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6월 18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민족의 운명을 위협하는 군사적결탁행위
남조선괴뢰당국이 미국,일본과의 위험한 군사적결탁에 모험적으로 매달리고있다.괴뢰들은 《북의 핵,미싸일위협》에 대해 요란히 떠들며 미국,일본과 군사적모의판을 뻔질나게 벌리는가 하면 그 무슨 《대북군사정보공유》확대와 《협동능력검증》을 운운하며 사상 처음으로 상전들과 탄도미싸일방어련합훈련을 벌리려 하고있다. 미국,일본,남조선의 탄도미싸일방어련합훈련은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호전광들이 내외의 경계심을 눅잦히기 위해 미싸일을 요격하지는 않고 추적만 한다고 광고하였지만 그렇다고 하여 이 훈련의 도발적성격이 사라지는것은 결코 아니다.미국,일본,남조선의 탄도미싸일방어련합훈련실시는 오래전부터 아시아판《나토》로 내외의 우려속에 여론화되여온 3각군사동맹이 이제 더는 안개속의 유령이 아니라 가동하는 침략의 실체이라는것을 립증해주게 될것이다. 미국과 남조선은 물론 일본까지 포괄하는 3자의 군사적결탁은 이미 군사정보교류로부터 시작되였다. 리명박역도의 집권시기 일본과의 《군사정보보호협정》체결을 시도하다가 인민들의 강력한 반대에 의해 실패한 전적이 있는 괴뢰들은 2014년 《국회》의 동의를 받을 필요가 없는 《정보공유약정》을 미국,일본과 체결함으로써 상전들과의 본격적인 군사정보교류에 나섰다.《정보공유약정》에 따라 미국,일본,남조선의 원활한 3각정보협력체계가 갖추어졌다.조만간에 벌어지게 되는 미국,일본,남조선의 탄도미싸일방어련합훈련도 《정보공유약정》에 토대하고있다고 한다.이것은 《정보공유약정》이라는것이 3자사이의 군사적결탁을 실현해주는 발판,법률적기초로 되고있다는것을 의미한다. 남조선괴뢰들은 이미 2008년에 미국,일본의 행정당국과 군부,군사연구기관 인물들로 구성된 군사협조기구인 《3국조정위원회》라는것을 내왔다.그에 따라 3자국방장관회담이 해마다 열리고있다. 이런 상태에서 미국,일본,남조선사이에 《정보공유약정》이 체결되고 그에 따라 탄도미싸일방어련합훈련까지 공개적으로 감행되게 되는 사실은 절대로 스쳐지날수 없는 위험한 사태이다.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고 동북아시아지역의 군사적긴장을 격화시키는 침략적인 3각군사동맹의 출현은 엄연한 현실로 되고있다. 미국,일본,남조선의 군사적결탁에서 두드러지고있는것은 미국의 미싸일방위체계에 대한 괴뢰들의 가담이다. 일본은 이미 《패트리오트》미싸일에 의거하는 지상배비형과 이지스함을 리용한 해상배비형미싸일체계의 가동을 통하여 미국의 미싸일방위체계에 편입된 상태이다.여기에 남조선까지 가담하게 되면 미국,일본,남조선은 미싸일방위체계와 관련한 정보,지휘,통제,요격의 일체화된 사슬을 형성하게 된다. 괴뢰들은 지금껏 미국이 추진하는 미싸일방위체계에 가담하기 위해 암암리에 책동하면서도 그에 대해서는 애써 부정해왔다.남조선 각계의 규탄여론과 주변나라들의 반발이 두려웠기때문이다.하지만 이번에 미국,일본과 함께 탄도미싸일방어련합훈련을 실시하겠다고 공표함으로써 미국의 미싸일방위체계에 적극 가담하고있는 저들의 정체를 스스로 드러냈다. 남조선당국이 미국은 물론 일본과의 군사적결탁에 서슴없이 나서고있는것은 외세의존과 동족압살에 환장한자들의 추악한 반민족적망동이다. 일본과 남조선을 돌격대로 내몰아 우리 공화국을 압살하고 동북아시아지역에서의 패권을 장악할것을 노리고있는 미국에 있어서 골치거리로 되여온것은 과거사문제를 둘러싼 두 주구사이의 어성버성한 관계였다.이로부터 미국은 일본과 남조선사이의 군사협조와 관계강화의 필요성에 대해 떠들면서 괴뢰들에게 과거사문제를 덮어버리라고 압력을 가해왔다. 남조선의 현 집권세력이 상전의 요구를 고스란히 받아물고 벌려놓은것이 바로 지난해말에 있은 일본군성노예문제협상이다.여기에서 남조선당국은 일본으로부터 몇푼의 돈을 받는것으로 백년숙적의 천인공노할 성노예범죄를 무마해주는 《합의》라는것에 맞도장을 눌렀다.결과 남조선괴뢰들과 일본반동들과의 본격적인 군사적공모결탁의 길이 열리게 되였다.최근 태평양지역 미제침략군사령관이라는자가 일본과 남조선사이의 성노예문제《합의》가 《3자안보협력강화를 위한 길을 열어주었다.》고 떠벌인것도 그것을 말해준다. 남조선집권세력은 지금 현대판《을사오적》이라는 내외의 규탄을 받으면서도 일본과의 군사적결탁강화에 기를 쓰고 매달리고있다.호시탐탐 재침의 기회를 노리는 일본을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의 중요한 우방》으로 여긴다고 떠들어대고있는것이 바로 남조선괴뢰들이다.얼마전에는 진해와 제주도주변의 조선남해수역에서 벌어진 련합잠수함훈련에 참가한 일본해상《자위대》 함선들이 군국주의일본의 침략의 상징인 옛 《황군》의 《욱일승천기》를 게양하고 남조선의 항구들에 뻐젓이 입항하도록 하는 추태를 부렸다.그에 대해 남조선 각계가 강력히 항의해나섰지만 남조선당국자들은 일본과의 《친선》이니 뭐니 하는 얼빠진 넉두리질만 해댔다. 리유는 단 하나 일본을 등에 업고 동족을 압살하기 위해서이다.괴뢰들은 지금 《북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일본과의 군사협력이 필요하다.》고 공공연히 떠들고있다. 일본은 지난날 아시아나라들을 대상으로 야만적인 침략전쟁을 벌림으로써 인민들에게 헤아릴수 없는 재난과 고통을 들씌운 전범국이다.하지만 그 용납 못할 범죄에 대해 인정도 사죄도 배상도 하지 않고있으며 오늘에 와서는 미국의 비호두둔밑에 재침야망을 로골적으로 드러내고있다. 남조선당국이 이런 위험한 침략세력과 군사적으로 결탁하는것이 스스로 자기를 해치는 어리석은짓으로 될것이라는것은 너무도 명백한 사실이다. 미국,일본,남조선의 탄도미싸일방어련합훈련은 미국의 배후조종밑에 일본반동들과 서슴없이 군사적으로 결탁하며 민족을 반역하고 겨레의 머리우에 핵전쟁의 재난을 몰아오는 남조선괴뢰패당의 추악한 몰골을 낱낱이 드러내보이고있다. 오늘 조선반도는 미국이 주도하는 3각군사동맹의 실전능력검토를 위한 위험천만한 시험장으로 화하고있다. 전조선반도지배와 세계제패야망에 사로잡혀있는 미국과 《대동아공영권》의 옛꿈을 실현해보려고 발광하는 일본,외세를 등에 업고 동족과 대결하려고 피눈이 되여 날뛰는 남조선괴뢰들의 3각군사동맹은 그야말로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암적존재이다. 우리 민족은 외세와 공모결탁하여 동족대결책동에 광분하면서 조선반도의 평화를 해치고 북남관계개선과 조국통일을 가로막는 매국역적들을 단호히 징벌하고야말것이다. 리효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