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6월 29일 로동신문

 

론평

타들어가는 북침전쟁의 도화선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의 북침전쟁광기가 날로 더욱 무분별해지고있다.

얼마전 경기도 양평에서는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 2사단과 괴뢰륙군 1항공려단,3기갑려단의 각종 직승기와 땅크를 비롯한 숱한 전쟁장비들이 투입된 속에 요란한 사격훈련이 감행되였다.호전광들은 이 전쟁연습에 대해 《적》진지를 불의에 선제타격하고 본격적인 《진격》을 개시하기 위한것이라고 공공연히 떠들어댔다.한편 괴뢰군부호전광들은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동안 그 무슨 《6.25상기》라는 간판밑에 남조선강원도일대에서 제1야전군산하의 방대한 무력과 땅크,장갑차들을 끌어내여 야외기동훈련을 벌리고 총포탄을 미친듯이 쏘아대면서 살벌한 전쟁기운을 고취하였다.남조선호전광들의 이런 무분별한 군사적도발망동이 외세를 등에 업고 북침전쟁준비를 다그쳐 새 전쟁의 도화선에 한사코 불을 달려는 계획적인 책동이라는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폭로된바와 같이 최근 미국과 남조선호전광들의 북침전쟁책동은 그 어느때보다도 위험한 단계에 들어서고있다.미국은 우리의 핵시설과 핵무력에 대한 《정밀공습작전》준비를 서두르는것과 함께 미해군의 특수작전보장을 전문으로 하는 최신예공격형핵잠수함 《미씨씨피》호를 비롯한 핵전략자산들을 남조선과 그 주변에 집결시키면서 정세를 극도로 격화시키고있다.

미국의 이런 도발책동과 때를 같이하여 남조선호전광들도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전쟁책동에 더욱 기승을 부리고있다.특히 최대열점지대인 조선서해에서 북침을 노린 괴뢰호전광들의 군사적도발책동이 어느 하루도 그칠새없이 감행되고있다.얼마전에 있은 괴뢰해군 및 해병대신속기동무력의 훈련과 대형전투함선 수십척과 각종 전투기들이 참가한 해상기동훈련은 그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이런 속에 남조선괴뢰들이 미제침략군과 함께 사격훈련을 벌리고 그 무슨 《6.25상기》니 뭐니 하며 우리에 대한 선제공격연습에 광분한것은 새 전쟁도발에 환장하여 리성을 잃고 헤덤비는 반역도배들의 호전적정체를 뚜렷이 드러내보여주고있다.

지금 조선반도에는 대화와 평화실현을 위한 우리의 적극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첨예한 긴장상태가 조성되고있다.이것은 전적으로 대세의 흐름에 역행하는 미국과 남조선당국의 무분별한 반공화국대결책동때문이다.

우리 공화국은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며 파국에 처한 북남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최대의 성의를 기울이고있다.우리가 북남군사당국회담을 개최할데 대한 제의를 내놓은것을 비롯하여 조선반도의 긴장완화와 평화보장을 위한 실질적인 조치들을 취하고있는것은 쌍방사이의 군사적충돌을 막고 정세안정을 도모하며 겨레의 념원에 맞게 자주통일을 이룩하기 위해서이다.그런데 남조선당국은 우리의 선의와 아량에 군사적도발망동으로 대답해나서고있다.

남조선당국자들은 그 무슨 《진정성없는 평화공세》니 뭐니 하는 악담질로 동족의 진정어린 북남관계개선노력에 도전해나서는가 하면 《선 비핵화,후 대화》나발을 불어대며 외세와 공모결탁하여 반공화국《제재》에 피눈이 되여 날뛰고있다.특히 북침야망을 공공연히 드러내면서 미국과 함께 각종 군사적모의와 전쟁연습을 뻔질나게 벌리고있다.이것은 남조선당국자들에게 북남관계개선의지가 꼬물만큼도 없으며 이자들이 추구하는것은 북침전쟁도발뿐이라는것을 뚜렷이 립증해준다.

민족의 운명이야 어떻게 되든 외세와 야합하여 새 전쟁도발책동에만 열을 올리는 이런 매국반역의 무리를 그대로 두고서는 온 겨레가 한시도 발편잠을 잘수 없다.

남조선집권세력은 우리의 거듭되는 충고와 경고를 흘려듣고 계속 외세와 함께 동족을 반대하는 군사적대결에 매달린다면 그로부터 차례질것은 비참한 죽음뿐이라는것을 똑똑히 명심해야 한다.

박철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