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7월 2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가리울수 없는 랍치범죄자들의 죄악

 

  괴뢰정보원깡패들이 해외에서 우리 인원들을 집단적으로 유인랍치하여 남조선으로 끌어가는 특대형테로행위를 감행한 사실은 이미 폭로되였다.내외여론이 평하고있는것처럼 이 사건은 괴뢰정보원의 조직적이며 계획적인 유인랍치범죄이다.

  지금 온 겨레와 세계인류량심은 동족대결에 환장이 되여 혈육들을 강제로 생리별시킨 남조선깡패들의 범죄적만행에 경악을 금치 못하면서 랍치행위에 가담한자들을 엄벌에 처할것과 우리 인원들의 송환을 강력히 요구하고있다.

  얼마전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는 성명을 발표하여 당국의 처사는 국제인권기준에 어긋나는것이라고 규탄하면서 랍치피해자들의 자유로운 의사표현을 보장하며 공화국과 피해자가족들의 요구대로 송환과 가족면담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소속 변호사들은 집단유인랍치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강제랍치된 우리 인원들에 대한 정보공개와 면담을 여러차례 강하게 요구하였다.얼마전에는 또다시 괴뢰법원에 우리 인원들과의 면회를 요구하여 소송장을 제출하였다.

  그런데 남조선당국은 그들의 요구를 하나도 받아들이지 않고 저들의 추악한 범죄의 진상을 덮어버리려고 비렬하게 책동하고있다.지금껏 남조선당국은 민변의 요구를 그 무슨 《자유의사》니 뭐니 하는 얼토당토않은 구실을 내대며 그때마다 가로막아왔다.이번에도 민변소속 변호사들이 《법원》에 청구한 우리 인원들의 출석요구를 무작정 거부하고 저들의 끄나불인 법정대리인을 내보내여 재판을 끝내 결렬시키고말았다.

  알려진바와 같이 우리는 남조선당국을 상대로 사건의 진상을 밝히기 위한 민변의 법적소송을 동포애적이며 인도주의적소행으로 여기고 그들이 제기한대로 필요한 증명서류도 해주었으며 피해자가족들의 위임장도 보내주었다.

  그러나 남조선당국은 내외여론의 항의와 규탄,압력에 못이겨 마지못해 법정에 끌려나와서는 《인권침해》니,《피해》니 뭐니 하는 황당무계한 수작을 늘어놓았는가 하면 통일부를 내세워 그 무슨 《보호》따위를 운운하며 정보원깡패들의 죄행을 두둔해나섰다.한편으로는 《새누리당》과 보수언론들을 비롯한 어중이떠중이들을 내세워 저들의 반인륜적인 랍치범죄를 정당화해보려고 날뛰였다.

  사실 남조선당국에는 피해자가족들의 위임을 받은 민변의 요구를 거절할 하등의 리유와 구실도 없다.더우기 말끝마다 《국제관례》니,《인도주의》니 하고 떠들어온 남조선당국자들이 생리별을 당한 부모와 자식들이 하루빨리 만날수 있게 해주는것을 거부할 리유가 있는가.괴뢰당국자들이 랍치된 우리 인원들의 신상공개를 반대하며 그것을 한사코 회피하려 하는것은 저들의 범죄행위의 진면모가 폭로되는것이 두렵기때문이다.어떻게 하나 그들을 외부와 격리시키고 집단유인랍치범죄의 진상을 언제까지나 흑막속에 묻어버리며 시간을 끌어 사건을 《자진탈북》으로 꾸며보려는것이 괴뢰들의 술책이다.

  지금껏 괴뢰들은 존엄높은 우리 공화국의 영상을 흐려놓고 반공화국대결소동을 강화하기 위해 정보원과 인신매매거간군들을 내몰아 해외에서 우리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유인랍치만행을 끊임없이 감행해왔다.지어 어린이들까지 유인랍치하여 남조선으로 끌어갔다.

  괴뢰정보원에는 우리 주민들에 대한 유인랍치와 반공화국모략을 전문으로 하는 《북리탈주민보호쎈터》라는것이 있다.이곳은 반공화국모략과 음모의 소굴이다.여기에서 무지막지한 정보원깡패들은 강제로 유인랍치한 우리 인원들에게 야만적인 고문과 위협공갈을 가하고 《귀순》이라는 허위자백을 받아내고서는 그에 따라 반공화국모략소동을 악랄하게 감행하고있다.괴뢰들은 뜻하지 않은 사고로 날바다에서 표류하던 우리 주민들까지 제 소굴로 끌고가 《귀순》을 강요하고있다.

  깡패들에게 유인랍치되여 남조선에 끌려갔다가 공화국의 품으로 돌아온 우리 인원들의 소름끼치는 체험담은 괴뢰당국의 비렬한 반인륜적범죄행위를 낱낱이 고발하고있다.그들은 한결같이 범죄자들의 마수에 걸려 최악의 인권불모지로 끌려가 고독과 절망,박해와 치욕으로 몸부림쳤던 나날을 돌이켜보며 우리 공화국을 노리고 감행하는 괴뢰당국의 범죄적만행을 폭로단죄하였다.

  지금도 남조선당국은 우리 인원들을 외부와 철저히 격리시키고 갖은 회유기만과 협박을 들이대며 어떻게 하나 그들에 대한 유인랍치를 《자진탈북》으로 꾸며보려고 발광하고있다.현실은 괴뢰패당이야말로 천하에 둘도 없는 인권유린의 주범들이고 민족반역집단임을 명백히 실증해주고있다.

  남조선당국자들이 그따위 너절한 범죄행위로 우리를 감히 어째볼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실로 오산이다.반역패당의 추악한 반공화국모략소동은 가증스러운 역적무리들을 무자비하게 징벌할 우리 군대와 인민의 멸적의 의지만을 굳세게 해줄뿐이다.

  남조선당국은 더이상 통할수 없는 유치한 모략소동을 걷어치우고 유인랍치하여 강제로 억류구금하고있는 우리 인원들을 당장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야 한다.

  천륜을 어기는 반인륜적죄악을 거리낌없이 저지르는 범죄자들에게는 천벌밖에 차례질것이 없다.

본사기자 라설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