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6월 13일 로동신문

 

론평

3각군사동맹구축을 노린 공모결탁

 

최근 남조선당국과 미국,일본사이의 본격화되는 군사적결탁이 내외의 심각한 우려를 자아내고있다.

며칠전 싱가포르에서는 남조선과 미국,일본의 군부당국자회담이 있었다.

여기에서 괴뢰국방부장관 한민구는 상전들과 함께 우리의 핵억제력강화조치를 그 무슨 《제재결의위반》으로 몰아대면서 《북핵포기》를 위한 《물샐틈없는 대북제재의 리행》과 《긴밀한 협력》을 더욱 강화해나가기로 하였다.한편 《북의 핵 및 미싸일위협》에 대비한 《공조의 필요성》이니 뭐니 하고 떠들며 얼마후 실시되는 미일남조선의 탄도미싸일방어련합훈련을 계기로 《대북군사정보공유》를 확대해나갈 꿍꿍이도 하였다.이것이 상전과 주구의 위험한 군사적결탁으로서 외세와 공모하여 동족을 해치기 위한 반역행위라는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이로써 민족을 등지고 외세에 빌붙으며 북남대결과 북침전쟁도발책동에 광분하는 괴뢰집권세력의 추악한 정체는 다시금 낱낱이 드러났다.

남조선당국이 이번에 미일상전들과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짝자꿍이를 한것은 가뜩이나 첨예한 북남관계를 더욱 악화시키고 조선반도의 긴장격화를 부채질하는 도발적인 망동이다.

최근 북남관계는 대화와 협상으로 관계개선의 길을 열어나가느냐 아니면 현 파국상태가 지속되느냐 하는 중대한 기로에 놓여있다.

바로 이런 예민한 시기에 남조선호전광들이 《위협대비》의 간판밑에 미일상전들과 함께 우리를 해칠 위험한 전쟁모의판을 벌려놓은것은 그들이 북남사이의 대화와 관계개선이 아니라 대결과 전쟁을 추구하고있다는것을 립증해주고있다.

내외호전광들이 《북핵포기》를 위한 《대북제재의 리행》과 《긴밀한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한것을 놓고도 그렇게 말할수 있다.반공화국《제재》의 종착점은 북침전쟁도발이다.

우리의 자위적핵억제력은 반공화국적대세력의 무분별한 핵위협과 군사적도전을 짓부시고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생존권을 수호하기 위한 정의의 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괴뢰당국이 미일상전들과 함께 또다시 우리의 정당한 핵억제력강화조치를 《위협》으로 걸고들며 《제재》강화의 쌍피리를 불어댄것은 외세의 힘을 빌어 우리를 기어이 어째보려는 흉악한 기도의 발로이다.

일본과 남조선을 돌격대로 내몰아 대조선포위환을 형성하고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정치군사적압력과 《제재》를 강화함으로써 북침야망을 이루려는 미국의 전략은 어제도 오늘도 변함이 없다.그러나 가련한 식민지주구인 남조선집권세력은 미국의 장단에 놀아나면서 우리 민족의 백년숙적인 일본반동들과도 서슴없이 군사적으로 결탁하고있다.

이번에 괴뢰국방부장관 한민구가 미일상전들과 함께 군부당국자회담을 벌려놓은것은 미국의 조종밑에 북침을 노린 3각군사동맹조작을 다그치려는 위험천만한 도발행위이다.

지금 남조선당국은 《북의 핵 및 미싸일위협》에 대해 떠벌이며 그를 구실로 미국은 물론 일본과의 군사적결탁을 강화하고있다.

괴뢰들이 이번 대결모의판에서 미일상전들과 《대북군사정보공유》를 확대하기로 합의를 본 사실도 그것을 말해준다.

미일남조선사이의 《대북군사정보공유》의 확대는 곧 우리 공화국과 동북아시아지역을 겨냥한 전쟁공조체제인 3각군사동맹의 구축에로 이어지게 될것이다.그것이 조선반도의 군사적대결과 긴장상태를 극도로 고조시키고 동북아시아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심히 해치게 될것은 불보듯 뻔하다.

동족을 모해하고 북침야망만 실현할수 있다면 우리 민족의 철천지원쑤이든,백년숙적이든 가리지 않고 마구 손을 잡는 괴뢰집권세력이야말로 민족반역의 무리가 분명하다.

바로 이런 매국노,대결광신자들때문에 북남관계개선의 길이 가로막히고 조선반도에서 핵전쟁발발위험이 날로 고조되고있는것이다.

남조선당국이 외세와 공모결탁하며 대결광기를 부릴수록 그것은 무진막강한 자위적핵억제력으로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을 굳건히 수호하고 침략자들을 무자비하게 짓뭉개버릴 우리의 의지만을 더욱 억세게 해줄뿐이다.

죄에는 벌이 따르기마련이다.

외세를 등에 업고 민족반역의 길,북침전쟁의 길로 질주하는 남조선당국자들에게 차례질것은 수치스러운 파멸뿐이다.

심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