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7월 8일 로동신문

 

위대한 수령님은 오늘도 백두산에 계신다

 

백두산!

이 나라 천만산줄기와 지맥을 한품에 꿰여안고 창공높이 솟아있는 조종의 산 백두산!

아득한 태고의 지질시대에 끓던 용암의 분출과 함께 이 나라 제일봉으로 솟아올라 민족의 유구성을 년륜처럼 새겨오던 백두산이 과연 언제부터 선군으로 승리하는 조선의 장엄한 력사를 온 세상에 소리높이 전하게 되였던가.

혁명의 성산 백두산에 오르시여 선군조선의 영원한 승리의 앞길을 환히 밝혀주시던 위대한 김일성동지의 거룩하신 모습이 강성조선의 찬란한 승리를 축복하며 천만의 심장을 뜨겁게 격동시킨다.

위대한 빨찌산 김대장의 거룩한 발자취 어려있어 그 숭엄함과 장엄함이 하늘끝에 닿아 빛발치는 혁명의 성산 백두산!

백두산의 전설적영웅이신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 항일전의 총성을 높이 울리신 그때부터 백두산은 우리 인민의 영웅적투쟁과 존엄높은 삶의 좌표로,강성번영의 숭엄한 상징으로 그 이름 높이 떨치게 되였다.

우리 민족이 반만년민족사에서 처음으로 높이 모신 희세의 천출위인과 인연을 맺은것으로 하여 백두산은 세월의 언덕넘어 오늘도 김일성민족,김정일조선의 성산,위대한 김일성동지의 산으로 찬연히 빛나고있다.

진정 자기의 진정한 주인을 기다려 태고의 정적속에 묻혀있던 백두산이 삼도왜적을 쳐부시며 산정에 오르신 항일빨찌산 김대장을 맞이하던 그날처럼 올해의 7월 또다시 번개를 치고 우뢰를 울리며 위대한 수령님의 영생을 세상에 선언하는듯싶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백두산은 우리 민족의 넋이 깃들어있고 우리 혁명의 뿌리가 내린 조종의 산,혁명의 성산입니다.》

백두산은 이 나라 수난의 력사가 어떻게 광명과 번영의 력사로 바뀌였는가를 세상에 소리쳐 전하는 목격자,증견자이다.

오랜 세월 강도 일제의 학정아래 우리 민족은 얼마나 많은 피눈물을 뿌리며 살길을 찾아 헤매였던가.

지난날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고 웨치던 망국시인의 피타는 절규와 5천년민족사에 민족을 이끌어줄 위인은 없는가고 통탄하던 렬사의 유언을 애절히 새기기만 해야 했고 의병들에 이어 독립군들이 가슴을 치며 화승대를 꺾어버리던 처절한 모습을 가슴아프게 지켜보아야만 했던 이 나라 조종의 산,

민족수난의 력사를 묵묵히 감수해야 했던 백두산은 자기의 진정한 주인을 맞이한 때로부터 력사의 흐름을 주도하는 민족의 성산,혁명의 성산으로 빛을 뿌리게 되였다.

백두밀림에서 조선인민혁명군을 창건하시고 국권도 령토도 자원도 다 빼앗긴 망국의 아들들,남의 나라 땅에서 곁방살이를 하는 적수공권의 조선청년들을 묶어세워 일제에게 항일대전을 선포하신 우리 수령님,

조국해방의 대사변이 오면 일제를 무찌르는 항쟁의 마당으로 전민을 일시에 불러일으킬수 있는 백두산에 혁명의 근거지를 억척같이 꾸리신 위대한 수령님의 령도가 있었기에 백두산은 진정한 조선민족의 조종의 산,혁명의 성산으로 그 이름 자랑높이 떨칠수 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백두산시절을 뜨겁게 더듬으시며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 이렇게 쓰시였다.

《력사의 흐름과 더불어 백두산의 상징적의미는 풍부해졌다.실제에 있어서 백두산은 이미 30년대 후반기에 자기의 고유한 상징적의미외의 새 의미를 띠기 시작하였다.

사화산이던 백두산에서 분출한 〈광복혁명〉의 용암은 2천만동포의 주목을 끌었다.》

어버이수령님께서 교시하신바와 같이 백두산은 일제를 때려부시는 항일의 총성으로 하여 수천년의 잠에서 깨여날수 있었고 그때부터 조국해방의 활화산,혁명의 성산으로 높이 솟아 찬연히 빛을 뿌리게 되였다.

조선사람의 존엄을 건드리는자는 누구든 용서치 않는다!

혁명의 총대에 민족의 분노와 원한을 재워 일제를 삼대베듯 쓸어눕히신 항일의 전설적영웅 김일성동지

준엄한 항일혁명의 길을 과감히 헤치시며 발톱까지 무장한 강도 일제 100만대군을 쳐물리치신 위대한 수령님이시야말로 천추에 맺힌 우리 민족의 한을 풀어주신 구세주이시였다.

조국과 민족을 위한 혈전의 길에서 살을 에이고 뼈를 깎는 간난신고를 다 겪으시며 총대로 조국해방의 새봄을 앞당겨오신 우리 수령님의 청년시절이 백두산의 굽이굽이마다에 얼마나 뜨겁게 어려있는가.

사면팔방으로 달려드는 대적앞에서 눈섭 하나 까딱하지 않으시고 원쑤의 머리우에 무자비한 철추를 안긴 천변만화한 유격전법이며 조국으로 진군하시여 벼락같이 적들을 치고 열화같은 항일연설로 인민을 불러일으키신 이야기,한홉의 미시가루를 대원들과 나누시며 강추위와 굶주림을 이겨내던 빨찌산의 눈물겨운 사연들이 백두의 산발마다에 간직되여있다.천고의 밀림과 골짜기들에서 우리 수령님의 령솔밑에 날강도 왜놈들이 무주고혼으로 되게 한 조선의 아들딸들의 무훈담들도 그대로 백두산전설에 담겨 오늘도 전해지고있다.

돌이켜보면 위대한 수령님의 항일혁명사는 망국의 치욕을 안고 모래알처럼 흩어졌던 동포형제자매들에게 백두의 넋과 주체의 기치,선군의 총대를 주어 백두산으로 이끌어와 일제를 쳐이긴 과정이였다.

우리 수령님께서는 항일혁명의 전환적국면을 백두산에서 안아오군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제가 우리 민족에 대한 전대미문의 말살정책을 실시하고있을 때 백두산기슭에 나오시여 보천보의 총성을 울리시였고 간고했던 고난의 행군을 승리적으로 결속하시고 혁명의 새로운 앙양기를 안아오실 때에도 력사적인 무산지구전투로 조국해방에로의 일행천리를 단행하시였다.

그이께서는 조국해방을 위한 최후공격작전계획하달과 집결된 부대들의 전투임무확정도 바로 여기 백두산지구의 간백산밀영에 나오시여 하시였다.

조국해방의 려명은 이렇게 백두산에서 밝아왔고 항일혁명의 전로정은 위대한 수령님 따라 온 민족이 백두산으로 오르는 과정이라고도 할수 있다.

백두산은 위대한 김일성동지를 높이 모시여 자기의 위대한 웅자와 같이,자기의 장엄한 위용과 같이 조선의 승리를 온 세상에 소리높이 전하는 력사의 새시대를 맞이하게 되였다.백두산에서부터 선군혁명의 기치가 휘날렸고 김일성민족,김정일조선의 만년재보인 주체의 혁명전통이 뿌리내렸으며 자주적인민의 새 력사가 시작되였다.

하기에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일군들을 만나실 때면 백두산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백두산의 성스러운 력사를 잊으면 조선의 혁명가가 아니라고 늘 강조하시였고 백두산에 자주 오르군 하신것이다.

우리 수령님께서는 언제나 백두산시절의 그 신념,그 본때로 새 조국건설을 하시였고 미제도 때려부시였으며 이 땅우에 자주,자립,자위의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우시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 생애의 마지막시기 인민군지휘성원들에게 안겨주신 권총에 새겨져있는 글발도 다름아닌 성스러운 《백두산》이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 이룩하신 항일혁명의 력사,백두산의 승전의 력사는 위대한 장군님을 높이 모시여 더 큰 승리로 이어질수 있게 되였다.

항일의 전구에서 빨찌산의 돌격구령소리와 함께 성장하신 위대한 장군님,

백두의 영웅남아,빨찌산의 기질을 체현하신 그이께서는 우리 민족의 존엄을 건드려보려고 날뛰는 무리들을 향해 백두의 산악과도 같이 선군의 보검을 더 높이 추켜드시였고 준엄한 역경을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이겨나가시였다.

조국과 인민의 운명을 한몸에 지니시고 사생결단의 전선길을 이어가시는 그 길에서 힘겹고 어려울 때마다 자주 백두산을 찾으시고 필승의 신념과 의지를 더욱 굳히신 위대한 장군님,

언제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자신께서는 그 어떤 큰 구상을 하거나 작전을 할 때에는 늘 백두산에 가군 한다고,눈보라가 날리는 백두산정에서 우리 수령님께서 걸어오신 피어린 항일대전을 돌이켜보고 온 나라에 떠받들려있는 백두산의 장엄한 모습을 보느라면 통이 큰 작전과 구상이 떠오르고 그에 대한 신심과 용기도 생기군 한다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이렇듯 백두산의 장엄한 모습에서 혁명승리의 신심을 굳게 간직하시고 백두의 눈보라속에서 난관돌파의 투지를 가다듬으시며 수령님의 혁명정신,수령님의 공격본때로 선군혁명을 이끌어나갈 신념을 벼리시고 구상을 무르익히신 우리 장군님이시였다.

진정 어버이수령님의 체취가 뜨겁게 어려있고 투사들의 선혈이 력력히 슴배여있는 백두의 산발들을 그토록 사랑하시였고 언제나 백두산을 심장에 고이 간직하신 우리 장군님이시였다.하기에 그이께서 헤쳐오신 선군의 길이 백두의 메부리처럼 그리도 도고하고 기백넘치였으며 천변만화하는 백두의 기상으로 위대한 승리를 억세고도 아름답게 수놓을수 있은것 아니랴.

위대한 수령님들의 한생이 깃들어있고 선군조선의 기상이 응축되여있는 조종의 산,혁명의 성산 백두산을 언제나 크나큰 심장속에 안고계시는 우리의 경애하는 원수님,

준엄한 시대의 격동기마다 조선혁명의 전환적국면을 백두산에서 열어가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혁명력사를 잊지 못하시여 백두산에 오르신 그날에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힘있게 말씀하시였다.

백두산은 수령님과 장군님의 불멸의 혁명사상과 령도업적,백절불굴의 기상,숭고한 풍모를 그대로 체현하고있는 력사의 증견자입니다.백두산은 수령님께서 항일혁명투쟁을 조직전개하신 주체혁명의 성지입니다.수령님께서는 조선혁명의 닻을 올린 그때로부터 20성상 백두의 험산준령을 넘으시며 항일혁명투쟁을 승리에로 이끄시여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하시였습니다.

잊을수 없는 그날 그이께서는 이렇게 강조하시였다.

백두산이 태동하면 온 나라가 태동한다.백두의 칼바람은 혁명가들에게는 혁명적신념을 더 굳게 벼려주고 모든 기적과 승리를 가져다주는 따스한 바람이지만 원쑤들에게는 돌풍이 되여 철추를 내리는 예리한 바람이다.우리는 최후승리의 앞길을 밝혀주는 백두의 칼바람을 안고 혁명의 길을 끝까지 걸어나가야 한다.…

또 한분의 백두령장께서 아아한 백두산정에서 하신 그 말씀은 백두산사상,백두산신념,백두산의지에 대한 력사적인 정의였다.

진정 백두산은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지니신 필승의 신념과 의지가 과연 어떤것이고 백두의 정신이 안아온 승리의 현실이 얼마나 장엄하고 빛나는것이며 또 한분의 걸출한 위인을 높이 모신 백두산이 안아올 우리 조국의 미래가 얼마나 휘황찬란한가를 시대와 력사앞에 진리로 확증해주는 혁명의 산악이다.

우리 잠시 돌이켜보자,백두의 산악처럼 이 땅에 장엄히 펼쳐진 위대한 승리의 현실을.

그 어떤 제국주의자들도 감히 건드릴수 없는 무진막강한 국력,높은 경지에 도달한 우리의 최첨단과학기술,조국의 방방곡곡마다에 펼쳐진 희한한 사회주의선경들…

이 모든 현실을 자랑스럽게 바라보는 이 나라 천만군민은 과연 무엇을 뜨겁게 새겨안게 되는것인가.

그것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언제나 백두산정에 거연히 서시여 강성번영의 휘황찬란한 래일을 밝혀주시기에 승리는 영원히 조선의것이라는 절대불변의 진리이다.

그렇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계시여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오늘도 백두산에 계신다.우리 수령님께서 백두산정에서 은혜로운 태양의 빛과 열을 온 강산에 한껏 뿌려주시며 이 나라 천만군민을 승리의 한길로 억세게 이끌어주신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위대한 수령님들의 성스러운 존함으로 빛나는 백두산을 언제나 심장속에 새겨안고 또 한분의 절세의 위인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선군혁명령도따라 이 땅에 강성국가건설의 최후승리의 그날을 앞당겨오기 위해 힘차게 싸워나갈것이다.

우리 수령님은 오늘도 백두산에 계신다!

본사기자 강철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