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7월 4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대미굴종이 몰아온 테로공포

 

하품에 딸꾹질이라고 가뜩이나 소란하기 그지없는 남조선에 또 하나의 충격적인 소식이 날아들었다.

일인즉 국제테로단체인 《이슬람교국가》가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기지들과 한 주민을 테로명단에 올려놓은것이다.

괴뢰정보원이 밝힌데 의하면 얼마전 《이슬람교국가》는 오산과 군산에 있는 미공군기지들의 위성지도와 좌표,남조선주민의 이름과 주소를 인터네트를 통해 공개하면서 《십자군과 싸우라.복수하라.》는 글을 함께 올렸다고 한다.

문제는 《이슬람교국가》의 경고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미국과의 《동맹강화》를 최우선시하고있는 남조선당국이 상전이 주도하는 《반테로전》에 적극 추종하고있다는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이에 불만을 느낀 《이슬람교국가》는 이미 지난해에 두차례에 걸쳐 《십자군》동맹자명단에 남조선을 포함시키고 올해초에는 20명에 달하는 남조선민간인들을 테로대상으로 지목하였다.

악명높은 국제테로단체의 경고가 단순히 위협으로 그칠지 아니면 실지 행동으로 번져질지는 누구도 알수 없다.

명백한것은 남조선이 테로의 표적으로 되였다는것이다.

지난해에 남조선의 비행장과 항구에서 테로행위에 리용될 각종 무기와 총탄,폭발물이 적발된 사건이 무려 1 172건에 달한다고 한다.

재난을 예고하는 사태앞에서 남조선사회가 죽가마끓듯 하고있다.바빠맞은 남조선당국은 저들의 눈섭에 언제 벼락이 떨어질지 몰라 불맞은 노루처럼 어쩔바를 몰라 헤덤비고있다.

얼마전 남조선집권자는 그 무슨 《국무회의》라는데서 《테로는 사전예방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느니,《발생가능한 테로양상과 그에 따른 대비책》을 세우라고 비린청을 돋구었다.괴뢰경찰청장이라는자도 비행장과 항구 등 중요시설들에 대한 순찰과 경계강화에 대해 떠들어댔다.

지금 괴뢰경찰당국은 테로대비태세를 강화한다,대테로특별교육을 진행한다,관계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어쩐다 하며 복닥소동을 피우고있다.괴뢰군부도 남조선과 미국의 련합공군무력의 핵심이 밀집되여있는 오산과 군산의 미공군기지에 대한 테로가 감행될 경우 《안보에 큰 위협》이 될수 있다고 고아대면서 경계강화에 나서고있다.

남조선당국이 범 본 할미 창구멍 틀어막듯 전례없는 테로대비소동을 벌려놓고있지만 각계의 불안과 우려는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있다.그도그럴것이 남조선이 미국의 날강도적인 《반테로전》에 추종하는 한 테로와 보복의 악순환을 피할수 없기때문이다.

남조선인민들은 자기들이 체험했던 끔찍한 테로의 악몽을 지금도 잊지 않고있다.

지난 2007년 아프가니스탄에서는 탈리반무장세력에 의해 수십명의 남조선민간인들이 랍치당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났다.남조선당국이 인질석방교섭을 벌렸으나 후과는 실로 막심하였다.지루한 교섭기간에 여러명의 무고한 인질들이 비참하게 살해당하였으며 다행히 남조선으로 돌아온 사람들도 그후 심한 후유증에 시달리지 않으면 안되였다.

당시 아프가니스탄무장세력은 남조선민간인들이 피해를 입은 책임은 미국의 《반테로전》에 적극 추종한 남조선당국에 있다고 주장하였다.

죄는 천도깨비가 짓고 벼락은 고목이 맞는다더니 결국 남조선의 무고한 민간인들이 보수집권세력의 친미역적행위로 말미암아 테로의 희생물이 된것이다.

그런데 지금 남조선인민들이 괴뢰패당의 어리석은 친미사대매국행위로 하여 또다시 무시무시한 테로의 공포를 느끼고있다.남조선언론들은 《이슬람교국가》의 테로행위가 단행될 경우 《그 후과는 참혹할것》이라고 평하고있다.

남조선 각계의 비난과 규탄이 비발치는데 당황한 괴뢰집권세력은 《테로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국제테로단체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겠다느니,《테로위협대비에 만전을 기할것》이라느니 하고 흰소리를 치면서 사회적불안과 공포를 가라앉히려고 꾀하고있다.

그러나 그것은 다 꿰진 양말로 발가락을 가리워보려는 어리석은짓이다.올해초에도 괴뢰당국은 2명의 외국인이 비법적으로 인천국제비행장을 유유히 빠져나왔지만 24시간이 지나도록 그에 대해 전혀 모르고있었다.이로 하여 각계의 조롱거리가 되고 세계의 면전에서 개코망신을 당했다.

그런즉 결론은 명백하다.남조선당국의 땜때기식방법으로는 결코 테로를 막을수 없다.

남조선인민들이 날로 더해가는 테로위협에서 벗어나자면 뭐니뭐니해도 괴뢰당국이 미국에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친미사대매국정책과 결별하여야 한다.

그렇지 않는 한 남조선인민들은 언제 가도 테로위협을 면할수 없고 불안과 공포에서 헤여날수도 없다.

본사기자