축 및 평화연구소 대변인은 미국이 일본,남조선괴뢰들과 함께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군사적도발을 감행하고있는것과 관련하여 28일 조선중앙통신사 기자가 제기한 질문에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28일 미국은 우리 공화국의 《핵 및 미싸일위협》에 대응한다는 구실밑에 하와이주변해역에서 일본,남조선괴뢰들과 함께 미싸일경보훈련이라는것을 벌려놓았다. 미국,일본,남조선괴뢰들의 이지스구축함들과 최신형무인기들까지 동원되는 훈련에서는 우리의 미싸일들을 추적,탐색하며 그 정보를 교환하고 요격하는 연습을 진행하게 된다고 한다. 태평양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미일남조선미싸일경보훈련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또 하나의 엄중한 군사적도발행위이며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교란하는 지배주의적야망의 발로이다. 미국이 최근 우리 공화국의 핵시설과 전략수단들을 《초토화》하는데 목표를 둔 극악한 《정밀공습작전》계획을 공개하고 《미씨씨피》호핵동력잠수함과 《B-52H》전략폭격기편대를 남조선에 들이민데 이어 또다시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합동군사연습을 벌려놓은것은 조선반도긴장격화의 장본인이 과연 누구인가를 다시금 명백히 보여준다. 간과할수 없는것은 미국,일본,남조선이 사상 처음으로 도발적인 3각합동군사연습을 뻐젓이 벌려놓은것이다. 미국은 이번 훈련이 2014년 12월에 체결된 미일남조선정보공유약정에 따른것이라느니,미싸일을 탐지,추적하는 정보분야의 훈련에 국한될것이라느니 하면서 훈련의 도발적인 성격을 최대한 가리워보려고 책동하고있다. 그러나 미국의 속심은 미일남조선합동군사연습을 정기적으로 벌려 남조선을 미일공동미싸일방위체계에 끌어들여 3각군사동맹형성을 위한 틀거리를 만들어내며 남조선에 대한 《싸드》배비를 합리화하고 지역에서 절대적인 군사적우위를 확보하려는데 있다. 최근 미태평양사령관이 이번 미싸일경보훈련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진행될 연습들이 더 중요하다고 하면서 미일남조선합동군사연습들을 정례화할 속심을 드러내보인것과 미국방장관이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나토와 같은 《집단안보기구》를 내와야 하며 여기에서 미일남조선3자협력관계가 중요한 요소라고 력설한것이 이를 실증하여준다. 제반 사실은 미국이 동유럽미싸일방위체계를 추진하기 위한 구실로 《이란의 핵위협》설을 써먹은것처럼 동북아시아지역에서도 주변대국들을 견제하고 저들의 군사적우위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미싸일방위체계를 수립하는데 《조선의 핵 및 미싸일위협》을 써먹으려 한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현실화되고있는 미국의 미싸일방위체계와 미일남조선3각군사동맹을 모체로 한 아시아판 《나토》의 출현은 결코 먼 장래의 일이 아니며 그것은 불피코 조선반도를 둘러싼 동북아시아지역에서 새로운 군비경쟁과 신랭전을 초래하게 될것이다. 바로 여기에 이번 훈련의 위험성이 있다. 현실은 자위적핵억제력을 질량적으로 더욱 강화해나갈데 대한 우리 당과 국가의 로선과 정책이 지극히 정당하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선군의 위력으로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는것은 우리 공화국의 일관한 립장이다. 미국을 비롯한 적대세력들이 합동군사연습들을 빈번히 벌려놓고 우리 공화국과 지역의 안전을 항시적으로 위협하고있는 조건에서 우리 군대와 인민은 적들을 항시적으로 위협할수 있는 선제핵공격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강화해나가며 다양한 전략공격무기들을 연구개발하는데 박차를 가해나갈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